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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하면 좋을까요... 욕은하지말아주세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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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790
  • 2016.10.20 15:39
술을 먹다가 지금의 제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가볍게 만날생각으로 만났고... 잠자리를 같이 하게됬습니다.
그 이후에 다른커플과 놀러가게되었고 술을 먹고 울면서 저한테 그러더군요...
자기는 돌싱이라고... 솔직히 충격이었지만 다시생각해보니 저를 진지하게 생각하니 솔직하게 얘기해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달래주고 괜찮다고 요새 결혼하고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까짓것 흠 안된다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당시에 저는 같은지역에 살고있다가 직장문제때문에 저는 다른지방으로 가게되었구요...
주말에보긴하지만 저도 힘들고 상대도 힘들것같아 제가 처음에 헤어지자고 말했었습니다.
한 2일정도 지나고 울면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다시받아줬습니다.
그 이후론 정말 상대방에 대한 제생각도 많이 바뀌었고 너무좋더군요.
그런데 올해 사건이 터졌습니다. (좁은지방이라 입소문나면 금방 퍼집니다.)
여자친구도 전직장에서 일을 그만두고 나와서 자기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올해 어느덧 여자친구의 연락이 뜸해지고 헤어지자는 통보까지 받았습니다. 이때는 제가 놓을수없어서 잡았습니다.
다시 만나고 있던중 여자친구가 새벽 2시넘어서 전화가 오더군요 술이 많이되서 저보고 나오라고하더군요
나갔습니다. 그리고 해장국먹고싶다고해서 밥먹고 있는데 내내 핸드폰을 만지고 있더군요. 슬쩍보니 남자였습니다.
그냥 아는사람이겠거니 했는데... 그 사람과 잠자리를 2번정도 가졌더군요...
그리고 대판싸웠습니다. 헤어질려고 마음 먹었지만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잡게되었고 여자친구도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제가 전전에 있던직장에 있던 선배하나가
그 직장에 있던 어떤여자가 잘준다면서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래서 수소문해서 알게된 사실이 그 직장동료하고 술을 마시다가 남자를 부르게되었고 2차 3차까지가게되어서
술을 많이먹고 모텔까지 갔다고 합니다. 여자친구한테 얘기하니 부정안하더군요.
작년에 있었던일이고 술이 많이 취해서 그런일 생긴거라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그래도 참고 만났습니다...제가 잘못한것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엊그제께 아는언니 생일이라고해서 저도 동행하게되어 기분좋게 술을 마셨습니다.
2차로먹고 집에와서 술을 더 먹었습니다. 전남편얘기를 하면서 자기보고 걸레라면서 욕을했다고 하더군요.
결혼하기전에 보고싶은남자가있어서 보고싶다고 얘기를 했고 그걸 남편이 본겁니다.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결혼을 하게되었고 그이후어 남자는 술만먹으면 개가되서 폭력을 휘둘렀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혼하고나서 임신3주라는걸 알게되었고 그전에도 낙태한사실을 얘기해주더군요...
여자친구의 힘든심정을 이해하고... 사건도 있었지만 이러는 제가 잘못된걸까요??....
미친사랑이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저는 잘 살수있을거라는 희망가지고 계속 만나려고하는데 희망고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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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4 눙팅방팅
여자친구분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지금 쓰신 얘기만 들어봤을 땐 앞으로 캐다 보면 더 많은 몰랐던 사실들이 나올거 같네요.
그리고 술만 먹으면 그냥 남자랑 쉽게 자는 듯 한데 이게 한번이면 이해를 하겠지만 예전 얘기를 들어보면 한두번이 아닌거 같은데 이 정도면 맨정신에서는 컨트롤이 되겠지만 술만 마시면 컨트롤을 못하는거 같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다.
물론 최종 결정은 본인이 하는거겠지만 사랑의 감정만으로 볼게 아니라 냉철하게 지난 사건들을 생각해보면서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셔야 될거 같네요.
LV 3 개가지남
쉽게는 아닌거 같은데 술먹다가 어떤계기가 생기거나 기분이 안좋으면 컨트롤을 못하는것같네요...
일단은 저도 지켜보려고 합니다. 소중한답변 감사합니다.
LV 1 릅런
그게 '쉽게' 입니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어요 근데 위에 글만 봐도 한 두 번이 아닙니다
고쳐질 버릇이 아니에요
실수로 키스를 할 순 있죠 섹스가 무슨 5초 10초에 끝납니까? 실수로 섹스를 했다는 건 있을 수가 없어요
LV 4 스타제이
복잡하고 힘든 사랑중이시군요... 사랑하고 있는 지금 마음같아서는 그런것쯤이야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 라는 다심을 합니다.
여자친구 일때는 뭐든 좋고 예쁘기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잘 만나다가 더 길게 연애를 하거나 심지어 결혼까지하게 된다면 살아가면서 분명 싸우거나 다툴일이 생길겁니다.  그럴 때 마다 분명 마음속에 참고 숨겨뒀던 그 것이 튀어나오게 되어있죠.. 그것이란 연애할 때 참고 이해했던 것들 말입니다.  음.. (물론 안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은 간사해서 원래 그렇습니다.
전 남편이라는 사람도 아마 그랬을겁니다. 여자분이 글쓴이한테 했듯이 전남편에게 당신을 진지하게 생각하고있으니깐 솔직하게 하는말이야 라며 자신의 치부를 다 얘기했을 수도 있죠.  그 후 전남편은 술마시면 그게 자꾸 생각나서 폭력적으로 변했을 수도 있구요...  제가 봤을땐 글쓴이가 원하는 그 만남 한번쯤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물론 답변드리것에 저의 추측뿐이니 확정지어 생각하시진 말구요~!!
 다시한번 두번 세번 되돌아보세요.  지금으로선 사랑에 빠져있어서 잘 모르겠는 부분이 훨씬 더 많을겁니다.
 한발짝 떨어져서 잘 살펴보면 해답이 있을꺼에요!
LV 3 개가지남
흠... 솔직히 말해서 겉은 괜찮은척하고 있지만 마음이 엉망진창이 되어버렸네요...
답변해주신것처럼 저도 지켜보려고 합니다. 마음이야 시간이 지나면 아물것 같긴하지만
이번엔 이렇게 넘어갔으니 똑같은 실수를 안하기 바랄뿐입니다...
LV 3 아하그렇구…
욕을하고싶지는 않구요 참 박복하시네요...님은 나름 최선을 다하시는듯한데...여자분이 답이 않나오네요...걍 헤어지시는게 나을듯 합니다.아님 평생 딴남자와 자는걸 허락해야할겁니다.....
LV 3 개가지남
처음엔 저도 진심으로 안대했긴 했습니다... 결혼할때 항상 도망가듯이 얘기했었고... 얼렁뚱땅 넘어가고 그랬어요...
일단은 저도 이제와서 진심으로 대하면서 지켜보려고 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LV 1 고밤톨이
와... 근데 남자분... 다른 여자분 만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어떻게 술을 먹고 다른 남자랑 잡니까..
좀 아닙니다 그건... 아무리 시대가 시대지만... 이건 아닙니다...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제가 그여성분이랑 결혼 했다고 칩시다.
진짜 뭐랄까... 의처증 생길꺼 같습니다.아내가 언제 오나 술먹고 안오면 어쩌나 어디있을까 다른 남자랑 있는거 아닌가.
정말 지금 생각 해도 미칠거 같네요.. 그 여성분이랑 결혼 하실려면 확고하게 이런건 지켜주길 바란다고 약속 하고 결혼 하세요!
LV 3 개가지남
솔직히 아직도 불안하긴 합니다... 다신 이런일 없게 한다고 약속도했고 싸우고 난 이후부터 저도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 했습니다.
일단은 지켜보는게 맞겠죠?... 답변감사합니다.
LV 1 바니1004
비슷한 경험자로서 이야기할께요...결국은 님만...상처받아요...
저도 님처럼 돌싱하고 만났었죠...그 사람도 술만 먹으면..좀 님 여자친구랑 비슷한면이 있었죠..
한번은 새벽에 연락이 안되서 집을 찾아가니 집에 없더군요..집에 들어왓다고 연락하고서는 그 이후로 연락이 없더라구요..
나중에...자기네 사장하고 단둘이 술먹고..잠자리까지 같더군요...저도 참았습니다....그 사건 후로..몇 건이 더 있었지만..
참았습니다....왜냐..미친사랑을 했으니까요...근데....결론은 안되더라구요...결국 남는거는 만신창이가 된 내 모습이었지요..
제가 볼때는 지금이야 진짜 좋고 미친사랑이고..하지만...결국은 안되더라구요....
LV 1 하하하막내…
솔직히 욕하지 말아달라고 하시길레 잘못을 했으면 욕먹어싸지 라고 생각하고 글을 읽어보았는데...
글쓴 분은 욕먹을 입장이 아니시네요.
위에 많이들 쓰셨네요. 그 여자분과는 아닙니다.
아무리 사랑에 미쳐도 객관적으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전 글쓴 분이 도인처럼 느껴지네요.
아무리 취했다고해도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 남자를 불러내서 2차 3차 술을 마십니까?
거기다 섹스까지...거 참...

헤어지세요.
님만 망가질것 같네요.
쉽게 말하는거 아닙니다. 글쓴 분이 걱정되서 하는 말이예요.
LV 2 오빠ㅈㅎㅂ
결론은 헤어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 술을 먹고 육체 관계가 먼저였다면
앞으로도 그러한 버릇(?) 고치기 힘듭니다.
님만 마음이 만신창이가 될 겁니다.
막상 헤어지면 엄청 아프지만...
그래도 그 아픔 오래가지 않을 겁니다.

경험담이니까요...
LV 6 영화보고또…
처음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습니다. 술 먹고 쉽게 잠자리를 가졌던 분들은 나중에 그런 기회가 오게 된다면 똑같은 결정을 할꺼에요. 나중에 또 같은 일 겪고 힘들어하지 마시고 지금 헤어지고 힘들더라도 나중에 행복을 찾으세요
LV 4 대장사오정
그런  여자는  타고난  색정입니다.
남자랑 자는것을  아무렇지않게  생각하지요.
제가 아는  여자도  한명있는데,  자기  마음에 조금만들어도  그날 이라도 당장
자는  그런여자이지요.  헤어지는게  정답입니다.
LV 5 킹크랩
님도 전 남편처럼 될겁니다. 무조건 잘해준다면 한마디로 호구가 되는거죠..
LV 1 하니박777
남자는  여러여자 건드리면서 여자는 왜 안될까.????남여평등하면서 이건왜따질까,,조선시대도 아니고
남자도 지부인 낳두고 여러여자 건들면 흉이안되고 여자는 여러남자 건들면 왜안될까...
요즘여자 남편있고 애인따로없어면 바보소리듣죠,,다그런건 아니지만 지남편한테 못받는걸 애인한테
다받고살죠,,,그러면서도 가정은 잘지키죠,,,무니만 부부처럼 쇼원도부부많죠,,,
가면 갈수록 알수없이 변하는 시대라 ,,,굳이 정답은없죠,,굳이 육체적인것은 생각말고
정신만이 정말사랑한다면 그냥 못본체기다리면
잘가지않는게 여자인것같아요..모든것을 다받아주는 남자가 결국 마지막 승자아닐까요...
LV 2 날아보잣
많은 사람이 그렇게 연애를 한다고해서 연애중에 다른 사람과 잠자리를 갖는 것이 정당화 될 순 없죠. 그게 남자이건 여자이건 잘못된 일이니까요.. 이 글에서 무슨 남자 여자를 비교할 부분은 없는 것 같네요.
LV 1 릅런
남자가 자기 부인 두고 여러 여자 건드려도 흉이 안 되는 나라가 대체 어딥니까?
한국은 아니거든요
LV 2 자동차를팝…
상상하는 동물 인간은 여친의 과거 전행을 현재진행형으로 보고 계속 의심할것이고 나중엔 심각한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아 매우 치명적이 될겁니다.
경험담입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LV 3 광어는시세
비슷한 일들로 계속 싸우게 될텐데요 현실을 냉정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LV 2 날아보잣
신뢰를 하지 못하는 자책감때문에 힘드신거 같은데, 신뢰를 주지 못한 상대방의 잘못도 있는 것 같습니다.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관계가 발전되면 나중에 더 큰 싸움이 일어날 수 밖에 없지요. 신뢰하거나 헤어지거나 둘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신뢰가 가지 않는데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서로에게 독이 될 것 같네요. 신뢰하지 못해서 계속 불안한 남자와 그 남자의 눈치를 봐야하는 여자의 관계가 과연 행복한 부부의 모습에 갈 수 있을지 잘 판단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제넘은 댓글 죄송합니다.
LV 5 베아트리츠
지금 글을 쓰시면서 보고싶으셨나요..? 그게 궁금하네요
만약 그러셨다면 한번 더 해보세요..!
LV 4 조까씹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말을 듣고싶은건지????
그냥 몇번따쓰신걸로 만족하심이...
LV 4 조까씹새야
궁금한게 돌싱은 절말 침대에서 잘하나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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