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년 조금 넘은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도 하고 있구요.
이분과 저는 3년 동안 싸운적은 고작 3~4번이 끝입니다. 물론 더 안싸우는 커플도 있겠죠.
여자친구와 저는 일주일에 이틀 주말에 같이 지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가 한달 전부터 1주 간격으로 만날때 마다 계속 꿍해 있는 겁니다. 잘 웃지도 않고 말도 잘 안하고....
제가 한달동안 너무 힘들기도 하고 화도 나고 여자친구에게 집에 데려다 준다고 하고 차에 탔습니다.
차안에서 여자친구가 " 나 때문에 많이 힘들지 "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내가 무슨 잘못을 한지 잘 모르겠다고 하니, 여자친구는 잘못한게 없답니다. 왜 그래 라고 물어보니..
여자친구는 저와 싸우는게 무섭다고 합니다...3년 만나면서 3~4번 싸울때 마다 제가 숙이고 들어간적이 없습니다.
3~4번이 거의 여친이 화를 내거나 해서 싸운 것들입니다. 제가 자존심이 있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저도 사과를 했었구요.
여자친구도 제가 본인을 결혼 상대로 생각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여친이 그러더군요 "결혼 해서 싸우게 되면 더 힘들것 같다는 식으루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면 계속 모르겠다는 대답만 합니다. 제가 모든걸 고치겠다고,잘못했다고 해두요..
여자친구는 이말 전에 저한테 3년 만나면서 3년동안 한번도 싫은적이 없다고도 말하구요.
근데 갑자기 1달 사이에 이렇게 될 수 있는건지.... 이런 이유로 이별을 해야 하는건지..
현재 못본지 2주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붙잡고 있지만 여친이 최근에 "지금 당장은 널 만나서 웃을 자신이 없어. 당분간 떨어져 지냈으면 좋겠다 " 라고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 직접 찾아가서 얘기하고 싶지만, 그러면 끝이 날까봐 무서워 엄두조차 못내고 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찾아가서 무릎이라도 꿇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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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