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지난 목요일에 제가 목욕을 다녀왔습니다. 여자친구도 알고 있고요.
삼 일 뒤인 토요일에 여자친구와 둘이 있다가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일요일에 샤워를 못 한 상태여서 여자친구한테 찝찝하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목욕 다녀올래? 라고 말을 했고요.
순간 저는 제가 목요일에 목욕을 다녀왔단 사실을 여자친구가 잊어버렸나 해서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그 순간 저는 좀 의아하면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자친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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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을 매일하는 사람도 있고, 몇 일 상간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일주일이나 한 달 정도의 주기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음.
- 또한 목욕을 안 하는 사람들도 있음.
- 하지만 흔히 목욕이라 함은 매일 또는 몇 일 상간의 주기로 하는 사람들은 극히 드물다고 생각함.
-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목욕하는사람들은 일주일 ~ 한 달 주기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함.
(목욕을 일주일 마다도 가봤지만, 때밀면 아픔.)
- 저는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함.
- 저는 다양한 경우가 있지만, 그 중에서 일반적인 의견을 기준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함.
- 솔직히 이번 일 같은 경우,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함.
- 이같은 경우의 일이 한두번이면 그냥 넘어가지만, 자주 생기니까, 제 입장에서는 여자친구가 답답하고, 생각이 없다는 생각도 듬.
(제가 여자친구한테 추가로 말해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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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들 3명이 모여서 도시락을 사와서 먹을려고 함.
- 그런데 숫가락과 젓가락이 없음.
- 그 중 한명이 당연하단 듯이
" 손으로 먹을래요? " 라고 말함.
- 이 경우, 저 같으면 숫가락, 젓가락을 사오거나 구할 생각을 할 거 같음.
(이유는, 대부분의 한국 사람은 숫가락, 젓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임.
그래서 당연하단 듯 손으로 먹을 생각은 못 할 듯.
하지만, 주먹밥이나 깁밥 같은 특별한 경우는 손으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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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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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욕을 매일하는 사람도 있고, 몇 일 상간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일주일이나 한 달 정도의 주기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음.
- 이렇게 다양한 경우가 존재하기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말하지 않음.
- 남자친구가 일반적이라고 말하는게 일반적인지 알 수 없음.
- 상황에 맞는 말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남자친구의 말에 대한 답변
: 그렇게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말하지 않음, 그냥 남자친구가 찝찝하다고해서 목욕 다녀올래 라고 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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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빨리 쓰느라 생긴 오타는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생각하는지 확인해보자고 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 묻고 싶습니다. 제가 맞다는 말을 듣고싶은건 아니구요.
제 말이 공감간다면 그 이유를, 여자친구 말이 더 공감간다면 그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궁금하네요.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