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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직장동료가 있어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12
  • 추천 1
  • 조회 6197
  • 2016.10.18 23:34

일단 저와 그 사람은 여자입니다.

같이 일한건 1년 좀 넘었구요, 들어올때 그 친구가 경력물타기를 했어요.

나가라고 하기에는 좀 바쁜 기간이라..  일하기로 했어요.

처음에는 물경력이라 슬슬 눈치를 보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본색이라고 해야할지,,를 드러내는 거예요.

엄청난 게으름과 업무에 대한 무지..(배우려는 마음이 없음).

 

아무리 개인플레이가 만연한 직군이라고 해도 같은 팀원이 복사기에서 2-3시간을 고생하는데 옆에서 웹툰보고,

컴퓨터 모니터에 빨려들어갈듯이 업무보는데도 엎드려서 자구요. 그러다가 하루 잘 때웠다 이러고 집에 가요.

같은 직원으로서 고용주가 쓰겠다는데 제가 왈가왈부할 필요도 없지만 힘은 좀 빠져요.

그리고 제가 좀 사악해 지는 느낌? (앞으로 나도 니가 고생할때 절대 도와주지는 않겠다..<-- 과연..)

근데 인간이 악의가 있어보이지는 않구요. 걍 자기 일이 아니면 관심두지않고, 맡은일은 최대한 미뤘다가 막판에 하면서

굉장히 요란해요. 어떻게 보면 이 친구가 드러나는 모습은 더 열정적일때도 있네요. ㅎ (너무 시끄러움)

서류 정리도 1년이상을 미루고.. 제가 먼저 하려고 하면 같이 하지말자고 해서 없을때 후딱 해치웠죠.

같은 팀이라는 의미도 없는거같고, 딱히 어울리고 싶지도 않지만 일단은 그렇게 묶였으니 겉으로는 그냥그냥 지내요.

 

지금 30대중반인데

신체조건 : 키 155정도, 보통체격, 어깨좁고 머리가 큰편ㅋㅋ<-본인도 인정

재산(?) : 이제 갓 모은 1000정도.. 1년동안 백수 남친 만나면서 다 썼다고 함. 돈있는 집은 아닌듯 <-- 본인이 언질함

 

모아둔 돈도 없고, 배움도 짧고, 집안도 구리고, 비쥬얼도 완전 별론데 남자차가 어쩌고 저쩌고 자꾸 흉을 보거든요.

참고로 지는 장롱면허 뚜벅이임..저는 투싼드라이버임. 그래서 그럼 무슨 차가 좋은데? 이러니까

외제차는 타야되지않겠나 이런 헛소리를 해요 -_-; 그래도 일단 선을 보면 남자가 2번까지는 만나더라구요.

내숭떨다가 본성격이 나오면 나가떨어지는거같긴 한데.. 제가 같이 일하면서 한 5명 이상은 본거같음.

이와중에 지는 천연기념물(처녀)이다..라고 큰소리 치는데.. 흠..사정이 있었겠거니..합니다.(반신반의상태)

 

이게 그 사람 몰래 험담하는 형식이 되어버렷는데, 사실 저런 얘기 듣는 것도 스트레스고

그러려니했던 저 인간의 업무능력마저 한심한 수준을 넘어서서 같이있으면 동급으로 보일까봐 짜증이 나요.

너무 우악스럽고 아줌마같이 행동하는데 1년이 넘어가니까 한번씩 저한테서 저런 모습을 봐요 -ㅂ-

 

내년 9월까지는 여기서 일하려고 하는데... 저 사람을 적당히 무시하고 다니고는 있지만 한번씩 스트레스 받으면

다른데로 옮기고 싶어요 ㅠㅠ 나이가 30중반인데 어떻게 저렇죠? 이기적인게 아니고 걍 너무.. 무식해보여요.

남 배려도 전혀 안해주고 ㅡㅜ 다들 직장에 폭탄들은 있으시겠지만 ㅋㅋ 팀원이 달랑 둘이라 더 짜증나네용.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넋두리가 되어버렸네 ㅜㅜ 내일 출근을 위해 총총....ㅜㅜ

 

 

 

추천 1 비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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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키버드
직장동료는  결혼하지못하겠네요  잘났겄도 없으면서 외제차라 ㅋㅋㅋ 외제차 타고다니는 사람은 저런여자 안좋아 합니다
비쥬얼도 안되면서 무슨 외제차인지 경차도 아까운듯
LV 3 볼케이노
솔직히 말해서 저런 여자 많습니다  웃긴건 저런여자들도 다 짝이 있더군요 ㅎㅎㅎ 대한민국의 현실이죠...
LV 5 영원사랑
저러다 시집갈 궁리만 하고있져...  다른 성실한 여자분들이 욕먹는제 저런 인간들때문이져
남자들이야 알아서 퇴출 되거든여  굳이 여혐에 국한 지을건 아니지만
LV 1 웃기시네
남 흉보는 댁도 한심해보이네
LV 3 해파리군
욕 봅니다. 한번 진상은 영원한 진상이라고... 제일 좋은 건 안 엮이는 건데 말이죠~ 일단 최대한 멀리하고,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려서 힐링 하셔요~ 듣기만 해도 끔찍하네 그려...
LV 3 Aleeee
남흉보는거 밥먹듯이, 습관처럼 하는 사람을 멀리하셔야해요. 같이 험담이라도 하다가 나중에 그 험담이 문제될시 재수없으면 같은 부류로 엮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남 흉안보고 싶어서 안보겠습니까? 남 흉보기전에 본인 허물부터 생각하고, 남 흉 보던가 해야지요.
LV 2 쭈우당
* 비밀글 입니다.
LV 5 린쏸든
같이일하신다는 그여자분 일부러 일못하고 그러시는걸수도 있습니다!!!자기 컨셉을 그런식으로 만들어놓고 사는 인간들 의외로 많습니다...왜?자기가 귀찮고 힘든일 안하려고하고 슬슬놀면서도 돈버려는 자기만의 전략인거죠, 어찌보면...전 남잔데 제가 전에 일하던 택배회사에서 50대 택배기사신데...너무나 당연히 알아야하는 지식마저도 모르시는데 환장하겠드라구요. 난중에 그분하시던일까지 어찌어찌하다보니 제가도맡아하게됐는데...생각해보니 그인간이 일부러 못하는 것일수도있겠다라는 생각이 확들더라구요,짜증이 확밀려오는데...생각잘하세요.이런사람들 정말 보기보다많아요 정말 사악하다라고밖에는...님은 자기가 사악하다고믿고싶겠지만 사실 뛰는놈위에 나는놈있다라는말이 괜히있는게 아니에요 ㅠㅠ 사실 그여자분은 오히려 유후~오늘도 "쟤놀려먹으니 재밌다"뚜뚜뚜 룰루랄라 콧소리내면서 그럴지도 모름...유주얼서스펙트는 저리가라임;;ㅋㅋ
LV 3 아하그렇구…
걍 포기하시고 신경끄시는게 수명사시는데 도움 되시겠네요~
LV 3 맥도웰2
결혼전에 처녀인건 좋은거 아닌가요?.. 자기 경험을 합리화 하지 맙시다.
LV 1 ㅇdsfgsdf
이런곳에 글까지 쓰면서 그저 뒷담만 까는 글쓴이도 별 차이 없습니다. 그 부서 관리자가 불쌍하네요
LV 1 갈웋앟니
글쓴이 님이 직접 말씀하신대로 가방끈,능력 이런게 비슷하니까 같은 조직에 있는 거랍니다..
LV 1 미나온
안녕하세요 팩트폭력입니다.

아뇨. 가방끈 능력 비슷하니까 같은조직이라고 생각하는거 큰 착각입니다.

비슷해도 일을잘하는사람과 못하는사람 천지차이입니다.

뭘 같습니까 같긴 학벌과 능력을 평가하는게 면접한번으로 결정나는겁니다. 절대적으로 그걸로 평가할수 없습니다. 다릅니다.
LV 1 미나온
보통 여자들 10에 9는 저런다라고 느끼는데. 남자또한 3에 2는 저런다라고 느끼고, 일잘하는사람들은 다 느낌.

일잘하는분이 님도 그렇게 느낄수있음
LV 4 조까씹새야
잘알아보세요...사장딸일수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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