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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적령기인데..헤어져야 할까 고민이네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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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192
  • 2016.10.07 11:44

저는 30초반이고..여자친구는 20대 후반입니다.

만난지는 3년이 다되가고 평범하게 연애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렇게 오래 만날지 몰랐는데 만나다 보니 나이가 좀 찼고 결혼을 생각해야 할 나이가 되었지요..

근데..제가 결혼은 좀 아닌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연애를 하다 무슨 계기가 빡 되서 헤어지면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헤어지자고 할수도 없고..

만나면서 좋을땐 좋으니 그냥 결혼할까 싶다가도.. 결혼하면 앞으로 50년을 같이 살아갈텐데

성격차이..종교차이등으로..결혼을 하면 고생도 많이 하고..힘이 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되네요..

감정적인 부분도..지금도 좋은 감정은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뜨겁진 않았습니다..근데 여자친구쪽은 저를 좀더 좋아하고..결혼 생각도 하는거 같습니다.

근데 저는..그렇지 않아서..미안하기도 하고..이 친구를 위해서도 결단을 해야 하나 싶다가도

막상 헤어지면 외롭고 후회할꺼 같기도 하고, 그리고 나이가 드니 새로운 사람 만날 건수 자체가 적어지고 만난다 쳐도 더 좋은 사람 만난단 보장도 없으니..이 시기에 헤어진다는게..여러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싸우면서 몇번 헤어지자고 한적도 있는데 여자친구가 붙잡아서 계속 만나는 중입니다.

 

정리하자면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지만 그렇게 크지 않는 감정 상태고 헤어질 계기가 있는건 아니지만 결혼은 아닌거 같다는생각이 들어서 만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는중입니다.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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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세모울프
결혼은 일생중에 제일 중요한 부분인것같습니다.
부모님보다 더 배우자와 살아가는 날들이 더 많기 때문에 더 신중해야 하는게 맞겠지요
본인은 어느정도 생각을 정리한듯 한대요
그런 생각을 가졌다는건 그녀와 함께하는 결혼생활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 여자분과 결혼해서 배려하고 참고 힘들일 함께 할 자신이 없으시면
여자분에게 좋게 말씀 드리시고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성격은 어쩔 수 없다지만 이것저것 따지다가는 본이에게 잘 해주는 여자분 만나기 힘드실거에요.
LV 1 dkdo2kk
가치관이나 종교의 문제들이 있으면 결혼생활은 좀 힘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잘 극복하고 사는 분들도 있을테구요
그런데 결혼은 그런 문제보다는 시기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내가 결혼을 하고 싶은 시기에 내 옆에 있는 사람이 배우자가 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즉, 상대방 문제가 아니고 님이 아직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없다는 거고
상대방은 결혼을 해서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님보다 커서 님이 뭔가 잘 안맞는다라고 더 느낄 수 있다고 봅니다.
만약 님이 이별을 선언하면 지금 여자친구분은 결혼 준비 된 남자 만나 바로 시집갈 수 있는 확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여자들은 보통 그럽니다. 어쨌든 질질 끌지 마시고 빨리 결정해야 님 여자친구분도 다른 사람 만나 미래를 계획할 시간이 있어요
여자분 30넘어가면 다른사람 만나 결혼 힘들어집니다. 그런부분 배려해주세요.
LV 2 나하h
헤어져요.
님 같은 남자 진짜 별로일 듯.
상황은 그렇다쳐도- 자기 하긴 싫고 남주긴 아깝고,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까 가능성만 재보고, 여자 친구는 진심인거 알면서 그런 태도 갖는거 별로 안좋은 것 같네요. 걍 헤어져요. 여자친구가 님한테 발목잡히는거지.ㅋㅋㅋ
LV 1 어슬렁이
콩깍지 씌여서 단점안보이고 결혼해도 나중에 다른마음 생기는데
결혼전에 이런고민하시는거면 안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이미 마음이 어느정도 떠난거 같은데요
LV 1 S센스
헤어져라 서로을위해서
LV 2 크라운
뜨겁지도 않으면서 연애를 3년이나 지속했다는게 참,,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여자가 20대 후반이라면서요.
결혼따로 연애따로의 사고방식도 제 가치관과는 맞지 않지만,,
헤어지세요 하루라도 빨리.
LV 2 Atom1986
그냥 생각없이 사귀거나 결혼이 걱정되면 무조건 해어지세요. 우유부단함은 서로에게 상처만 남길 뿐입니다.
LV 3 미킬란젤로
권태기네 권태기야...
막상 헤어지고나면 내가 훈녀를 놓쳣구나!!
땅을 치고 후회할것을....

종교생활이야, 처음에는 많이 힘들꺼 아는데, 같이 살다보면, 한쪽이 양보하지 않겟나 싶은데요.
맞춰 나가는 수 밖에 없어요

그게 어렵다면, 질문자님 고민대로 헤어지는게 정답인것 같네요.
진짜 땅을 치고 후회하지 않으시려면 이전에 생각들 접으시고 연애 초반의 장점만 보이던 초심으로 돌아가시면 되겟어요.
LV 3 빵빵이님이…
남자분이 글을 올리셨으니 지극히 남자분의 입장을 대변해서 말씀 드리지면
 좀 이기적인 사고 방식이긴 하지만 일단 헤어지지 말고, 만나면서 다른 여자도 계속해서 만나보세요.
그렇다가 좋은 여자 나타나면 현재 여친 까면 되는거고, 아니면 나타날때까지 계속 만나다가 결심이 서면 헤어지거나 결혼하면 되는
것이지요.
LV 3 copytimer
남자분이 능력이 돼셨다면 벌써 다른 여자를 만났겠지요. 근데 아직도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것만 봐도 남자분의 능력이나 외모가 썩 좋지 않다는 반증이지요. 자신을 먼저 되돌아 보는게 우선인듯 싶은데요.
LV 3 미소정
헤어지세요.결혼은환상이 아니고 구속이니까요~
여자분은 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나시겠죠~~~~~~~~~~~~~~~~~~~
LV 6 너만닥치면…
여자에게 헤어지는 정당한 이유를 대고 헤어져야죠. 도망치거나 숨지말고 여자친구에게 말하세요.
너랑 결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같이 50년 살꺼 생각해보니 성격차이 종교차이등으로 너랑 결혼하기는 어려울꺼같다.
그렇게 말해보세요.

만나면 좋고 결혼은 하기싫고.... 본인스스로 뭐하는 짓인지 곰곰히 잘 생각해보시고 빨리 헤어지던가 맞추어 살아 가던가 하세요.
여자친구 나이먹여서 시집 못가게 하지말고요
LV 2 방법을가르…
당장 님 옆에 님 주위에 님하고 맞는 사람이 있을텐데, 그런곳에 시간을 투자를 하세요.
나이가 있는데 괜히 즐기려하지말고
LV 1 반짝반짝새…
결혼은 아무나하고 대충 하는게 아니랍니다. 그냥 때 되서 하는것도 아니고요.  이 사람 없으면 안되겠다 ,뜨겁게 사랑한다, 나의 완벽한 이상형이다!! 목숨까지 바칠 수 있다 (완전 꽁깍지 씌였을땐 이렇지요. 그 사람 똥도 먹을 수 있다 너무 사랑하니까 뭐 기타등등) 이럴때 해야 나머지 50년 60년 살아가지요 나의  배우자로 삶의 동반자로 살수있어요. 완벽한 이상형이랑 결혼해도 처가댁이나 시댁으로 힘든다거나 아이낳으면 진짜 평생 처음 닥치는 육아의 괴로움에 놀라고 힘들고  어떤 인간들은 바람도 날지도 모르고 기타 등등으로 인해 많이 힘들때가 오는데 하물며 그냥 저냥 보통의 마음으로 결혼하면 되겠어요? 불행해질수있어요... 상대는 결혼을 원하고 나는 아닌것 같으면 어서빨리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지시길.. 더 늦기전에....예의를 담아 그동안 고마웠다고 잘 헤어지세요. 이별도 중요하잖아요. 이별할때 그지같은 인상 남기면 그 여자에게 평생 나쁜 x끼 될 수 있으니 매너를 갖고 잘 헤어지시길...
LV 2 최강느님
ㅋㅋ 아마도 이런글 적는거 보면 헤어질 확율이 클것같습니다.
인생선배로서 한마디만 하겠습니다..불붙는것은 몇년가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랑 사는것과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과 사는것.. 애놓고 살다보면 어떤것이 좋은지 눈에 보입니다.. 보통여자들은 애가 나오면 남자90%가 돈벌어주는
머신정도 밖에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 관심과 집중이 다 애한테 몰리기 때문이지요. 장기적인 측면으로 보면
(좀 덜생겨도 성격좋고, 특히 음식 잘하는 여자를 많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나를 더 챙겨줄수 있는여자가 장땡입니다 )
노예로 전락하면서 이쁜여자랑 살고 싶으시면 그렇게 하셔두 됩니다..^^; 모든것은 자기의 선택이지여..
이글이 나중에 다른사람을 만나 살면서..생각이 날때가 있을것입니다..아! 그때 ~! 선택이 후회가 된당 ㅠㅠ
ㅋㅋ 하지만 모든것은 자신의 결정에 후회가 없어야 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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