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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 있었던 일인데...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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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023
  • 2015.11.16 00:12

 

 

남자친구는 연상으로 1년 3개월정도 사귀었구요. 둘다 20대 후반입니다.

남친 생일이라서 옷을 사주려고 같이 아울렛을 갔다왔는데....

오늘 남친의 행동이 좀 도를 지나친 거같아서 조언을 구하려고 답답해서 글을 남깁니다.

 

남친이 어제 몸살이 나서 오늘까지도 몸이 안좋았구요. 그래서 아울렛 가는 내내 기분좋게 해주려고 애교도 부리고 말도 평소보다 많이하려고 노력 했는데 평소보다 반응이 좋진않더라구요. 몸이 안좋으니까 그러려니 이해했죠.

 

그런데 몸이 아프다고는해도 좀 너무하다 싶은 행동이 몇가지가 있어서요...

첫번째 일(?)은 남친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제가 남친 핸드폰을 봤는데요. 바로 좀 전에 "오빠 친구들 단톡방에 내가 장난쳐도돼~?"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서로 웃고 분위기도 좋았어서 장난기가 생겼거든요. 그런데 돌아오더니 정색하면서 왜 남의 핸드폰을 보냐고 화를 내더니 카톡을 비번으로 잠궈버리더라구요.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밥먹는동안 말도 없고...혼자 떠드는데 체할 거 같더라구요ㅠㅠ

 

그리고나서 아울렛에 가서도 피곤한 티 팍팍 내면서 안 어울리는 옷 대충 사려는거같아서 "그건 좀 안어울리는 거같은데..." ,"입어보고 사" 라고 말하면 귀찮아하면서 그냥 매장을 나가버리고... 겨우 둘 다 맘에 드는 옷을 찾아서 입어보려는데 직원이 입는 건 안된다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 새끼가 싸가지없게 말했다면서 옷을 아무데나 걸어놓고는 또 훽 나가버리고... 쫓아가면서 직원이 그런거고 옷이 예쁘면 그냥 사라고 했더니 내가 기분나빠서 안사겠다는데 계속 말하지말라고 또 뭐라고하는데... 잘 어울리니까 사라는건데 왜 나한테 짜증을 내는지ㅡㅡ;; 

 

그렇게 수확없이 아울렛에서 나와서 저녁 먹으러갔는데 주차하는데 골목길이 좁아서 뒷차가 빵빵 하더라구요. 그런데 남친이 갑자기 창문을 내리더니 뻑유를 계속 해대는 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진짜 이 때 이 남자가 뭘하는건가 동공지진ㅋㅋㅋ

전에 한번 뒷차때문에 성질을 벌컥낸 적은 있어도 이런 짓 한게 처음이라서 어이도 없고 정색 하면서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저 새끼가 먼저 뻑유했다면서 오히려 씩씩대더라구요. 오늘은 날이 아니라고, 집에서 나오지말았어야됬다고 하면서. 참... 아무리 화가나도 운전할 때 여친이 옆에 있으면 평소에 안하던 양보도 하고, 욕도 좀 자제하고 그래야되는거 아닌가. 이 행동은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화가 난다고 남친 앞에서 내가 모르는 사람한테 욕할수있을까? 생각하면 저는 no거든요. 

 

하는 짓이 밉상이여도 생일이니 작은 서프라이즈는 해줘야겠다싶어서 화장실 다녀온다고하고 케이크를 사러 나갔습니다. 근데 주위에 빵집이 없더군요. 맘이 급해져서 달리는데 뭐에 걸려서 완전 우당탕 넘어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어머!!하면서 더 놀라고ㅋㅋㅋ 보니까 스타킹 다 찢어지고 무릎이 까져서 피가 엄청 나더라구요...발목도 살짝 삐고 진짜 되는게 없구나ㅠㅠ 결국 케이크 사는건 포기하고 절뚝대면서 식당으로 돌아갔어요.

 

남친이 또 말없이 고기만 굽고있길래 나 넘어졌다고 무릎 가리키는 데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이땐 진짜 얜 뭔가싶은 것이....내가 지 케이크 사러가다가 자빠져서 이 꼴인데... 제가 몇번 더 다쳤다고 말하니까 그제야 쓱 쳐다보더니 어쩌다가 그랬냐고 물어서 그냥 헛디뎠다고 말하는데 맘이 참 안좋더라구요. 케이크 사러 갔다가 넘어졌어 어쩌구...말하기도 좀 그렇고 에휴. 피 나는거 보면 걱정하는 표정이라도 짓던가. 반응이 아프겠네. 약발라. 그냥 남의 일, 이런느낌.

 

밥먹는데도 계속 욱씬거려서 물티슈로 피 닦아내는데 스타킹이 계속 상처에 닿아서 아프고....좀 벗고오겠다니까 "아 그거 누가본다고, 그냥있어" 짜증섞인 목소리로 말하는데 진짜 멍...-_- 그 속에 의미가 넘어진 거 가지고 왜 그렇게 호들갑이야,가만있어. 뭐 이런거잖아요. 누구 신경쓰여서 벗는게 아니라 내가 아파서 벗겠다는건데. 설명하기도 짜증나고 대체 내가 왜 이 남자랑 같이 이 시간을 보내고있는건지 기운이 쭉 빠지더라구요. 이게 데이트인가? 서로 지치고 피곤하고.

 

집에 도착해서 자기 전에 전화하라니까 그냥 잘게 이러는데 그냥 그러라했습니다. 글 쓰는 지금도 기운도 없고 한숨만 나오네요. 오늘 만나서 서로 즐겁지도 않고 시간만 때운 느낌. 차라리 혼자 게임하는게 더 즐거울 뻔했어요. 분명 초반에 사귈 때만 해도 이렇게 착할 수가 있을까...싶을 정도의 남자였는데. 1주년이라고 서로 반지 맞추면서 행복해했던 것도 엊그제인데... 시간이 지나면 서로 편해지고 처음과 같을 순 없다는거 아는데 오늘은 진짜 좀 너무하다 싶네요.

 

비단 오늘뿐만이 아니라 최근들어 무슨 말만해도 짜증이 부쩍 심해진게 느껴지고. 일주일 전에도 같이 밥먹는데 남친이 여기 맛없다고 빨리 먹으라고 계속 눈치줘서 체하기도 했었거든요ㅡㅡ;; 본인은 눈치 안줬다는데 계속 앞에서 핸드폰만 하고 한숨쉬고 왔다갔다가하는게 눈치주는거지...

 

오늘은 남친이 몸이 아파서 짜증을 못누르고 계속 욱했던건지... 

깨지는건 한순간이라고 솔직히 남친과 앞으로 이런 식으로 데이트한다면 서로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어요. 참고 웃는 것도 한두번이지 오늘도 폭발하려는거 생일이라고 여러번 참았거든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는데 남친의 이런행동들 이해하면서 계속 노력을 해야되는건지...이게 극복은 되는건지, 이 남자가 저를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건지 머리가 복잡하네요. 아니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가. 오래된 커플이나 결혼하신분들.. 경험있으신분들 조언을 좀 구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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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촤꽐라
혹시 평소에도 남친폰 그냥 보고 그랬었는데 첫번째 행동하면 뭔가 좀 이상하구요.
원래 안보다가 보면 좀 그렇쵸..  아무리 애인이라하더라두요.

그리고 남자입장에서 글써보자면 정말 피곤한데 여친과 이미 약속은 했으니 힘들어서 쉰다고 하면 한소리듣거나 삐질것 같아서 나왔지만 컨디션안좋은게 너무 타격이 커서 하루종일 상태가 안좋았나봅니다.
물론 아무리 그래도 여친 다쳤는데 그리 행동한건 너무했네요. 네 그건 아니죠..왠지 의무적으로 만나는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로 잘 얘기해보시고. 감싸줄수있는건 감싸주고 배려야할건 배려야해야하는데 둘다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LV 2 불꽃남자헌…
우연히 글을 보게 되서 몇자 끄적여볼께요. 저도 남자인 입장에서 글을 써보자면 어제 오늘 몸살로 아파서 짜증나거나 화를 내는 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윗분 말처럼 카톡 사건이나 매장까지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는데요, 주차 사건내지 음식점에서 한 행동들을 보면 전혀 이해가 가질않네요. 자칫 더 위험한 상황이 생길수도있는데 저런식의 행동은 정말이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천천히 변하는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갑작스럽게 저렇게 변한 경우에 제 주변이나 경험상으론 헤어지려고 하거나 다른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리고 한마디만 더 쓰자면 어떤경우라도 같이 잘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면 한번만 더 참아보시고 차후에 또 저런식의 무관심함이 나온다면 그냥 헤어지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한번 저런식으로 한 사람은 몇번이고 또 실수하기 마련이더라구요
갑자기 감정이입되서 두서없이 글쓴거 죄송합니다. 그래도 조금만 멀리 보시면서 생각해보시고 후회없는 결정 내리시길 바랄께요
LV 1 아오아아이…
남자친구분이 애같네요 .
남자친구분이 기분이 안좋을때에는
맞춰주면서 풀어주다보면 님이 힘들어지지 않나요 ?
그럼 서로 피곤해지면서 결국엔 싸우게 되지않나요 ?
계속 반복되는 겁니다
그럴땐 어디 돌아다니지말고 편안한데서 대화로 풀던가 ,
그날은 안만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
LV 2 형석이
그냥 남자가 성격이 안좋네요 처음이야 어떻게 연기라도 해서 본색을 감췄지만 그게 들어난 것 뿐이죠 저런 사람이랑 정들어봐야 좋을 것 없습니다. 성격 안좋은 사람 대하면 애너지 낭비만 극심하고 기분만 상합니다. 만났을때 서로 플러스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마이너스면 면해야 됩니다. 빨리 접는게 좋아보이네요 이성 뿐만 아니라 저런 동성친구 또한 마찬가지죠 참 싸가지 없는 사람들 많아요 보면 대부분 가정이 불행하고 안좋은 사람들이 성격이 안좋더군요 편견일지는 몰라도
LV 4 Worshipgrapher
헤어지라고 하고 싶네요.
LV 3 지피
두 분다 문제가 있네요. 둘 다 배려가 없어요.

우선 남친 생일날 있었던 일은, 글쓴분의 배려부족에서 시작됩니다.
글쓴분은 "남친의 생일날 여친이 해야할 일", "여친의 말과 행동에 따른 남친의 마땅한 반응" 등등 답을 정해놓는 분이시네요.
본인은 물론 좋은 마음에서 남친을 챙긴 것이겠지만, 이건 사실 배려가 아닙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배려지, 보편적인 기준으로 잘해주는 건 배려가 아니라 착한척이죠.
이게 시나리오대로 잘 이어지면 좋죠. 하지만 틀어지기 시작하면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합니다.
틀어지게 된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해결할 방법을 모르고 상대를 탓하기만하거든요.

남친분도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데, 원래 그랬던 건지, 연애를 하다가 글쓴분의 위와 같은 성격을 알아가면서 질려서 이렇게 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건 진실된 대화입니다.
상대를 배려하려면 상대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제대로 알기위해서는 대화밖에 없어요.
사람은 상황에 따라 느끼는 게 달라질 수 있잖아요.
LV 3 촤꽐라
이분말씀잘하셨네요.
글쓴님 돈존이라는 영화 한번 보세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향을 상대에게 바라는게 얼마나 어리석고 답답한일인지 깨닫길 바랍니다.
LV 5 airwolf
서로간의 배려가 약간 부족하시네용~~~~~~~~~~~~~!!
LV 2 박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열심히사세요
LV 5 송이사
권태기입니다..
남자분의 애정이 많이 식었습니다..
많은 연인들이 이런 과정들을 겪으면서 헤어집니다..
처음과 같은 수준으로 극복은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부분에 있어서 남자분의 노력이 필요한데 그 의지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네요..
글쓴이도 최근의 만남들속에서 남자분이 왜 그러한지 대충 짐작은 하고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의 준비도 하겠지요..
혼인신고를 한것도 아니고, 애가 셋이나 딸린것도 아닌데 너무 고민이 많으십니다..
헤어지는것에 두려워 마시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감정으로 그냥 남자분과 이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셨음 합니다..
개선의 노력이 있다면 남자분께서 어느정도 답을 주겠지만, 아니라면 계속 틱틱대며 배째라로 일관할것입니다..
당분간 시간을 갖자고 하던지, 헤어지자는 말을 한후 떨어져 있을때 남자분의 연락이 먼저 없다면 100%입니다..
너무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아무리 본인 몸이 안좋든, 지금 본인 상황이 안좋든지간에 여자친구나 부딪히는 다른이들에게 하는 그러한 행동들은 인성이 바르지못한 사람의 모습임에는 분명합니다..
LV 6 에헤이s
일단은 남자친구분께서 성격이 유한편은 아니신것같아요

욱하는 성격이 있다고 생각이 들구요

첫번째경우, 님 만나기 이전에 정말 짜증 완전 솟구치는 일이 있었다면 계속 쌓이고 쌓이고 그래서 그랬을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구요

두번째로는 맘이 떴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님이 너무 받아주신것도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제생각엔..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계속 지 기분 풀릴때까지 밀고나가는 성격이 사람마다 조금씩은 있다고 생각하고

남자친구분은 그게 좀 길게 간것같구요

저였다면 차사건때 세워 이러고 내려버렸을것같아요

더더군다나 식당에서 여자친구가 다쳤는데 본척만척 이때는 그냥 일어나셨어야죠 그걸 왜 참고있어요?;;

다른건 그 정확한 상황들과 그상태에서의 남자친구분 감정상태를 모르니까 말 해봤자겠지만

받아주다보면 한도 끝도없게됩니다

그럼 점점 님만 더 힘들게 될테구요

적당히만 받아주세요

만약 떨어져나가면 그냥 잘가 안녕 이러고 보내면 끝입니다

죽도록 사랑한경우여도 10년 지나니까 잘 생각도 안나더이다

더 솔직히 말하면 그냥 그당시 짜증으로 인해서만 저 행동들이 나온거라면 결혼까지 가기전에 멈추는게 맞다고봅니다

남자들은 결혼하면 조금 더 바뀌게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그때가선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구요
LV 2 화이팅1234
헤어지는게 답입니다
사귀시는분이 여기에 글올릴정도로
스트레스 받고 고민이 된다면 헤어져야죠
LV 1 주주123
근데  아프면 그냥 집에서 쉬게 해주시지 ㅠㅠ.. 아프니까 힘들어서 짜증도나고 그런게 아닐까요??
LV 4 블랙죠
님한테 관심이 없네요. 정리하세요~
LV 2 숙벗다
오늘 보신 남자친구분의 모든 행동이....그분의 본성이 되시겠습니다.
시기상으로나 뭘로보나 본성이 조금씩 보여지게 될 때이기는 한데....
저분은 이미 거의 모든걸 보여주신것 같습니다...
글쓴님께서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하시는것 같은데...남자친구분도 이미 그 사실 충분히 알고 있는것 같구요.
잡아서 어항에 가둔 물고기시라 이미 흥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글쓴님이 남자친구분을 많이 좋아해서 결혼해 성공하시더라도...
평생 오늘같은 일을 당하시면서 참고 살아야 할 각오 단단히 하셔야 될겁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천천히 마음정리 하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LV 7 erase
그날만 그랬던건지 평소에도 자주 나타나는 행동인지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컨디션이 안 좋고 그래도 자기 생일날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하면서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는
생각되지않네요
좋지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
LV 3 아하그렇구…
권태기입니다.+남자분이 좀 의심의 냄새가 나긴하네요..
LV 2 fwefwefrrg
대화가필요할때군요 마냥 아무 말도 없이 계속그런다면 그냥 헤어지는게 좋죠
솔직시 쓸때없는 소모성감정 정말 지긋지긋하자나요 지칠때로 지칠때까지 버티시다간
나중에 좋은남자 만나도 쉽게 흐트러지기 쉽습니다~
LV 6 79559
보아하니 글쓰신 분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대로 하고야 마는 성격인 듯요.
남친이 그런 점에 질려서 애정이 식은 듯요.
곧 헤어지자고 할텐데 그러기 전에 먼저 끝내세요.
그리고 고작 저런 일로 손가락 욕을 해대고 직원이 자기 매장 규칙을 말한 것 가지고 아무데나 던져놓고 나가고..
인성이 되먹질 못했는데 저런 사람 때문에 왜 마음아파하시는지..
제가 더 답답해서 댓글 적고 갑니다.
LV 2 푸르스
가장 공감가는 글입니다.
여성분도 글을 보면... 자기가 하는건 좋고 남친이 하는건 예민하시네요
남자분 성격이 원래 저런지 아파서 더 그런건지는 몰라도
자기 생일날 케잌이나 선물 하나 안들고 나온것에서 속상할 수도 있겠죠.

게다가 몰래 핸드폰 훔쳐보고 그러기 전까지는 분위기 좋았다 한거 봐서는
그걸 빌미로 몸도 아픈데 짜증이 솟구칠 원인 제공도 하신듯 합니다.
본인이 괜찮다 여길 일은 아니죠. 님이 생리중인데 남자친구가 그랬다면 어땠을까요.

서프라이즈라는건 미리 준비하는게 아닐까요
생일 당일날 선물이나 혹은 케잌도 미리 준비가 안된 상태라면
남자분 입장에서는 저여자를 왜 만나야 할까 싶을 수도 있겠죠.
그리고 아픈 상태라면 차라리 조용하고 쉴만한데 가서 축하해도 되었을듯 하구요

아프고 짜증 엄청 난듯. 게다가 약간 피곤한 성격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글 전반적으로 보면 글쓴 님도 꽤 자기 방어적 스타일 같습니다.
난 잘못없어 다 남칫 탓이야.
처음이랑 달라서 슬퍼. .... 이런 식이라면 답이 없죠
저는 그냥 헤어지시는거 추천드립니다.
LV 2 바쁜얼라
한마디로 사랑이 끝난거임
LV 2 네이냔
헤어지세요 사랑이 식었네요 ~
LV 1 북이북이
폰 메시지 본건 여자분의 잘못이 좀 크다고 생각되네요.
그건 정말 프라이버시한 부분입니다. 아무리 연인사이라도 하면 안되는 거에요.

그런데 다른 모든 내용은 남자분의 인성이 되먹지 않았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네요.
별로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닌듯 합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원래 저런 성격이었는데 어떻게든 꼬셔볼라고 착한척 했다가 이제야 본성이 나오는 걸 수도 있구요.

솔직한 마음으로는 앞으로도 별로 좋을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지는게 낫다고 보입니다만... 잘 판단하세요...
LV 4 킹크랩
별참 않좋은 답변들이...흠...
솔직하게 객관적이지 못한 남자로서 얘기하자면...
폰 건들지 마세요. 장난치실건데.. 나중에 친구들이 머라고 합니다. 별쪼다같이 폰 뺐겨서 그런장난글 올리게 하냐고..
짜증 지대로입니다.
그리고 아프니 어디 다니는거 싫죠.  비유가 좀 거시기 하지만  생리날 짧은치마입고 높은힐 신고 돌아다니자고 해보세요.
돌아다니고 싶으신가요??  아니죠?? 남친이 그냥 냅두고 달달한 케이크나 초콜렛이나 사주고 갔으면 하잖아요.
똑같아요.. 아프잖아요. 컨디션 빵인데 이레저레 같이 돌아댕겨야 하고.. 컨디션 좋아도..여친따라 쇼핑다니는거 싫어할텐데....
남친 생각하셨으면 그냥 아프면 맛난거나좀 사주고 비타민이나 챙겨주고 병간호 해줬다면 나중에 떠받을었을겁니다.
지금까지 주관적인 남자입장이였습니다.
LV 2 푸르스
글쓴분이 주관적으로 적으셨으니 남자분 입장도 주관적으로 적어드려야
중화가 되리라 싶습니다.
LV 2 qlvhr
객관적으로 1년반만에 다쳤는데 저렇게 무시할정도면,,, 사실 속마음은 별것도아닌것가지고 호들갑이야가 대부분이겟지만, 그래도 보통 괜찮냐고 걱정하는 시늉이라도 할텐데,ㅋㅋ 그날하루면 이해하는데 몇번더그러면 헤어지는게 맞는듯하네요, 갈수록 점점 더 심해집니다.ㅋㅋ
LV 5 유라롷
몸이 아픈것도 한 몫 했겠지만 제 생각엔 권태기 같네요,,연락 좀 줄이시고 남친 혼자 있는 시간을 주세요..
그래야 권태기 극복해요...헤어질 생각 아니시라면 기다려 주세요..남친이 스스로 극복 하시고 돌아오실때까지
내비 두세요..ㅇ나중에 기다려준 님에게 고마워 할꺼예요..권태기때 왜 그러냐 나좀 봐달라 이렇게 징징대면
더 싫어져서 이별까지 갑니다..화도 내지 마시고 걍 내버려 두세요 알아서 옵니다
LV 2 마발이지수
여기이분들 진짜 연애는 해보셨나요?
남자친구는 지금 섭섭해하고 있는겁니다. 어제부터 내가 몸살걸려서 아파 죽겟는데 아울렛 데리고 간자체가 잘못이죠
생일이라고 챙겨주는 여자친구라서 어떻게 화도 짜증도 못내고 몸은 아프고
여러분들은 몸살걸려서 아파죽겟는데 옆에서 계속 말걸고 그러면 짜증나지않나요?
그래서 계속 서운하지만 말할수 없는 상황에 한마디로 남자친구는 삐져있는겁니다.
둘다 말을 들어봐야하지만 한쪽말만 듣고는 판단을 내릴수없네요
이때까지 수많은 연애를 해보고 또 남의연애이야기를 많이들어봤지만
서로 입장이 틀리고 말이 다 다릅니다.
LV 5 유라롷
글은 제대로 읽으셨나요? 아픈날만 그런게 아니고 다른때도 최근들어 계속 그랬다잖아요...
LV 4 zhfak
일단 권태기 같지만요..
권태기가 아니고 아파서라도 너무 예민하신듯 한데요?
아프더라도 여친 만나서 만사 다 툴툴 대고 있는건...
귀찮은 사람 만나고 있는거밖에...이기주의가 쎈분이시던가

아프다고 집에서 쉬겠다는 남친분을 여친분이 억지로 끌고 나와서 끌고 다닌거 아니라면 헤어지심이 나을듯 싶네요.
LV 2 딴지보이
꼭 이런글 올리면 남자가 바람을 피고 있네 의심이 나네 하며 말도 안되는 개 짓거리 댓글 다는 사람들 많습니다.
꼭 그런 댓글 유도하는 글도 많죠
자기 입장에서 글을 쓰면 상대방은 무조건 나쁘고 나는 잘해줬는데 짜증만 낸다는 식으로 글을 적기 마련이죠
울 집사람도 아침 먹기 싫어 죽겠는데 아침부터 깨워서 꼭 밥먹으로 난리입니다...물론 전 짜증내죠...
나가기 귀찮아 죽겠는데 밖에 날씨 좋다고 나가자고 난리 칩니다...
집에서 좀 쉬고 싶은데 말이죠
진짜 상대를 배려한다면 말이죠
당분간 쉬게 해줘도 된다고 봅니다..
내가 잘한것만 나열한 글로 남들로 부터 위로 받고 싶으신건지 의심해 봅니다..
LV 2 쪼밍1
1년 넘게 지내왓다면 남친 성격을 아실겁니다.
그런 행동을 하는데는 심리적이든 의도했든 일부러 한거예요
상처 줄 행동으로 이건 이해문제를 넘어서 보입니다.

입장바꿔서 여자분께서 글보다는 아니지만 안좋은행동을 누군가에게 일부러 한다면 그사람에게 어떤 마음으로 그랬을까요?
그러기  쉽지 않죠
남친이 인격적으로도 심각하고요
마음이 떠낫다고 해도 헤어지는 방법은 참많습니다.  빨리 잊어버리세요 그냥 성격이 영 아닌 사람이네요

미련을 가질 필요없어요
LV 1 고밤톨이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저도 여친이랑 400일 좀 넘었는데.. 그정도로 안그럽니다..
그냥 서운한거 때문에 티격태격 싸우지... 지금 남자분은 좀 아닌듯 합니다.
좋은 남자 만나세요.... 그런남자랑 결혼하면 평생 후회 합니다..
LV 7 센세이션
다시 덧글을 보겠나 모르겠지만 저 같아도 짜증날겁니다
1년 넘었다면 서로를 어느정도 알만큼을 알테고 그래서 저 글로만은 알수는 없지만 최근에 부쩍 짜증이 심해졌다면
글쓴님에게 점점 지쳐간다는게 맞을듯 보입니다
글쓴이 스타일로 볼때 그리고 남친이 행동했다고 서술한 스타일로 볼때 남성분께서는 주로 져주고 님이 하자는대로 해준적이 많았을것 같네요. 계속 마지못해 끌려다녔을 적도 여러번 있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왜냐 아프다는 사람도 쉬지도 못하게하고 생일이라고 끌고 나가셨으니까요
아프면 만사가 귀찮아집니다 그리고 짜증도 당연히 늘어납니다 그건 본인도 잘 아실텐데요? 모른다면 정말 할수 없는일이지만요
어쨌건 아파서 쉬고싶은 사람에게 집에서 죽을 만들어주지 못하더라도 사먹이고 약도 먹이고 침대에 눕혀서 물수건 짜서 올려주고 잘때까지 손 잡아주고 돌아올 수는 없었던가요? 그정도는 해 주실수 있는 사이잖아요?
아픈사람도 본인 위주로 아픈사람 배려하지 않으면서 평소에는 어땠을까가 보입니다 그리고 본인도 배려하지 않으면서 상대에게는 배려받으려는 마음이 대단히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화로 풀어나갔을지 예상은 못하겠지만 보통 남성분이 그냥 많이 참았으리라 예상됩니다 아니라면 죄송합니다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본인은 과연 어떻게 했는지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10살이상 많은 꼰대가 떠든다고 그냥 무시하셔도 됩니다만 한번쯤은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혹여나 헤어지고 다른사랑을 한다 하더라도 그런 스타일 이시라면 조금은 되돌아보고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배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LV 5 유라롷
이분 참..제대로 글은 읽고 이렇게 답하시는건지..아님..진짜..글쓴이의 못된 남친이던가~~
LV 7 센세이션
분명 제대로 읽었습니다 제 답변을 읽고 되새겨 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걸 왜 유라롷님이 판단하시는지요?
자기의견이 있으면 다른의견도 있는법입니다 나는 글쓴분이 누군지도 알수없고 제 생일은 아직 지나지도 않았습니다 왜 저를 남친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남자도 분명 잘못이 있는건 충분히 알겠지만  내용을 보면 글쓴이의 자기포장에 방어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과연 글쓴이가 전혀 잘못한적이 없고 힘들게 한적이 없을까요?
원인없이 결과가 나올까요? 그렇다면 저 남자는 진짜 쓰레기라는데 한표주겠습니다
쓰레기와 사귄것도 본인 책임이지요 미련없이 헤어지세요
그리고 아니라면 죄송하다는 이야기도 썼지요 그냥 말그대로 제가 저글을 읽고 느낀것을 토대로 쓴겁니다. 어떤일이 있었는지도 생각해 보라는 이야기를 드렸구요
그리고 아니라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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