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가다 알게된 사람이 있어요
얼굴알고 인사정도 하는사이고 가끔 그냥 짧은 대화정도 주고 받는 그정도에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호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 지인에게 말했더니, 제주변 지인들은 웬만하면 아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러다가 내주위에 널 관심있어 하는 애가 있다는걸 그 사람이 알게되고
그 사람이 저라는걸 알게된것같아요.
그 이후로 마주친적은 딱한번이었는데 그사람도 술에 취해서 잠깐 들린자리였고, 저는 그자리에서 술을 먹고있었기에 다른말없이 제가 자리의 다른사람에게 말을 걸고 그사람은 그 다른사람을 보며 그랬냐며 리액션을 해주는 정도였고
먼저 갈때 인사정도만 하고 갔구요.
까이고 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친해지기도 전에 부담스러워 하거나, 불편해하거나 혹은 싫어할까봐 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 뭘 직접적으로 해본적은 없구요.
근데 주변 사람들은 여자든 남자든 이왕 알게된거 먼저 표현을 해라 잘될것같다고 하고
웬만하면 남자의 호감으로 시작되었던 연애들이었고, 또 이렇게 제가 먼저 관심을 가진적도 거의 처음이나 다름이 없어요.
꽤 오래전이라..
그래서 그냥 이런 감정을 가지고 있는게 좋다 좋다 하는데
주위에선 무슨 개소리하냐고 타박만 듣고
남자분들은 어떠세요?
여자가 먼저 관심을 표현하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