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는 지인의 소개로 사귀게 됐고, 이제 100일이 막 지난 상태입니다. 서로 20중반 동갑이구요.
여친이 늦게 일어나다보니, 대부분 제가 먼저 카톡을 하고있습니다.
근데 어쩔때는 급 답변 없이 하루가 지나가기도 하고... 평소 저녁먹고 헤어지는게 데이트인데
데이트 이후 카톡하면 다음날까지는 활발히 답변이 오기도 합니다.....
연애초기 서로 바빠 주말커플이였다가 여친이 쉬면서 평일에도 가끔 만나왔는데
여친이 오래 쉬다보니 집에서 눈치를 주나봅니다.
제가 이제 시간이 생길려고 하니 여친이 수행비서를 한다고합니다.
문제는 그 사장이 이번에 하는 규모가 커서 지방도 가야하고 중국도 가야하는데 가서 업무만 보는게 아니라
행사도 있으니 서울에 있을시간이 없습니다.
일적으로만 봐도 얘기할시간, 만날 시간도 줄어드는데, (저 프로젝트를10년 보고 있습니다)
여친이 비서에 대해 암것도 모릅니다.....
중국어를 잘하다보니 연애초 일할때 저 사장이 여친한테 자기가 키워줄테니
자기 수행비서하면서 중국어 통역해달라고 했답니다.
비서 공부에 중국어 번역, 통역하기도 바빠지는거죠
안그래도 요즘 확신이 없어져가는데 여친이 수행비서 시작하면 완전 멀어질것같아서
좋게 얘기해서 헤어져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여친은 힘들면 관두겠다는데, 10년 장기 프로젝트에 투자된돈도 어마어마한데 힘들다고 관둘수나 있겠습니까???
또 10년동안 결혼도 하지 말라고 10년후 사장이 결혼시켜주겠답니다.
여친 일시작하면 좋게 헤어지자고 해야 하는게 맞는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