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고민좀 들어주세요

저도 경력직으로 38살인데 옮긴지 2개월 넘어 3개월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다들 비슷하게 생각을 하고 있으시군요. 만약에 괴롭히는 사람이 없고 일 적응에
잘만 하시면 될 것 같은데 그놈에 사람이 문제죠 ㅎㅎ

작은 회사에 계셨을 땐 일을 안하셨나보네요...ㅎㅎ 농담...어딜가든 우직하게 모르면 물어보고 진취적인 자세로 직장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관계가 제일 힘든게 직장생활입니다. 일이야 배우면 됩니다.

이제 일주일 되었는데 좋게 생각하면 의욕이 넘쳐서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당연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일은 열심히 배우시면서 잠시 생각을 비우고 당장 본인이 할 수 있는일을 찾아서 하시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이직은 아니지만 직장 생활 중에
타부서로 발령이 났을때 업무적으로 잘할 수 있는 일은 없고 해서
중간 서열이었지만 지저분한곳 찾아서 청소하고 잡다한일 맡아서 하다보니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업무는 익숙해지고
주변으로부터 인정도 많이 받더군요...

회사마다 시스템과 업무분장이 틀리니 곤란한건 당연합니다.
신입과 경력의 차이는 가르쳐야 하는사람과 알아서 하는 사람이죠.
모르면 물어보시고 당당하게 업무보세요 ㅎㅎ
지금 기분을 빨리 날려버릴 수 있게 노력하시는게 답이고 누가 뭐라하든 눈치안보고 하세요
눈치보면 "진짜 저사람 경력직 맞아"소리 나옵니다~
그리고 님을 뽑은사람은 대표이사지 사원들이 아니니 과한걱정이 독이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