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 정 만으로 결혼히 가능 한가요?

다들 그래 결혼하지 싶습니다...처음엔 사랑으로 나중엔 정으로 담엔 애들때매....

'아하그렇구...'님 댓글에 동감합니다.
3년 만났는데, 좋아서 죽을 것 같은 그런 감정은 기대하기 어렵죠...
참고로 저는 9년 만나고 결혼했어요.

사랑하는지 아닌지를 생각하지 마시고 이 사람이 정말로 좋은 사람인가 좋은 엄마 현명한 아내가 되어줄 수 있을것인가 생각해보세요.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제 2의 인생을 살게되고 서로의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데 아이가 생기면 내 인생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인생을 살게되니 잘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사랑이  어느정도는  기본적으로있어야
좋은  결혼생활을 할수있는것아닌가요?
정말  의리와정 으로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오래가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결혼 15년 차 입니다.  햇수로..... 연예는 5년 했습니다.
사랑 했고, 이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 했습니다.
살다보니 서로가 너무 편하기 때문에 함부로 하기도 하고 상처 입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지요.
가장 중요한건 그것 같습니다. 초심....

날 사랑 해서 선택해준 상대방에 대한 초심.
나 하나 믿고 와준 상대 방에 대한 의리.
물론 그 맨 밑바닥에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있겠지요.

그거 하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 보세요...  정말 사랑하는지.

의리만 가지고 살아가는 건 내 자신이 정말 불행 할 것 같습니다.  그  의리 밑바닥에 깔린 사랑이란 감정이 없는지
곰곰히 생각 해 보세요.... 깊이 깊이.

의리만 가지고 결혼 하는것,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도, 상대방도 정말 불행 하게 하는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아직 미혼입니다만 가능은 하나 유지하는건 케바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식이 있다면 버티며 살 것 같네요

뭐 그건 어떤 방향으로 보냐의 차이인데 경험상으로는 의리로 결혼 가능하다고 봅니다 ^^;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러고 난후 평생을 후회하며 삽니다
정해진 수순일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5~6년을 만나고서도 헤어지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몇년을 사귀었다보다 내가 이사람을 끝까지 책임질수 있느냐를 먼저 생각하세요

님의 말대로 어려운 결정입니다
이미 아시겠지만 정답은 없어요
지금 결혼을 미루고 나중에 좋은 사람을 만날지 아니면 그나마 지금 상대자보다 더못한 사람을 만날지..
하지만 정과 의리로는 결혼하시는건 아닌 것같네요....

의리~~~ ㅋㅋㅋ 정말 의리로 삽니다만...
그래도 사랑으로 사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그렇게도 결혼은 가능하겠죠. 그러나 적어도 이사람이랑 내일도 함께 지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야 결혼생활이 유지 될 수 있겠죠.
상상해보세요. 이사람과 아이를 함께 기르며 살면서 다가 올 힘듬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싶은지 그정도 맘없이는 유지하기 힘든게 결혼생활이죠.

결혼후에는 많은것이 달라집니다. 님께서 곰곰히 미래를 생각해보세요~ 이 여자와 평생을 같이 지내도 괜찮을지, 결혼후에는 혼자서하는 모든행동에 제약이 있습니다. 명절에는 이여자랑 같이 처가집, 본인집으로 움직이고, 주말에도 혼자보다는 같이~~ 이러한것을 생각해보시고 같이 할수있으면 결혼하세요~ 아니면 징글징글할것같다하시면 여성분을 위해서라도 빨리 결정을 해주시는게 좋겠죠~
사랑은 무한이 아닙니다. 살다보면 사랑보다는 같은길을가고있는 아주편한 동반자처럼 느껴집니다.

저는 반대에요
지금 결혼 준비중인 여자친구랑 6년 , 얼마전에 2천일 지났는데 아직도 너무 좋아요
질리지않고 아직도 감정이 막 샘솟아요
결혼해도 그럴수있을거 같아서 결혼합니다.

그런여자 그런남자를 찾는게 좋을거같아요

결혼은 아직 해보지 않으셨기에 의리나 정으로 산다고 말들을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살아보면 달라요
결혼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던사람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적응하며 서로 닮아가는것같습니다.
전 결혼15년차인데 죽고 못살어 결혼했다 3년동안 죽자고 싸우며 서로 적응하고
4년차부터 서로 신경쓰며 살아보니 나에대해 가장잘 이해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은 부모형재보다 아내구나 싶어 잘살고 있습니다.
의리나 정보다 그분을 이해하고 인내할 자신이 있을때 결혼을 하세요..
 결혼은 젊은이들의 불타오르는 사랑보다 부모자식간의 사랑이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듯합니다.
그게 안되면 사랑이 식었다며 이혼하고 보기싫지만 주변 상황에 이끌려 직장동료처럼 그냥 사는거죠 가정도 작은 사회니까요

이성적으로 보이면 일단 성공입니다. 성적인 부분이 가장 바탕이면서 핵심이거든요. 부부가 성적인 부분이 충족되지 않으면 수도자 같은 고행을 필요로합니다. 물론 아이가 생기기도 어렵구요. 결혼 별거 없어요. 대단한 사람처럼 보여도 밥먹고 씻고 떵싸고 다 똑같아요. 일단 이성적으로 인식이 되는지가 중요해 보이네요. 이성적으로도 느껴지지 않으면 정말 고행을 해야합니다. 다른 이상한 괘벽이 생길 수도 있구요. 좀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세요. 한달이나 두달 정도 여자친구분과 거리를 두고 혼자서 지내보세요. 그래도 보고싶다면 다시 만나면 되는 것이구요. 별루다 혼자가 너무 좋다 싶으면 그냥 헤어지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꼭 이 나이에 결혼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어요. 그렇게 서둘러 해봤자 후회만 남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지금 상태로만 봐서 아무 느낌도 없는데 인도적인 관점에서 만나는 것은 인권운동가같은 봉사정신이 필요로합니다. 하지만 결혼 생활은 아이 낳고 기르는 것 자체가 난관입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 쪽쪽거리던 사람들이 멱살 붙잡고 싸우게 되죠. 잘 생각하세요. 그냥 아무느낌 없는 여자와 결혼하겠다면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대한 각오를 하셔야하고 다른 대안거리를 만드셔야 스트레스가 적을 것입니다. 부디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