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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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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042
  • 2017.03.14 23:52

결혼 2년차 유부남입니다.

돌이 지난 딸이있고 현재 육아휴직중에 있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독립해서 살고있고, 지방에 처가와 시댁이 있습니다.

 

최근 와이프와의 작은 갈등으로 서로 의견 충돌이 잦아 결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갈등의 시작은 저희 부모님께서 와이프(며느리)에게 전화를 자주 안해 서운하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대수롭지않게 생각해서 "쫌 더 자주 연락을 드려야겠다" (참고로 저는 처가댁에 주말에 한번 연락을 규칙적으로 드립니다)라고 말을 했고, 거기서 와이프는 뜬금없이 "오빠가 중간에서 잘 말씀드려라, 이래저래 집안일하랴 애보랴 정신없으니까..."라고 말한것에 저는 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냥 더 자주 드려야겠다 하고 넘기고 말줄 알았던 문제가 내가 부모님께 ㅇㅇ이 이러이러해서....구구절절이 설명을 해야하는 상황인가 싶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참고로 와이프는 경상도 여자라 무뚝뚝한 면이 있고, 장인어른과도 자주 통화하는 편은 아닙니다(한달에 한번?). 장모님과는 장모님께서 거의 매일 와이프에게 전화를 하고, 와이프가 먼저는 연락을 하진않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무래도 자기 부모님이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자연스러운거지만 그렇다고 시부모님한테 똑같이 그래야한다고는 생각이 안됩니다. 와이프 딴에는 할만큼(한달에 한번 또는 시부모님 부재중전화 있을 시)하고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희 부모님은 아무래도 먼저 전화하시기 뭐하셔서 섭섭해하시고...와이프는 지금 연락드리는 정도 이상으론 못한다는 입장으로 계속 말싸움만 되네요...

그렇다고 부모님께 쿨하게 먼저 하시라고 말하는것도 웃기고, 와이프랑은 계속 같은 말만 반복이고...답답하네요

 

이런 글 처음 쓰는거라 두서없는점 이해바라며 이런저런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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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이대국
정기적으로 시댁과 처가에 연락을 드리는것은 도리이자 효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한 남편 아내는 상대방의 부모님께 주기적으로 안부를 물음으로써 부모님 건강체크와 의사소통 교감 등등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애보랴 살림하랴 힘들죠 이해합니다 만! 자식된 자로 도리와 덕목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반발의견이 있을텐데요. 부모님께 각자 연락 드리면 되지 안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각자 벌어서 생활비 반씩 부담 나머지는 각자 쓰고 애도 반씩 보지 머하러 결혼합니까 ㅋㅋ 동거를하지

편하잖아요? 동거  상대방 부모님께 터치없고

님와이프에게 꼭 이답변 보여주세요.  누군 상대방 부모님께 뭐! 얼마나 좋아서, 얼마나 편해서, 연락을 하나요

다~ 사위된 며느리된 도리로써 전화를 드리는것이지 매주 찾아가라는것 도아니고  전화드리는 것은 최소한중에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그렇게 이기적으로 자식키우다간 똑같은 취급 당해요 그부모의 사상이 어디가겠습니까

글쓴이님 제글을 보여줘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답없습니다. 그냥 이기적인 사람하고 결혼한겁니다 체념하세요
LV 2 엘리누
법률스님의 즉문즉설을 한번 들어보세요. http://www.podbbang.com/ch/1805
저도 많이 듣는데 비슷한 고민 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LV 5 nazca518
부인이 무뚝뚝한 편이니 매일 전화해서 살갑게하는 일이 좀 어렵겠네요
부모들은 별거아니지만 자주 전화해 문안 드리는 것을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아버님이 살아 계실땐 매일 전화해라해서 귀찮아했는데 돌아가시고나니 후회가됩니다
하지만 성격이 타고나는 것이니 다투지마시고 좋은 선에서 합의하세요
LV 2 녹두전
결혼15년이 됐는데요.
울 마눌님 시댁에 안부 전화 안 합니다. 저도 그 부분에 불만 없습니다.
대신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때, 최선을 다해 일을 도웁니다. 아니 일을 주도하죠.
저 역시 처음엔 안부전화 안 한다고 부모님께 질책을 들었지만 마눌님이 시댁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무뚝뚝한 성격이니 그런 것이고 최선을 다 하니 요즘은 문제 삼지 않으십니다.

여자 입장에서 시부모는 내 부모가 아닙니다. 남편이 처가부모님을 대할 때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남편이 중간에서 부모님께 잘 말씀드리고 대신 가족이 모일 때, 아내분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안부전화 문제로 갈등을 빚는 일 따위는 없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LV 2 겨울바라
아내편들어주세요... 부모님도 자신들이 전화 받는 위치가 되니깐. 전화를 이야기하는겁니다. 그분들이 며느리 ,사위일때는 달랐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이기적인겁니다.. 전화하기 싫으면 안하는것입니다. 그것을 부모님에게 대한 사랑의 크기로 가늠할수없습니다.

남자분이 전화를 잘하면 몇일 지나서 아내분을 왜? 전화를 안해하면서 더욱 말씀을 하실겁니다. 아내가 전화를 잘하면 또 다른 무언가를 이야기하실거 구요. 결론으로 그냥 사람들의 마음의 크기인듯합니다.  10년 전화잘하고 한달 전호 안하면 나쁜 사람되는겁니다.
선생님도 장모님 누구누구 생각하실거 아니고 선생님 마음 시키는데로 하세요 . 선생님이 누굴위해서 전화를 생각을 하시니 , 오히려 좋은 의도가 분쟁의 소재로 사용되는거 같습니다.
자꾸만나서 다툼되고 감정 상하는니 , 가끔 만나서 반가울 얼굴로 남는게 나중에 보모님 아프실때 며느리 병수발이라도 할수있는 여유가 될듯합니다.

사람의 감정은 서로의 의무나 효 이런것이 아니라 , 자신의 행복인듯합니다.
선생님도 아내만 믿고 의지하는게 서로에게 좋을듯합니다.
절대 아내분이 이상한거 아님니다.

서둘러 글을 쓴거라 오타 격이 안맞는 구절일 있습니다. 이해해주시고요 , 행복하게 화이팅!! 하세요..

절대 아내분을 말로서 논리로 이기는 방법을 배우려 하지마시고. 공감하고 그분이 원하는 방법에서 생각을 하셔야할듯합니다.

결혼은 이기는게 이기는게 아님니다. 다른사람은 xx을 해도 우리가정은 웃음꽃 피는게 이기는겁니다,
LV 3 다이아몬드
정말 사소한 갈등인듯 보이지만 모든 부부문제의 시작이 바로 시댁에 전화입니다.
혹시 부인분께서 시댁이나 남편분께 서운한 부분이 있었던게 아닐까요? 혹은 육아스트레스에 시달리는건 아닌가요?
마음에도 없는 그리고 할말도 없는 무의미한 대화를 의무적으로 하는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부인께서 싫다고 하는데
굳이 강요해서 싸움을 이어가시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세요.
남편분도 처가에 일주일에 한번씩 꼬박꼬박 전화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의무적으로 하시는건 아닌지요.
서로 되짚어보시길 바랍니다.
LV 3 디진게
ㅋㅋㅋ 법률 ㅋㅋㅋ
뉴라이트 쩌네 ㅋㅋㅋㅋㅋ
LV 2 강냉이털이…
제가 볼땐 시부모님이 문제네요. 뭐 전화를 자주 드리는건 좋지만 시부모가 이해를해줘야지 전화왜 자주 안하나... 라고 맘먹는 순간 갈등의 시작입니다. 정말 막되먹는 며느리 아니면 시부모가 쿨하면 더 잘해드리고 싶어합니다 반면 까칠하게 나오면 해주고 싶은것도 하기싫죠.
LV 2 사악한악질…
훔...저도 님과 똑같은 걸루 와이프와 싸운적이 있지요....
전화라...전화 자주 하면 좋지요 저의 동생 와이프...긍까 제수씨인데요  걸어서 5분거리에 살아도 2일에 한번식 전화를 한다네요...
저의 와이프는 별일 없으면 한달에 1번할까....그것때문에 저의 부모님도 섭섭해 하셧지요...근데요 월래 와이프가 인사성이 없어요..
그래서 전 부모님께 말씀드렷죠...이해하시라고..말해봣자 30년 넘게 다르게 사라온사람인데 안바뀐다고..그랫더니..서로 편해졋어요
저도 장모한테 전화 안합니다..서로 잘해야지 혼자만 원맨쑈 해본들...변하는건 없습니다...그냥 별일 없으면 그려려니 하고 사는것이 부부전쟁의 원인을 없에는것이라.... 할말있는 쪽에서 먼저 전화걸면 되는것이고...그렇게 생각하세요...작은싸움이 감정싸움되고 그러다가 핵폭탄 터지면 힘들어집니다..경험적으로...조언해드립니다
LV 1 가람짱
정말 완젼 똑같은 상황입니다 ㅋㅋㅋ 해결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ㅎ 저두 아버지 작은아버지 두분께 며느리가 시집을 와서 문안전화 안한다고 2년은 고생했습니다.

아내는 대구사람인데 명절 및 기일 방문을 재외하곤 전화를 안해요 ㅋㅋ 저는 처가집에 종종 하곤했고요
왜 전화를 안하냐고 하니까 귀찮기도 하고 특별히 할말도 없는데 뭐하러 쓸데없이 전화를 해야 하냐고 합니다 ㅡ,,ㅡ

일단 아내분이 이기적이거나 나쁜게 아니라 원래 전화를 잘 안하는 집안사람이라 그런거니 이해심과 인내심을 가지시고
집안 어른께는 남편분이 아내랑 함께 있을때 전화를 하셔서 안부물으시고 아내분이 할말있다는 식으로 돌려서 바꿔주세요 어른들게 인사하라고 ㅋㅋㅋ 그렇게 해서 2년간의 안들어도 될 잔소리 해결했습니다.

참고로 한두달만 하시면 어른들 잔소리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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