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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의 전화통화 지루합니다ㅠㅠ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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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3659
  • 2015.01.22 03:28

서로 바쁘지만 일주일에 두번은 봅니다
길게볼때도 있고 간단하게 밥 먹고 드라이브하고 헤어질때도있고요
차로 왕복 2시간 거린데 상대적으로 더 시간여유가 있는 남친이 주로 옵니다
남친은 절 많이 챙겨주고 아빠만큼 자상해요 많이 좋아해줘서 고맙고요
되게 착합니다 답답할만큼요.. 법없이도 살사람이에요
그리고 가끔 놀랄만큼 매사 진지합니다

매일 매일 못만나도 전화통화는 매일 같은 시간에 합니다.같은 대화주제로요
정말 하는 얘기가 언제나 똑같습니다ㅡㅡ
아침은 먹고 나갔니? 점심 뭐먹었어? 오늘 옷 따뜻하게 입고나갔니? 저녁메뉴 뭐니?
오늘날씨 추웠지? 많이 피곤하지?
떨어져사는 자식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하는 질문들을 해요 하루일과에대한 질문들을 아주 상세하게...
좀 딴 거 물어봐달라고하면 그게 궁금하다네요

저도 대화를 재미있게 해보려고다른주제도 던지고 과장되게 웃어보기도했는데 이 진지한 청년은 웃다가 다시 진지모드로ㅠㅠ
대화주제를 바꿔서 일부러 웃긴 얘기로 바꿔보려고 하면 다시 저 질문들을 합니다 궁금하다면서...
몇개월은 내 사소한생활까지 궁금해하고 챙겨주는구나 싶었는데 이것도 길어지니.. 지겨워요
같은질문을 언제까지할건지

이사람은 정녕 나에게 밥뭐먹었는지 추운지 그런거밖에 할 얘기가 없을까란 생각이 듭니다ㅠ
그리고 지루해요  이거빼고 다른 면들은 참 좋은데ㅠ
언제부턴가 전화오면 한숨부터 나오는거에요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얘기해줘서 고맙다고 그런부분이 잏으면 서로 대화로 고쳐나가면 된다면서...

근데 역시나 여전히 똑같아요
메뉴얘기 날씨얘기
티비얘기는 남친이 안봐서 잘 모르고
시사얘기 가끔하구요

요즘은 우리둘은 공통의 관심사나 통하는 점이 없는걸까란 생각도 듭니다
군인이였어서그런지 말투도 딱딱하고ㅠ
전화가 오면 저도 모르게 한숨 쉬고 받네요
이젠 의무처럼 되어버렸어요
하루 일과 보고 하는 시간같은...

스트레스 심해서 신경 곤두선 날은 진짜 일찍 끊고싶은데 끊으려고하면 "좀 더 통화하면안될까?
그럼 내가 나중에 다시 전화할까?" 이러는데 미안하면서도 짜증이납니다ㅠ
좋아하니까 그러는거라는데 답답하네요
직접만나면 괜찮은데 전화통화만하면 맘이 멀어지는것도같고ㅠ

혹시라도 전화안받는 날이있으면 나중에 만났을때 "바빴니? 나는 니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한거였는데 넌 아니였나보구나." 이런식으로 말하니 전화는 받습니다
같이 밥 먹으면서.. 어느정도 밥 다 먹고나서 친구한테 카톡이왔길래 답장했어요
자주 오래그러는것도 아닌데
"내가 널 지루하게 해서 내앞에서 폰 만지는구나." 이러는데...;;; 저도 인간관계라는것도있는사람인데
그럴수있지않나요ㅡㅡ 계속 그러면 서운해하는거 이해는 된다만 잠깐잠깐 보고 보내는건데...
자기 앞에서 폰 만지는걸 되게 싫어합니다. 자긴 너랑같이있는 시간은 난 폰 확인도 안 한다 그겁니다. 근데 말을 상대방이 엄청 미안해지게 말을 하니 앞으로 안 그러겠다고 하고 미안하다 하는데 요즘 갑갑하네요
헤어지기 보다는 해결방법찾고싶은데
헤어져야만 하는건가요? 친구는 얘기만 들어도 조여온다고 헤어지라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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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S센스
저같은경우는  통화하는걸  만나는것과 동취급해서 통화할때 나름 잼있게 하려고 말투나 말도많고...

어쨋든  지루하지않게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우연히알게되  처음통화한 여자랑도  기본1시간이상은 통화한적도많구요

머 꼬시려고햇던시절이야기지만... 근대 이것도 단점이 있죠  처음에는  제가 잼있다고  저랑통화하는걸  좋아하는 여자애들

이  제가 말수가 줄어들면  자기가 싫어졋냐는둥  그런식으루 물어보곤하죠... 저도 사람인지라  앵무새도 아니고

오래알고지내다보면  할말이 떨어지죠...


 제생각에는  님 남친은 그냥 말주변이 없는거인거같구요... 그거말고는  나쁜점없다니까 모..


그냥 님이 말을 많이해서 잼있게 이끄는거밖에 없을듯하네요
LV 1 은인SK
그냥 까놓고 얘기 하시죠 그딴거 물어볼거면 끊어 전화 통화는 용건만 하자 만나셔서 괜찮으시면 전화통화가 짜증나고 지루하시면 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어차피 두분의 워너비를 동시에 만족 시키려면 결국에는 남친분의 말 주변이 늘어야 되는건데 말주변이라는게 타고나는게 있는지라 어려울 것 같구요..짜증나고 답답할땐 돌직구죠
LV 2 번식곱등이
전 연애한지 4개월... 자차로 3~4시간거리의 장거리연애...
하루 기본 2~3시간정도 통화합니다...
물론 4개월이나 이러다보니 할말이 없죠 ㅋㅋㅋ
그럴때는 다른 같이할 취미를 찾아요 ㅋ 최근에는 일본어 공부에요 서로 공부하면서 이야기도 하고
말은 서로안해도 영상통화 걸어놓고 같이 공부하고 그러다가 한마디씩대화해도 어색하지않고
만나서도 30분~1시간 공부하고 영화보고 길거리데이트도하고 ...
대화 할내용없으면 장거리 연애이기때문에 서로 집근처로 이동할때도있지만 이번엔 중간 어디쯤에서 볼까?? 거기 뭐가 맛있고 관광할꺼있데하면서 대화도 하고...
아무튼 이렇게 대화를 합니다...
일단
문제는 글쓴 여자분 남자 대화 공통주제를 찾고 만드세요...
LV 1 hdai
다른분 만나셔도 지금 사귀시는 분이 생각나실거에요..구관이 명관. 머 이런 생각이 들죠.. 사람들은 모든 재능을 다 지닐 순 없잖아요..
LV 2 금복주주
님게서 먼저 질문을 하세요  오늘 어땠어 후임이 사고는 치지 않았어 매일 똑같은 질문을 하는겁니다
원래 군인이면 매일 다람쥐 챗바뀌 돌듯 하는것이죠 뭔가 주제를 찾아서 가야 할것 같은데요
그건 님게서 뭔가 변화를 줘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홧팅  그리고 행복하세요
LV 2 씨뷸
많이 유머러스하지 않은 혹은 센스없는 남친과
그 남친이 이제 조금씩 지겨워지고 감정적 열정이 식고있는 당신의 문제네요

근데 남친이 처음에 유머러스했나요? 아닐거에요
변한건 당신임 당신 태도와 마음가짐이 변한거
근데 그걸 남친탓하며
처음에 사랑하고 죽고 못살거같았던 상대방의 탓으로 돌리며
자기 마음이 식어버린걸 변명하고 있는듯
안부묻는게 귀찮다 보고하는거 같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단건 이미..
그런 생각 가지고 있으면 좋은사람도 점점 더 싫어지겠지

계속 유지하고싶고 여전히 남친이 많이 좋고 하면 별 문제 없을거같은데요
남친 말투가 투박하고 군인이라 뭐뭐 그런건
조금씩 바꿀수 있는 부분같고 전역은 할거고 군대라 더 딱딱해지는걸수도 있고

한마디로 유지하고 싶다면 바껴야할건 당신
아니라면 남친 알면 서운할만한 그딴생각 계속 품고 있을바엔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듯
사람마음이 그런식으로 진짜 별 이유 아닌거에 싫어지면 이게 진짜 무서운거거든 어떻게 돌릴 방법도 딱히 없는게

매너라면 남친이 그나마 상병쯤 달았을때 차주는게 한때 연인의 매너긴 걔뿔
난 이병떄 차여서 ㅆㅂ

여튼 당신탓임 모든게
상대방은 원래 그런사람인데 니가 식은거
핑계 ㄴㄴ
LV 2 별빛달빛a
직업군인이신가보네요.
원래 한쪽이 무뚝뚝하고 진지하면 한쪽은 애교있고 약간 깨방정잇는사람들이 잘살던데 ...
지금 그분 차고 다른사람만나도 아마 똑같지않을까 싶네요.
LV 2 까망돼지
서로의 공통된 취미생활을 만들어보세요 지금처럼가다간 백프로 깨지게되있슴
LV 3 찌그러진개…
잘~보고 갑니다.....^^
LV 4 행복한거지
편안해 진겨에요 관심이 적어진거에요?
LV 1 광어낼름
버려도 되는 상대면 걍 헤어지심이.... 지금부터 재미없으면 나중은 점점 더 지루하고 재미없습니다.
LV 1 익명투투
연애기간이 엄청 기시진 않을 것 같은데..괜시리 안타깝네요. 만날 때는 문제 없더라도 결혼 이전에는 24시간을 함께 할 수는 없지 않나요. 깨가 쏟아져도 모자랄 시기인 것 같아서요..
LV 2 코식이
여자쪽에서 마음이 떴다에 오백원 겁니다....
LV 2 큐티찬
와..... 진짜 재미없게 살겠다;;; ㅠㅠ
LV 1 땡기는이슬
왜 전 남자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ㅎㅎㅎ 그렇게 생각이 들죠..

님도 재미 없다고 느끼면 상대방도 같습니다 ㅎㅎ

왜 꼭 남자가 재밌게 해야 하고 그런식에 생각 버리세여 어느 시대인데 ㅎㅎㅎㅎㅎ 답답하네여 이런분 보면 ..

이런말 해서 기분 나빠하지 마세여.. 님같은 여자분 만나봤는데 진짜 짜증납니다... 단순히 말이 재미가 없는건지

아니면 사귀는 사람이 이제 편해지고 귀찮아 진건지 진지하게 생각보세여......

내가 가지긴 싫고 남주긴 아깝고 이렇다면 남자분도 불행한거니 .. 빨리 헤어지세여... 남자분이 불쌍하네여 아깝고 ...
LV 1 지않아
연애는 서로 맞춰가는 부분이니 남친과 진지하게 대화하면서 알아보시길
LV 1 희야야닷
전화 통화의 의무화...ㅠ.ㅠ 공감 합니다 ㅠㅠ
LV 3 찌그러진개…
잘~보고 갑니다.....^^
LV 2 가냐고여
그런사람있어요 그냥 성격임..
한평생 그렇게 살아왔는데 어케 쉽게 바뀌겟음
양보하고 참거나,
그게 정 문제가 된다면 헤어지거나 해야죠
LV 2 less1
음...일단 현재 자신의 기분을 얘기를 하셨다고 하셨는데여
그럼 그때 혹시 난 당신이 좀더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어
라고 얘기를 하셨나여? 그런것이 아니라면 한번 해보시길 권해드릴깨여
물론 그분의 성격이긴 하지만 진지하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하면 바뀔지도 모르곘네여
LV 1 천상의시
저런것도 감싸안아주지 못하는 여친이 있다니 아호 치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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