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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한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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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109
  • 2014.01.08 09:42

2014년1월8일 수요일 AM 05:41분 

강서구 화곡1동 우리집에서. . . 


요 몇일 부쩍 이 시간에 잠을 깬다. 

이유는 건물 뒤에 벽하나를 두고 주유소가 위치하는되 그곳에서

대형 버스 한대가 매일 시동을 키고 워밍업을 약 30분정도 하는듯하다. 

그 소음에 놀라기도한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신경쓰지

말자란 생각으로 그냥 참았다. 몇달을 참다 문뜩

왜 저 시간에는 영업도 하지않는 주유소에, 주위에 없던 버스한대가 날 괴롭히는걸까 

처음에는 오른쪽에서 워밍업을 하더니 어느분이 신고하셨나 몇일후 부턴 왼쪽에서 시끄럽게 

워밍업을하신다. 용기내어 112란 번호를눌렀다. 친절하게도 자초지정을 듣던분이 

(주소와 위치를 말씀드렸다!!) 바로 처리해주신단다. 내심 기대를 했다 저 버스기사 아저씨 

이제 혼나겠구나 싶어 기다리고 있었다. AM 05:43분 약3분 후 알수없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온다!


 "010 - 4791 - 1636"  따르릉!!  ... 스팸 같아 안받으려다 받아 보았다. 


경찰님 이시란다. 여기서부터 나의 새벽의 전투가 시작된다. 



기대에 찬 미소와 함께... 딸깍!!  여보세요 ??!


대한민국 민중의 지팡이 이며 위대하신 그 경찰님께서 짜증이 무척 나신듯하다. 

그 경찰분의 귀차니즘이 느껴질 정도의 말뽐세로 머라머라 하더니 당당히... 

그런걸 왜! 신고했냐한다. 소음 공해 처리는 경찰이 안한단다. 120에 신고하란다. 


생각치 못한 반격이라 죄송스러움이 느껴질꺼란 생각보다 나랑 싸우자는 걸로 느껴져 

나도 방어에 나섰다. 


좀 전에 전화 받으신분이 바로 처리해준다 하였고 술 드신분들이 막 소리지르고 그러면 

오셔서 말리고 그르시지 않느냐 했더니... 그건 다르시단다 무슨 법을 말하며 그거 란다. 할말이... 


(보통 부부싸움 같은걸로 아래층이 시끄럽거나 하면 경찰이 와서 "주민들께 피해이니 자제하세요" 하며 멋지게 정리하던)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닌것이다. 


오히려 난! 혼나고있었다. 화가 너무 났다. 방어태세가 무너지자 내 힘은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 위대하신 경찰님은 네가지도 없구나 싶어 성함을 좀 알려 달라 말했다. 


순간 (눈꼽 만치 힐끔 당황한듯하다. ^^;;) 


보통  "어느서의 무슨무슨 경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이런 관등성명이 생각나기도하고 불친절함을 꼭!! 신고하겠단 생각에) 


좀 알려 달라하자... 헐!! 내 이름이 알고 싶으면 무슨 법을 대면 그걸 가져오시란다. 

그렇치 않으면 알려줄수없단다. 이제 날 가치고 노는듯하였다. 욕이 나올뻔했으마 꿋꿋히 참았다. 


(그럼 님이 경찰인지는 어찌 판단 한단 말인가?? 이상한 휴대번호로 전화하더니 이제 경찰이라고 우기는 건가??) 


막 그런 법을 말하며 몰아 부친다. 당황스럽기도...하고 뭐지... 싶기도 하고 막 쏘아부치더니 


급 "저희가 가서 그 버스 기사에게 주민신고 들어왔다고 전달해줘도 그 버스 기사가 경찰 말 무시하고 계속 워밍업 하겠다 하면 어쩔꺼냐"  


이러고있다!! 

그럼 내가 뭘 원했다고 생각하는건지...?! 

농락 당한 난! 처참하게 찟겨 그나마 남아 있는 프라이버시을 챙기기 시작했다. 


됐으니까 오지 마시라고 강력히 말했다. 

그러자 그 위대하신 경찰님께서 "저희 도움이 필요 없으시다구요?!" 이러더니 뚝! 끊어버리신다.


당황스러웠다 난 끊긴!지도 모르고 그 전화에 혼자 중얼거리고있다. 

끊긴걸 알곤 죽어가는 메아리로 그리 전화를 끊으시면 어쩌냐 이러고 있었다!!. . . .  ㅜㅡㅜㅅㅂ 


이제 남은건 1 2 0 !! 

전화할 용기도 힘도 없다. 

뻔하니깐 출근이나 했을까 의문이다. 

출근했다면. . . 그 처리는!! 그들이 오면 저 버스는 있을까?! 


함부로 공무원에게 전화하지 마세요?! 본전도 못 찾으니...

 

시민!! 

얼어죽을 시민이 어디있나 위대한 공무원님들께 꼬리 흔드시길 추천!!

절떄 공무원님이 우리 국민의 새금으로 생활한다. 말하지 마시요!! 

조용히 무치는수가 있으니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그냥 참고 버티며 그대로 살아 

적 같으면 공무원 하던가?


오늘 새벽의 교훈이였습니다. 

(버스기사님 워밍업 계속하세요!! 옛말에 " 절!! 이 시름 중!! 이 떠나라 " 란 말 ㅅㅂ인듯)

 ㅠ ㅠ ㅅㅂㅅㅂㅄㅄㅄ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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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PARKCIC
저같았으면 통화하면서 주절거리던 법에 대해서 메모해놨다가 다시 112에 전화해서 물어봤을꺼같네요.
자칭 경찰이라는 사람이 XXX번호로 전화를 해서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 근데 난 이사람이 말하는걸로 봐서는 대한민국 경찰이 아닌것같다, 신고하고싶다 라고 뒷통수 때릴수도 있었잖아요. 어차피 말장난식으로 싸움이 걸려왔는데 그냥 보내주면 안되죠...
LV 2 윤서현
요즘 경찰은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고 민중의 몽둥이입니다.
LV 2 짱구입니다
국민불편해소??? 앱인가 있어요
거기에 112신고시간하고 경찰관 전화왔던 시간 핸드폰 번호 같이 올리세요...
교육이 필요하신 경찰이십니다. -
경찰은 전화하면 처음에 어디경찰서 누구입니다. .
이거 꼭 말하던데... --;;;;
LV 1 Maker
휴대폰에 남아있는 번호를 신고하세요~
112 민원센터에요....

최소한 사과전화는 오겠죠~
생각이 있는 경찰이라면요
LV 2 Evidence
경찰이 맞나 싶네요.... 개인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그런식으로 말하다니..;;

그럼 새벽에 112, 119 아니면 받는 곳이 또 있나 싶기도 한 생각도 들고.... 그 경찰관은 누군지 몰라도 정신교육을 단단히 받던지 일을 그만 두던지 해야 겠네요.... 뭔 경찰이라는 사람이

암튼, 그냥 두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경찰끼리는 아마 싸고 돌아서 해결보기 힘드실꺼 같고 국민 신문고 이런 쪽으로 올려 보세요.... 부디 사과라도 받으시길...
LV 2 Geronimo
거의 직무유기 수준인데..
통화내용을 녹음해 두셨으면 한방에 보내는 건데 아쉽네..
아참! 글쓴이님 공개된 게시판에 타인의 신상정보(전화번호, 이름, 주민번호 등)를 여과없이 올리는 것은 상당히 위험합니다.
휴대전화 번호를 적을 때는 x나 *과 같은 기호를 넣어서 번호 전체를 알 수 없게 게시하는게 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글을 수정하시는게 적절할 것 같습니다.
LV 2 유로준
어지간히도 하소연 할곳이없는 경찰이신가보네요
저런분들 보면 대략 서에서도 인정못받는 경관일겁니다
그걸 빌미로 스트레스 풀어보겟다는심산이 보이네요 ㅎㅎ;;
저러니 민중의지팡이가 민중의씌레기로 보이게 되는거죠 ㅎㅎ
LV 2 서방불패
좀 죄송한 말씀이지만 우리나라 경찰이 그렇죠 뭐... 전에 친구 아버님께서 골목길에서 차에 치어 돌아가셨는데 그때 일처리하는거 보고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무사안일 복지부동이 경찰의 신념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LV 2 우주소냔
경찰청 홈피에 올리지 그러셨어요.
번호 올리면 누군지 파악 금방 될텐데
LV 1 stonystony
Have a nice day.
LV 2 airwolf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신고하세요~~~~~~~~~~~!!
LV 3 Trinityevich
참지 마시고 경찰청, 서울시, 행안부,.... 청와대, 국민권익위원회까지....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 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보세요.
LV guest 익명
신고가 답인듯
LV 2 웡이zz
경찰도 경찰이지만.. 글쓴이도 참 지 생각밖에 안하네요.
경찰이 입법하에 뭐라뭐라 말을해줘도 그건 뭐 상관도 없다는듯이 쓰고(뭐 기억도 못하겠지만)
불평만 주저리주저리.. 법적으로 안되는걸 관등성명 대서 뭐 맘이라도 편해질라 그러시는건지
LV 2 웡이zz
그리고 국민의 세금으로 일하는 경찰이라 해서 글쓴이 편의만 봐달라는 법 없습니다.
그렇게 공공의 권리를 주장하시면서 개인사견으로 법적으로 안되는걸 안해줬다 생각하고 이런데 글쓰면 누가 알아주나요.
댓글보니 한심한 사람들 많네요.. 솔직히 겁납니다.. 저런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만을 주장한다면..
LV 1 이문세의소…
요즘 안그럴텐데요...
LV 2 아기별님
그런 경찰이 ... 소양이 부족하네요
LV 2 김박사님이…
그 경찰관 말도 들어봐야 알것 같네요..본인은 잘못이 없는데 경찰관만 개쓰레기로 적으셨네요
LV 1 파니갈레
녹음해놓고 그 파일 경찰청에 올린다하면 다 개쫄던데
LV 1 dfgadfg
경찰관들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신데 너무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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