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월8일 수요일 AM 05:41분
강서구 화곡1동 우리집에서. . .
요 몇일 부쩍 이 시간에 잠을 깬다.
이유는 건물 뒤에 벽하나를 두고 주유소가 위치하는되 그곳에서
대형 버스 한대가 매일 시동을 키고 워밍업을 약 30분정도 하는듯하다.
그 소음에 놀라기도한다.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 신경쓰지
말자란 생각으로 그냥 참았다. 몇달을 참다 문뜩
왜 저 시간에는 영업도 하지않는 주유소에, 주위에 없던 버스한대가 날 괴롭히는걸까
처음에는 오른쪽에서 워밍업을 하더니 어느분이 신고하셨나 몇일후 부턴 왼쪽에서 시끄럽게
워밍업을하신다. 용기내어 112란 번호를눌렀다. 친절하게도 자초지정을 듣던분이
(주소와 위치를 말씀드렸다!!) 바로 처리해주신단다. 내심 기대를 했다 저 버스기사 아저씨
이제 혼나겠구나 싶어 기다리고 있었다. AM 05:43분 약3분 후 알수없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가 온다!
"010 - 4791 - 1636" 따르릉!! ... 스팸 같아 안받으려다 받아 보았다.
경찰님 이시란다. 여기서부터 나의 새벽의 전투가 시작된다.
기대에 찬 미소와 함께... 딸깍!! 여보세요 ??!
대한민국 민중의 지팡이 이며 위대하신 그 경찰님께서 짜증이 무척 나신듯하다.
그 경찰분의 귀차니즘이 느껴질 정도의 말뽐세로 머라머라 하더니 당당히...
그런걸 왜! 신고했냐한다. 소음 공해 처리는 경찰이 안한단다. 120에 신고하란다.
생각치 못한 반격이라 죄송스러움이 느껴질꺼란 생각보다 나랑 싸우자는 걸로 느껴져
나도 방어에 나섰다.
좀 전에 전화 받으신분이 바로 처리해준다 하였고 술 드신분들이 막 소리지르고 그러면
오셔서 말리고 그르시지 않느냐 했더니... 그건 다르시단다 무슨 법을 말하며 그거 란다. 할말이...
(보통 부부싸움 같은걸로 아래층이 시끄럽거나 하면 경찰이 와서 "주민들께 피해이니 자제하세요" 하며 멋지게 정리하던) 드라마의 한 장면이 아닌것이다.
오히려 난! 혼나고있었다. 화가 너무 났다. 방어태세가 무너지자 내 힘은 한계를 느끼고 있었다. 이 위대하신 경찰님은 네가지도 없구나 싶어 성함을 좀 알려 달라 말했다.
순간 (눈꼽 만치 힐끔 당황한듯하다. ^^;;)
보통 "어느서의 무슨무슨 경사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이런 관등성명이 생각나기도하고 불친절함을 꼭!! 신고하겠단 생각에)
좀 알려 달라하자... 헐!! 내 이름이 알고 싶으면 무슨 법을 대면 그걸 가져오시란다.
그렇치 않으면 알려줄수없단다. 이제 날 가치고 노는듯하였다. 욕이 나올뻔했으마 꿋꿋히 참았다.
(그럼 님이 경찰인지는 어찌 판단 한단 말인가?? 이상한 휴대번호로 전화하더니 이제 경찰이라고 우기는 건가??)
막 그런 법을 말하며 몰아 부친다. 당황스럽기도...하고 뭐지... 싶기도 하고 막 쏘아부치더니
급 "저희가 가서 그 버스 기사에게 주민신고 들어왔다고 전달해줘도 그 버스 기사가 경찰 말 무시하고 계속 워밍업 하겠다 하면 어쩔꺼냐"
이러고있다!!
그럼 내가 뭘 원했다고 생각하는건지...?!
농락 당한 난! 처참하게 찟겨 그나마 남아 있는 프라이버시을 챙기기 시작했다.
됐으니까 오지 마시라고 강력히 말했다.
그러자 그 위대하신 경찰님께서 "저희 도움이 필요 없으시다구요?!" 이러더니 뚝! 끊어버리신다.
당황스러웠다 난 끊긴!지도 모르고 그 전화에 혼자 중얼거리고있다.
끊긴걸 알곤 죽어가는 메아리로 그리 전화를 끊으시면 어쩌냐 이러고 있었다!!. . . . ㅜㅡㅜㅅㅂ
이제 남은건 1 2 0 !!
전화할 용기도 힘도 없다.
뻔하니깐 출근이나 했을까 의문이다.
출근했다면. . . 그 처리는!! 그들이 오면 저 버스는 있을까?!
함부로 공무원에게 전화하지 마세요?! 본전도 못 찾으니...
시민!!
얼어죽을 시민이 어디있나 위대한 공무원님들께 꼬리 흔드시길 추천!!
절떄 공무원님이 우리 국민의 새금으로 생활한다. 말하지 마시요!!
조용히 무치는수가 있으니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그냥 참고 버티며 그대로 살아
적 같으면 공무원 하던가?
오늘 새벽의 교훈이였습니다.
(버스기사님 워밍업 계속하세요!! 옛말에 " 절!! 이 시름 중!! 이 떠나라 " 란 말 ㅅㅂ인듯)
ㅠ ㅠ ㅅㅂㅅㅂㅄㅄㅄ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