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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로 인한 가정불화?! 제가 이상한건가요?

  • LV 1 od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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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11
  • 조회 4784
  • 2017.02.21 11:14
10월에 결혼한 신혼부부입니다.
저는 어머니가 강아지를 죽을만큼 싫어하시는 분이셔서 강아지를 키우지 못했습니다.
어렸을적 한번 졸라서 잠깐 키운적이 있었지만 어머니가 견디지 못하고 좋은 애견인에게 부탁하였습니다.
어머니가 개를 싫어하는거라기 보다 집에서 키우는건 위생적이지 않고 그때는 아버지 동생 저 다 회사 학교다니기 바뻐서
어머니 혼자 강아지를 케어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가족모두 강아지에대한 지식이 없고 어머니는 또 그렇게 달갑지 않은 상태에서 강아지와 둘만 보내는 시간이
부담이였을거에요 그래서 더욱 강아지를 키우는걸 싫어하셨을꺼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어렸을때 집에 강아지를 키우셨다는데 마당에서 키우셨데요 근데 그강아지가 쥐약을 먹고 죽는걸 지켜보셨다며
생명있는건 자식들 키우는거로 족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저희 부부는 결혼전부터 두사람은 결혼하고 강아지를 키우자 라는 계획은 기존에 있었던 상태입니다.
어머니한테도 진지하게 말은 안했지만 결혼하면 강아지 키울꺼라고 근데 그럴때마다 어머니는 그럼 너네집 안가
이러셨고 전 그럼 제가 오면되죠뭐 ㅋ 이런식의 대화를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후 강아지를 키우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맞벌이 부부라서 강아지가 집에 혼자있을때 분리불안에 대한 행동학 기초수의학 트레이닝등의 강의를 들었고
우리가 조금만 노력하면 같이살수 있겠다라는 판단이 되어 한달전 저희 부부는 강아지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머니가 싫어하시니 먼저 말씀을 드리거나 입양후 바로 말씀을 드리진 않았고
1달이 지났습니다. 근데 어느날 아버지와 전화 통화후 한 20분뒤에 어머니가 전화를 하시더니 다안다는 목소리로
너네 강아지 키우냐? 라고 물어보시길래 사실데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다짜고짜 강아지가 너희한테 지금 왜 필요한거냐, 아기안생긴다, 아기생겨도 기형일수있다, 아기를 낳아도 개털날리고 아이한테 안좋다 라고 하시며 펄펄뛰시고 어머니 할만만 하고 전화를 끊으십니다.

그리고 아버지한테 아버지도 키우지 않는게 좋겠다고 카톡이 왔습니다.(와이프와 저를 초대한 그룹 카톡이였습니다.)
"너희 아파트에 강아지 갖다놓은것은 너무 성급한것 같다 엄마가 펄펄 뛰니 정리하는게 좋겠다 애기 갖는데도 도움이 안되고...
종일 혼자 있어야하는 개도 않좋고
생각을 좀 더 숙고하고 어른답게 처신해주길 바란다 욕구를 절제해야겠지 모두를 위해..
아빠 생각도 강아지는 애기들 뛰어다니게 다 키워놓고 그때 가서도 사전에 엄마를 설득하고 키우는게 순리일듯 빠른시간에 강아지는 정리하고 엄마하고 서로 위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좋겠다."

와이프는 이걸보고 왜 독립한 가정에 조언을 줄수있지만 강요를 하냐고 합니다.
저도 와이프와 같은 입장입니다만 저희 집의 이런 분위기에 익숙해서 일단 생각하고 얼굴보고 주말에 말씀드리겠다고했습니다.

결국 주말에 본가로 가서 언제부터 키웠는지 우리가 생각없이 가져온게 아니고 많은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다
강아지를 키운다고 아이를 못갖거나 기형 아이를 갖는것에 대한 문제도 과학적으로 아무 근거 없는 말씀이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서 강아지와 같이 크게 하는건 정서적으로도 좋고 오히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강아지와 아이가 같이 성장하는게 저나 와이프가 바래왔던 육아입니다.라고 말씀드렸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어머니 : 너희가 강아지한테 쏟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 그시간에 다른 생산적인일을해라 생명을 키운다는게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 않다. 강아지한테 쓰는 비용 시간 정성 애정을 어머니 아버지한테 10%만 쓰면 효자소리 들을꺼라는둥..

아버지 : 너희가 강아지 키우는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냐 어른답게 생각해라 생각이 짧다 등등 이라고 하시면서
하나를 얻으려면 하나를 잃어야된다 라는 반협박적인 말씀을 하셨고 잃는것은 부모와의 관계가 소원해질것이다 라고 하시네요

저런 말씀은 아버지가 많이 쓰는 방법 보복조치(?)입니다. 전 많이 격어봐서 알고있었고 와이프에게도 귀뜸은해줬지만 아버지가 그말을 하자 펑펑 울어버리네요 아버지는 또 시댁에서 이렇게 우는게 좋지 않은거라고 하시고 눈물작전이냐는 말씀을 하십니다.(미안하셨는지 이건 부드럽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와이프가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된다는게 너무 슬퍼서 그랬다
눈물작전은 아니다 그게 통하실분도 아니고 라고 했고
이에 아버지가또 말에 뼈가 있다고 하셔서 제가 중재를 하긴했습니다.
결국 서로의 입장만 밝히고 아버지는 우리도 생각해볼테니 너희도 생각해봐라하시고
돌아가려는데 아버지가 어머니께 며느리 한번 안아주라고 하십니다. 이때 어머니가 와이프를 안고 "엄마도알아 정주고 했는데 정리하기 힘들지 그래도 정리해...."라고 카운터를 날리시네요......

이렇게 본가를 나와 엘레베이터를 타는데 와이프가 펑펑 울고....저도 마음이 답답하고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했습니다.
결국 저희는 강아지는 끝까지 책임고 가족으로 데리고 온건데 정리하는건 아닌거 같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근데 와이프의 태도가 삐딱하네요...할수없이 나쁜 며느리 되야겠다느니 딱 기본만 한다느니
뭐 마음은 이해갑니다.
근데 저는 이게 단지 강아지 문제라고 생각이 들지 않아서 여러분들께 문의 드립니다.

1. 출가한 아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는 저희 부모님이 저는 너무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이상한건가요? 조언은 언제나 환영하고 들을 용의가 충분히 있어요 하지만
저희가 내린 결정을 생각이 없다 어른스럽지 못하다라고 단정지으며 강요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저희가 이렇게 설명을 해드려도 왜 납득하지를 못하시는지....모르겠습니다.

2. 저는 일단 키우고 아이도 잘낳아 키우고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부모님도 인정해주실꺼라고 생각하는데요
와이프는 마음이 너무 상했다며 이젠 시댁과 인연을 끊을듯이 말을하네요
부모님 마음을 돌리려고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때가서 이렇게 해도 될텐데 왜 이렇게 삐딱하게 나오는걸까요..
어떻게 하면 와이프의 마음을 달래고 어머니와 화해를 할수 있을까요...

이글을 쓰면서도 마음이 참...답답합니다.
회사에서도 일이 안되서 여러분들께 물어보아요...
어머니가 알기전까진 정말 너무 행복한 나날들이였는데 갑자기 지옥불로 빠진 느낌입니다.
요즘에 느끼는건데 정말.....가화만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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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정무영
부인분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출가한 독립된 가정에 그런 요구를 할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단지 애완동물에 그치지않고 사사건건 참견하실 것 같은 그런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부인분도 마찬가지로 단순 애완동물 문제가 아니라 그런 모습이 보여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두쪽다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단호하게 한쪽을 정리를 해야지 이런 일들이 계속 반복되지 않을 듯 합니다.
LV 1 곰탕곰탕탕
하...........어머님이 마음이 모질어서 강아지를 싫어하는게 아니라는거 글쓴님이 제일

잘 아시겠죠.  저도 어릴때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다가 키우는 강아지들이 잘못되는걸 보고

트라우마가 되서 강아지에게 마음을 안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어린마음에 작고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죽어가는걸 보는건 진짜 큰 상처입니다. 어머님도 그런 경험때문에 생명이 있는건

자식들 키우는걸로 족한다고 하신걸거에요.  요즘같이 점점 살기 팍팍해지는 세상에

강아지에게 투자하는 작은비용도 부모님 입장에선 내아들이 힘들게 번돈 요즘같은때

한푼이라도 앞날을 위해 모으면 좋으련만 안타까움도 있으실거고 출가한 아들이 살뜰히

보듬는 강아지에게 질투, 서운함도 있으실거에요. 글쓴님께선 이미 강아지를 가족처럼

여기고 사랑하고 계시겠지만 어머님 눈에는 내 아들을 힘들게 할지도 모르는 불안한 존재로 보이고

있을텐데 이건 조금씩 노력해서 바꿔나가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리고 아내되시는분 강아지때문에 남편 키워주신분에게 기본만 하는 나쁜 며느리되겠다고

하는게 더 큰 문제같네요. 어머님 눈에는 당연히 강아지보단 글쓴님이 우선일수밖에 없고

옛날분이시다보니 표현이 서투셔서 글쓴님과 아내분께는 서운하셨을테지만 다 글쓴님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잖아요.  어머님께 강아지 키우면서 육아도 잘해내는

사례 찾아서 보여드리고 실제로 글쓴님도 그렇게 해내시면 되는거에요. 그리고

아내분과 어머님 사이 틀어지지 않게 중재 잘하셔야 나중에 둘사이에서 곤혹스러운 상황 안생겨요.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 둘 사이에서 제일 힘들고 상처받는건 글쓴님이 될겁니다.
LV 1 nelmi
읽는것도 답답하네요... ,  자유의지가 있는 성인인데....  열심히 벌어서 그정도 자신의 행복도 못누리나요;;
LV 4 네모네모1
어머니가 그렇게 싫어하시는 데 굳이 키우셔야 했나 싶기도 하고..
노인들 고집은 꺽기 쉽지 않습니다.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옛말이 있다는데...
저만해도 살면서 부모님 이겨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인연 끊고 안보면 된다고 협박하면..
결국 항상 굽히고 들어갈 수 밖에 없었죠.
경제적인 문제나, 성격적인 문제로 갈등이 발생한것 아니고, 겨우 강아지 한마리 때문에 이런 상황을 굳이 만드실 필요가
있으셨나 싶기도 하고요. 시부모님에게.. 강아지 한마리 때문에 저렇게 말씀하시는 아내분도.. 좀 그러네요.
앞으로 결혼생활하시면서.. 본가나 처가쪽과 부딪칠일이 생각하시는 거 보다 정말 많을 겁니다.
강아지 한마리 때문에 벌써 이렇게 삐걱 거리시면.. 원만한 부모자식 관계 유지하시기는 쉽지 않아보이네요.
LV 2 duffe
고민 많으시겠어요. 결혼해서 독립한 자식의 생활양식까지 이래라 저래라하시는건 지나친 간섭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한 순간 모든 결정은 부부 둘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가장이 되어 한 가정을 꾸리신거니까요. 부모님 본인의 기준과 잣대를 성인이 된 이후에도 자식에게 강요하는 건 자녀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고 일종의 조종심리까지 표출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된 자녀의 판단력을 믿어주고 그들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성숙한 하나의 인격체라고 인정해주는 것이 서양에서는 당연한 반면, 우리나라는 유교사상 때문에 성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죽을때까지 자식의 삶에 지나치게 간섭하려고 하는 데, 이런 건 건강한 가족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정신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구요.
결론적으로 두 분이 결혼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겠다고 결정하셨고 강아지를 키우고 싶으셨다면 키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결혼 할 때 부모님께 금전적인 도움을 많이 받으신건 아닌지요. 어쩌면 금전적 독립이 완벽하지 않아서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나 걱정이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시대에 부모님 도움없이 결혼하기 쉽지 않잖아요.
LV 2 duffe
아내는 무슨 죄인가요. 아내는 글쓴이분을 사랑해서 글쓴이 분과 조율하며 살겠다고 결혼한거지 글쓴이 부모님의 요구까지 다 맞춰주려고 결혼한게 아니잖아요. 이럴때일수록 글쓴이 분이 아내편 더 들어주고 아내가 상처받지 않도록 말도 조심해서 하고 다독여주셔야 이런 상처받을만한 사건들을 겪었어도 결혼관계가 굳건히 유지 될 수 있습니다. 아내가 왜 삐딱하게 나올까 하고 서운해하시기전에 우선 아내분 마음을 충분히 읽어주시고 상황을 인정하고 이해해주세요. 객관적으로 봐도 충분히 아내분 그렇게 느끼실만한 사건입니다. 아내분이 이상한게 아니예요.
아들이 효자이면 며느리가 원수같이 보이고 아들이 불효자이면 며느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닙니다.
본인이 마음먹고 불효자가 되더라도 본인이 주관을 가지고 선을 그으시는 방법이 맞습니다.
그래야만 부부생활도 가정의 평화도 지킬 수 있습니다.
LV 1 반짝반짝새…
난 두 부부 사이가 불화인줄 알았더니 부부는 합의해서 키우는거고 부모님과의 문제군요.  성인이 강아지를 합의하에 키운다는데 부모님이 조언까진 가능하지만 그 이상 강요는 무리구요, 부모님도  "부모 말 안듣고 부모를 저버리고 강아지를 택해? "  며느리도 "내가 강아지를 키우건 고양이를 키우건 뭔 상관이야 재수없게. 무슨 저런 시부모가 있어??? 정이 다 뚝 떨어지네! 앞으론 기본만 할거야!!" 요렇게 마음먹으면 그 가정은 끝장입니다. 강아지잖아요^^ 그렇게 심각한거 아닙니다^^  부모님도 "아기 생각해서 안키우면 좋겠지만 위생도 잘 신경쓴다니 뭐 키울수도 있지"  며느리는 "부모님이 걱정하실만해. 강아지키우는거 싫어하시는것도 당연하지" 이렇게 이해하고나서 부모님은 자식이 성인이니 키우건말건 내버려두시고 며느리는 남편이 이해했으니 그냥 키워야지 별수있나요? 서로 미워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
LV 1 반짝반짝새…
저도 어릴적 친구만큼 형제만큼 사랑하고 아끼던 강아지가 있었고 지금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고양이를 키우고있지만... 동물과 인간이 마당도 없이 한 집에서 같이 사는건 비추입니다. 사실은요................ 늙어 병들어 죽을때까지 17년간 입원시키고 수술하고 입원한번 하면 한달에 몇 백만원씩 깨지고 강아지 혼자있음 더울까봐 출근할때 하루죙일 에어컨 틀어놓고... 와,,,, 장난아닌 사랑? 봉사? 희생? 으로 강아지 키우는 지인을 보고 난 저렇게 키울수있을까 솔직히 겁도 나고 .. 사람이 왜 우선이냐 가족인데 동물이랑 사람이랑 같지!!! 라고 말하는 사람들 보면..  사람이 우선이지요. 인류역사를 생각해보세요. 어찌 동물과 인간의 비중이 같나요. 나에게 끼친 영향이 동물과 인간이 같나요......그렇다고 동물을 가벼이 여기는건 아니고요.  웬만하면 애기 낳고 애기가 초등학교 정도 가서 면역력이 생기면 키우는게 좋을텐데^^
LV 1 odol
다들 맞는 말씀입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독립했고 와이프랑 산다는거 이사건을 계기로 저희의 판단을 존중해주시길 바란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기위해 확실히 선은 그어야 될거라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와이프데로 위로하고 달래주고 있고 서로는 강아지를 키우는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와이프나 저나 가슴속에 있는 시부모님과의 관계에 대한 걱정이 있지만 독립된 가정이라는 사실은 인식시켜야겠다는게
저희 부부의 의지입니다.

diffe님 말데로 결혼할 때 친가쪽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저희가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단
시작할때 더 쉽게 시작할수있도록 도와주신거라 경제적인 부분의 지원이 끊겨도 별 지장은 없습니다.
물론 돈을 모으기가 전보다 쉽지 않겠죠 지출도 나름 줄여야 될거고요.
이정도 각오는 하고있습니다.

혹시 저희가 내린 결론에 대해서 더 조언해주실 말씀이나 아이디어 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V 2 duffe
결정 잘하셨습니다. 아내분 부럽네요. 멋지세요. 힘내시구 행복한 가정되세요^^
LV 3 아하그렇구…
1.부모님 말씀이 맞긴하지만 거기까지 다 고려 하셨을꺼고 강요는 지나친 상관입니다.
2.와이프분은 삐지는게 당연합니다.그리고 진짜 막할꺼면 말도 필요없이 막할겁니다.시간을 좀 두시는게 좋을즛 하네요.
LV 2 cicia
와이프 되시는 분이 착하신 겁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아니시잖아요.. 남편분 역할이 중요합니다. 효자도 되고 싶고 좋은 남편도 되고 싶어하면 시부모님과 며느리의 관계만 악화가 됩니다. 와이프분 태도가 삐딱한게 아니구요.. 그 정도 반응은 정말 착하신 분이에요..

이번 일은 단순히 강아지를 키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구요.. 앞으로 자식이 생기더라도 자식교육에 똑같이 간섭하실 거에요
바로 잡지 않으시면.. 그러면 두고두고 와이프 되는 분이 스트레스 받을 거고.. 두분은 잘 살수 있는데 외부요인때문에
자꾸 싸우는 일이 생길겁니다.

차라리 이번 사건이 잘 터졌다고 생각하세요. 피해갈 수 없는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두 분 성인입니다.
두분의 생각대로 사세요. 인생 한번 삽니다..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와이프입니다.
부모님도 자식이 더 이상 아이가 아니고 자신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받아들이시고 놓으셔야 할 때입니다.
LV 5 루우카아스
부모님도 이해는 갑니다.
아들과 살아온 세월이 독립한 시간보다 길고 하니
아직 독립했다는것이 실감나지 않는 부분도 있고 해서..간섭을 하게 되지 않을까합니다.
꼭 이런 일이 아니더라도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하면 어느 가정이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경중이 있겠지만요...)
결정은 잘 하셨고 어찌되었든 시 부모님이 마음이 풀릴때까지 기다려야 할꺼 같구요
계속해서 부모님의 생각을 이해하고 미워하는 마음으로 발전하지 않게 조심해야할꺼 같네요
특히 아내되시는 분이 맘이 상하셨을텐데 시부모님을 미워하지않도록 작성자님이 중간에서 역할을 잘 해줘야 할듯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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