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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문제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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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221
  • 2017.02.20 07:18

두서없고 횡설수설에 스크롤 압박이 있겠지만 잘 읽어 주세요..

 

제가 어떤 모임에 나가게 되었어요.

 

모임에 나가서 한 여자를 보았죠.

(그 모임은 특성상 여러 사람들이 어울리는 모임입니다. 만남을 전제로 한 모임이 아닙니다.)

 

그 여자는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활발 했으며, 리액션도 크고 잘 웃는 그런 여자 였어요.

 

솔직히 모임에서 그 여자를 맘에 두고 있는 남자들이 꽤 되요.

 

저도 남자인지라 그 여자가 마음속으로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그 여자의 연락처도 알아내고 따로 연락도 하고 모임이 끝나고 차가 끊기면 데려다 주기도 하고 그랬었죠.

 

그렇게 한지 한 3주? 둘다 백수인지라 모임을 자주 나갔으니 만난건 꽤 되요.

 

어쨋든 그리 연락하고 모임에 나가서 같이 어울리기도 하고 데려다 주면서 새벽 늦게 까지 얘기도 하고 그랬어요.

 

간간히 제가 '내가 널 맘에 두고 있다' 라는 뉘양스도 풍기면서요.

 

그래서 그제 큰맘먹고 고백을 했어요.

 

'나 너 보면 셀레고 니가 좋다 널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진다' 뭐 이런 얘기들을 했지요,

 

그리고 나서 넌 날 보면 셀레냐? 라고 물으니 설렌다더군요.

 

그럼 내가 좋니? 라고 하니 좋은거 같다 라고도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가 다음단계로 가기전에 물어보는 그런 질문이라며 어떤걸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전 아 됫구나 라고 생각 했죠. (물로 잘 대답했고 그 여자도 그 대답이 맞다고 자기도 그리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그냥 저보고 포기하라는 말을 하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으니 지금 모임분위기가 좋은데 우리가 사귀면 분위기가 이상해질꺼다, 자기는 그렇게 좋은 여자가 아니다,

 

자기만 위해줄 것 같은 기대치의 기준선이 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아닌거 같다, 헷갈린다 헷갈리면 안하는게 정답니다,

 

뭐 이런 소리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난 포기 안한다 계속 노력할꺼다

 

이러니 여자가 '그러지 말아라 더 셀레어 진다' 이러더군요......

 

뭐 그정도까지 얘기하고 시간이 너무 늦어 들여보내줬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서로 카톡을 조금 하는데 저를 밀어내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거기다 그 여자가 모임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에겐 오라는 소리도 안하는 겁니다.

 

그래서 왜 나 나오라고 안해 내가 보기 싫은가보다 라고 물으니 그렇다더군요....

 

그래서 모임 잘가라고 하고 전 안갔습니다. 그리고나서 모임에서 끝날 무렵 제가 그 여자네 집으로 갔지요

 

여자 집 앞으로 가서 집에 들어가기전에 잠깐 보자 라고 했더니 오더군요

 

만나서 그냥 커피랑 과자등을 먹으며 일상적인 얘기만 했습니다. 혹시나 다른 말을 하게 되면 분위기 망칠것 같아서요

 

그렇게 만나고 난뒤 집에 왔는데 카톡으로 이제 모임에서만 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난 집앞에서 보는게 얘기도 할수 있고 좋은데 라고 하니 불편하고 부담된다 하더군요

 

대체 뭘까요 셀레고 좋아하긴 하는데 밀어내고 만나지 말자라니....

 

뭔가요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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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카르마z
'어장관리' 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여성에 대한 답을 모두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마음이면 나에게 좋은 여자를 만나는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좋은 남자가 되실 분인 것 같습니다. 조금 뒤로 물러서서 다른 분들도 보시면 좋겠네요.)
LV 2 유나랑
* 비밀글 입니다.
LV 4 스타제이
여러사람과 함께하는 모임이기에 첨엔 바로 거절 안했고,  큰맘먹고 부담스럽다고 얘기 꺼낸것 같아요,  부담스러운것은 진심이니깐 미련갖지 마세요.  여자가 저렇게 말했다는건 여자분 맘에 글쓴이가 별로라는거에요.. 자꾸찾아가지마세요 더 싫어질테니깐..;;
 오히려 저런입장이면 단칼에 짤라보세요  은근 밀당이 되어 직접연락올수도 있을꺼에요
LV 5 헌트
어장관리중.. 접고 다른 여자 만나세요.
LV 2 렛잇비이
대충.. 소모임 같은 어플로 지역 모임을 나가서 만나신듯 한데요...

그여자가 그 모임에 나간 목적을 아셔야합니다. 님은 그냥 심심해서 나가고.. 마침 마음에 드는 여자있으면 사귀고..그 모임이 어떻게 되든.. 그냥 안나가면 그만.  이렇게 생각하시는거 맞으시죠??
그 상대방 여자분이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으시면 문제될게 없는데 제가 볼땐.. 그냥 사람만나러 나간겁니다. 여자든 남자든..  그리고 여러 남자들이 관심 갖어주고 호감표현.. 매우 좋죠.  그게 백수인 본인 자존감도 살려주고...  그 호의 자체도 즐거울테니깐요.

님처럼 대쉬한 남자.. 정말 님 하나일까요??  물론, 그 대쉬의 반응을.. 님처럼 나도 설레고 좋아. 라고 표현하지 않앗을수도 있죠. (님에게만 맘에든다 했었을수 있죠.) 그렇지만, 너에대한 호감이 이 모임을...  이 많은 숫컷들의 관심을 포기하고 널 선택할 만큼... 큰것은 아니야..  라는 말을 돌려서 말한듯 합니다.  이 모임이 어떻게 되겟어?!  그냥 포기해라.
난 포기안해 : 했더니.. 더 설랜단 의미는..  님을 그만큼 좋아한다? 는 반응/표현이 아니라..  누군가가 그토록 간절히 '나'를 바래한다는 것에 대해서 자존감도 높아지고 기분 정말 좋다...  라는 의미정도이지..  너가 날 좋아해서 설래..  라는 의미로는 안보여요.

여자는 남자랑 많이 다른 동물입니다.
경험 적고 그냥 착하신 분 같아요..  님도 그 여자분도.
어장관리 녀... 정도는 아니라고 보구요. (어장관리를 왜 합니까.  조건이든 외모든 성격이든.. 그럴만한 사람을 어장관리하는 거지. 글쓰신 분 정도의 심성과 조건은.. 어장관리할 대상으로 못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 어장관리 능력도 안되구요.)
그냥... 순진한 사람이 마음이 오락가락 하는겁니다.

줏대없는 것들.. 그냥 냅두세요. 절대 내 손아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와봐야 상처만 줍니다.
LV 1 꾹딱꽁
남자의 알고리즘                            여자의 알고리즘
0----------------0 ok                            0------0------x
                                                      ㅣ---o------x----o                  ...(생략) ok or no
                                                      o-----o-------x----0

아셧졍? ㅎㅎ  저 수많은 알고리즘을 깨야합니다 ㅋㅋㅋ
LV 5 퍼진컴
스타제이님 말씀이 맞는듯 합니다.

나도 여성분에게 고백하니 좋은데 부담스럽다고....
부담스럽다는분에게 들이대면 안되고요!

그녀말대로 모임에서만 만남을 갖으면서도 가까와져서 부담감을 없앨수 있고
나에 고백에 대한 너의 반응에 삐졌다라는 느낌으로 얼마간 피하다가 다시 들이대면 확률있습니다.
여자분도 남자분에 대한 호감을 갖고있다면요.

남자는 첫인상과 나를 대하는 몇가지 호의만으로도 상대방과 사귀고 싶어지는데
여자는 그 남자를 놓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때라야지 자신의 마음을 아는것 같더라고요.
그때가 되야 제대로 결정을 내립니다.
LV 1 굿윌헌팅팅
윗분들 얘기가 맞다는데 한표
LV 3 아하그렇구…
접으시는게 베스트다에 한표~~
LV 3 dercan
다들 맞는 말씀만하셔서 ... 저는 할말이 없네요....
LV 2 kaul
퍼진컴님 의견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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