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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때문인지 지금 여자친구가 안좋은건지 잘 모르겠네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7
  • 추천 1
  • 조회 3855
  • 2017.02.18 20:49

저는 30 초중반이고 지금 여자친구와는 3년정도 만났구요 지금까지 만난 친구들중에 제일 오래 만났네요

근데 보통 저는 처음에 꽂혀서 혹 해서 연애를 했던 스타일인데 이친구는 처음에 괜찮은 친구 같네 정도의 마음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가장 오래 만났습니다.

근데 제 마음이 이게 뭔가 싶은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는 나름 순정파라 자부할 정도의 마인드였거든요 만나는 사람과 항상 함께 있고 싶고 오래 만나고 싶고 결혼 하고 싶고..그리고 여자친구가 모른다고 하더라도 당당하고 싶고 죄책감 들고 싶지 않아 알면 나쁜짓도 스스로 알아서 안했습니다.

근데 지금 여자친구랑은 결혼에 대학 확신도 없고 좀 떨어져 있는 상황이 편하고 그래서 어디 좀 갔으면 좋겠고..집이 같은 동네라 걸어서 5분 거리거든요..그래서 거의 맨날 봅니다..

예전에는 제가 만나는 여자가 제 눈에는 제일 예뻐 보였는데 지금은 다른 여자들도 눈에 들어오고 놀고 싶고..그런 생각도 드네요..오래 만나서 그런건 아니고 처음부터 좀 미적지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연애도 몇번 하고 나이도 들면서 나 스스로 성향이 좀 변해진건지..즉 앞으로 어떤 여자를 만나도 똑같을런지..

아니면 지금 이 친구에게 마음이 별로 없은건지..혼동 되네요..

제가 제마음을 잘 몰라서 어떠한 선택을 했을때 후회할까봐 두려워서 이도저도 못하고 있네요

여자친구는 아직도 저를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서 제가 어떻게 결단 내기도 미안하고 어렵네요

오래 만나면서 정도 많이 쌓였구요..

결혼 적령기라 어떻게 해야 될지 너무 고민 되네요

 

추천 1 비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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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맥도웰2
이렇게 고민할정도이니 결혼하는거 추천합니다.

화이팅 하세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하고 연애도 결혼도 이쁘게..하세여.
LV 3 도수다
그 나이 먹었으면 그 정도 문제는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거죠.
남의 연애에 이래라저래라 할 입장도 그럴 필요도 없지만,
헤어질 이유를 이런데서 찾고 있다면 그건 너무 비겁한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LV 1 elipa
처음에 혹해서 만났던 사람은 당신의 이상형이라 욕심이 채워졌고, 지금 여자친구는 성에차진 않았지만 스스로 타협해서 만나셨나요?
그 과정으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의 가치를 매길만큼 그 사람은 가치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크게 좋아서 사귄 건 아니겠지만 크게 나쁘지 않아서 만났고 만나면서 서로의 추억이 쌓였을테고,
그 과정 속에서 그 사람의 특별함을 찾고 이 사람 정도기 때문에 내가 결혼을 생각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아직 없다보니 권태기라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다른 여자 중 당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만나면 지금 여자친구는 눈에도 안 보이고 혹하는 감정이 충분히 생기실 것 같네요.
대부분 결혼해서도 그런 감정이 찾아오곤 하지만 행동은 그건 본인 선택이겠죠.
권태기는 둘 중 한명 혹은 언젠가는 옵니다.
그런 자극이 사랑이라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안정적이고 편한 것을 찾는 사람도 있죠.
다른 사람 안 볼 자신이 없고 같은 자극을 찾는다면 아직 결혼하실 때가 아닌 것 같고요. 옆사람을 위해서 솔직한 대화를 하세요.
LV 3 알렝
자 지금 그여자 잡으세요~ 인생 선배로 얘기합니다... 내옆에 가장 잘 있어주고 있는듯 없는듯한 여자가 바로 내여자입니다...
전 그걸 놓쳐서 현 혼자네요... 마음 가닥 잡으시고 그여성분과 인생을 같이하려는 마음을 잡으면 그런여자 어디 없을껍니다...
권태기 잘 극복하세요...그 권태기는 본인의 마음에서 나쁘게 자리 잡아 올라오는 겁니다... 그여성분이 나쁘다, 싫다가 아닌
그냥 일탈을 생각하니 오는 나쁜맘입니다... 극복하시고 좋은 가정 꾸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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