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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많은분들이 부러워요...

  • LV guest 익명
  • 비추천 1
  • 추천 15
  • 조회 4529
  • 2017.02.22 04:18
폰으로 쓰는거라 오타 철자 양해바래요.....



20대엔 돈이 많이없고
영화관도 연중 행사로 한번갈까말까..미용실 펌은 생각도못하고 늘 거지같이 살았어요. 월세걱정, 담달 가스비걱정,,,,
대학도 지금생각해보면
졸업한자체가 신기할정도고...
그러다가 취업했지만 쥐꼬리만한월급에 서울서 월세내고 늘 허덕이고,. 학자대출이며 기타등등
사람 만나는게 돈이 없다보니 늘 움츠러들고
친구들 어디 값나가는 식당갈때마다 그냥 나는 약속이 있어..하고 빠지거나, 어울려 가더라도 한끼내고 나면 없어서 늘 그런식..

연애도 돈없어서 남자가 뭐사준다해도 등 ::신같이ㅠㅜ
미안해요  진짜 괜찮아요. 하면서
안사주셔도되요,
밥사주면 커피값이라도 내야되는데
돈없으니. 미안해죽겠고,
자신감없어서 먼저 움츠러들고 헤어지자고하고,

이게 불과 5년전이야기에요.

그러다가 맘씨착하고 성실한 신랑만나
둘이 학식이나 대학가 닭발에 소주기울이며
둘다 거지라 ㅡㅡ:;;
그렇게 연애하다가 결혼해서 서로 열심히 노력하고 신랑도 성실하게 자수성가해서
믿을수없이 정말 풍족하게 살고있어요.
신랑이 정말 노력많이해줘서 부족함없이, 잘살아요
전업주부로 전 그저 그렇게 살아요. 그자리에서 최선을다해요

김밥으로 연명하던 과거생각하면
지금 정말 감사하죠
근데. 돈도 없고 사람만나면서 자존심때문에 아예 꺼리고 피하다가 돌아보니 주변에 친구가없어요..
제 잘못이 크지요... 근데 20대였던 그땐 그렇게 거지같은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남루했는지 남들이랑 못어울리갰더라고요... ...... 만나도 최소한의 비용이라는게 있는데 창피하기도하고 사람만나는게 사치인거같고..죄짓는것같고


카톡에 친구도없고 부모님아니면... 택배아저씨.....

책이나읽고.. 조용히 그냥 그냥 그렇게 정리하고 별다른일 없이 장보고....
카톡을보면서 친구가 없네하다가........외로운 인생이다...뭐 그러다가
친구추천에 뜬 사람
카카오스토리?라는걸 들어갔는데
다들 모임도 활발하고, 친구들도 많은거같고...
제성격이 모난탓이겠지요. 이성말고 동성의 친구가 있으면 참좋겠다는생각이 많이드는데
이것도 배불러 호강하는소리겠지여.....
인스타그램? 이런데도보면 다들 정말 엄청 활발하고.친구도많으시고요,

그냥,또래에 동성친구들많이있는 분들 부럽네요....

추천 15 비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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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김석호님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하네요~~
중요한건 외모나 성격이 아닙니다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자신감 입니다.
친구가 많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항상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 입니다.
물론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이 있지만 매우 소수입니다.
마인드 컨트롤 및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본인이 잘할수 있는 분야를 찾아 동호회 등에 가입해보세요.
자신이 잘할수 있는 분야에서 인정을 받으면 자신감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암흑기가 있었던 적이 있지만 지금은 자신감을 많이 회복하였고 항상 노력하고 있답니다
LV 7 에헤이s
* 비밀글 입니다.
LV 7 이힝히힝
양보단 질이죠 ㅋㅋㅋㅋ
LV 1 장1은지
저랑 같네요..월급받으면 반은 월세로 학자금으로 나가다보니 밥도 혼자먹는게 당연하듯이 지냈어요. 저도 그렇게 20대를 보내고 4개월된 애기를 키우고있는지금..풍족하진않지만 점점 애기엄마들도 만나고 그러면서 지내요 친구야 다시 사귀면되는거에요 ㅎㅎ그게 어떻게 만나던 전 애기키우는 정보등등 이런걸 얻으려고 애기엄마들을 많이 사귀었지만, 교회사람들이나 회사사람들 , 까페에서 만난사람들이나 문센에서 만난사람 등등 모두 친구가 될수있어요 ㅎㅎㅎㅎ물론 10-20대처럼 속깊은 사이는 되기 어려울수있으나 어차피 그사람들이랑 쭉 지냈다고해도 지금까지 잘지냈으리란 보장도없구요 ㅎㅎ 지금부터 친해져도 좋은사람 많아요
자신감을 가지셨으면좋겠어요 ㅎㅎ

본인이 먼저 다가가지않더라두 기회를 만드세요! ㅎㅎ 먼저다가오기 좋아하는성격이있고, 아닌성격이있는거니 자신과 맞는친구도 만나게 되실꺼에요 ㅎㅎ
인스타요?ㅋㅋㅋㅋㅋㅋㅋㅋ그거 허세에요 거의 ㅋㅋㅋㅋㅋ그런 보이는거에 치중하시지 마시고 본인행복을 찾으세요
성격이 모나셨다뇨 솔직히 남에게 피해주지않기위해서 20대를 그렇게 보내신거아닌가요? 그건 성격이 모나신게아니고 겸손하신것같아요. 남에게 피해주시는거 싫어하시구요. 그건 어떻게보면 상대방의 매너와 예의를 지켜줄수 있는 제일 좋은성격이라고 생각해요

자신감을 가지시고 친구를 사귀시길바래요
LV 3 아하그렇구…
사회생활 하시다보면 친구는 당연히 생깁니다...사회생활 않하심 애 라든지 공통의 분모가 있어두 되구요~~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는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인연이 생기면 소중히 간직해 보세요...동호회나 동창회 교회 등등 친구를 만들기회는 많습니다.학창시절처럼 끈적이진 않아두요~~
LV 2 부천길
올해 28세 지나가다 남김
나보다 누나일것 같은데 그냥 힘내라는 말 해주고 싶다
그동안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힘들었을지 고생많았다는 말도
근데 과거가 뭐가 중요하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현재 잘 살면 그만이죠뭐
자세히 안봐서 모르겠는데 애가 있다면 육아 모임 가도되고 아니면 그냥 동호회 나가봐요
독서동호회라도 나가보면 괜찮을 것 같은데
거기서 좀 사람 만나고
자수성가했고 넉넉하게 산다고 했으니까 사람들 밥도 사주고 그래봐요

왜 밥사야 하냐면요..
누군가에게 베푼다는 건 여유있는, 한마디로 부자만 할 수 있는 특권이거든요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존심도 높아지고 그래요
힘내요 누나 남일같지 않네요 나도 넉넉히 자란 사람이 아니라
LV 4 terruce
LV 3 Aesop
잘읽어 봤습니다만.
어느정도 자아도 보이시고

하소연 할곳없어 이곳에 적으시고 많은 분들의 개인의견이 듣고싶으신게 보여집니다.
전혀 충고를 받고싶어 쓰신글이 아니란겁니다..
당신은 스스로 잘알고있기에 당신에게 뭘해라 마라 라는건 위치가 안맞는다 싶네요..

저도 그렇듯 금수저가 아닌사람들은 늘 그래요..
나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껴지고 외로울 때,
나보다 상대방이 좋아보이면 슬퍼지고 막 그런거요...
그거 사람 심리잖아요


어쩌면 이런것도 있잖아요
막 외모도 출중하고 훤칠하고 이쁘장하고 몸매좋고
이런사람들 보면 집도 잘살고,
...다 그렇고 말구요 대부분 그럴것 같거든요.
겉으로 말짱한 사람들은 그렇게 보이는게 맞는거에요

근데
제가 말하고 싶은건 말이죠..
이런거에요.


당신도 잘알고 있구요..
'자아'
전 속세를 벗어나려고 많이 노력한답니다.
남들처럼 하루벌어서 하루살려고 하는게 아니라..
내 위치가 남들과 다르면 다르게 살아야하고
내 위치가 이런것이라면 그걸 받아들이고 순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것
이게 최고의 방도가 아닐가 생각드네요


제가 당신의 가정사를 알지는 못하지만
당신의 글을 읽어보면 가족이 있기에 마음은 그렇게 슬퍼보이지 않습니다.

당신이 부러워하는 그 친구들 중에서도 당신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안정적인, 그런 가정을 갖고 사는 친구들을 보면 부러워 하며 끙끙 앓는 사람 또한 있다는거에요

사람 마음이 건강해야 뭐든 풀어 헤치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부럽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는거 그거 사소하게 생각하고 지나치시면 안됩니다.
행복하게 사셔야해요


늘 옆에 가족이 있기에 글 내용으로만 봐서는 이렇게 글 남기고 싶네요..^^
LV 2 은인SK
가족 특히 사랑하는 남편한테 잘해 주세요 친구 솔직히 결정적일때 남아주는 친구 별로 없습니다...
LV 5 popo50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 아시죠?  사실 알고보면 별거 아닙니다.  저도 몇년전까지 동호회 할동하고 그랬거든요.  오랜기간 만나도 사실 남는거 하나 없습니다.  오다가다 만난 사람들은 나중에 또 보게 되기도 힘들구요.  인생에 별 도움도 안됩니다.  쓸데없이 친해지면 돈이나 빌려달란 말이나 하고..보험이나 팔아먹거나 온통 트러블을 만들어내죠.  친구라는건 필요한거 같지만 막상 내옆에 있어보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좀 이런 비교는 그렇지만 잔인하게 말해볼께요.  제 친구중에 고등학교 동창중에 10년째 방황하는 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친구가 생활비도 없고 카드빚으로 코너에 몰려서 제가 도움을 줬습니다.  350만원을 3년전에 빌려줬어요. 2주동안 쓰고 상환한다고 약속했는데 약속을 어기고 그걸로도 부족해 배신까지 한거죠.  한번은 또 찾아와서 좀 도와달라고 애걸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도와줄수 있는 극한의 배려가 350만원이라고 말해줬어요.  그리고는 그 친구에게 물어봤죠. 내가 곤경에 처했을때 너에게 나는 얼마짜리냐고요?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아마 10만원? 15만원 이 정도겠죠?  귀하가 친구를 사귀면서 저렇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생명이 경각이 달했을때 누가 얼마나 도와줄수 있을까 생각해보세요.  10만원 50만원이 고작일겁니다. 제가 저 친구에게 돈 350만원을 빌려준이유는 첫째, 6년전에 도움을 요청한 다른 친구가 있었는데 제가 거절했습니다.  그때 그 친구는 고시원에서 자살을 했어요. 그래서 많이 가슴 아팠던 경험이 있었어요.  둘째, 고등학교 동창이라 20년이 넘은 친구이고, 셋째, 크로스로 아는 동창친구들이 많아서 떼어먹으면 다른친구들에게 나쁜 평판이 생길것이므로 약속을 지킬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 넷째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앞으로 된 재산(강남에 아파트소유)이 10억이 훨씬 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그래도 신용을 버리고 사기치는거 보세요.  원래 인생 혼자 사는 겁니다.  육체가 친구 근처에 접해있다해도 정신이 외로운건 마찬가지죠.  그냥 남편라고 자식들에게 잘해주세요.  가볍게 보는 친구들이라면 나쁠게 없겠죠. 동호회에 나가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그러나 대단한 기대는 하지 마세요.
LV 5 popo50
위하고는 다른 친구인데요.  동호회 친구한테 한번은 부친 장례식이라고 알려줬습니다.  그런데 불참하더라구요. 엄청 당황했죠.  그 다음부턴 인간이 사람으로 안보였죠. 자기도 안오고 다른사람에게 알리지도 않았던거에요.  결국은 다 헤어졌어요.  귀하도 동호회같은데 가서 친구사귀면 저런 상황이 반드시 찾아오게 됩니다. 결혼식, 장례식,경조사가 한 두건이 아니죠.  저때 많이 갈리더군요.  부친 장례식에 알렸는데도 안온 친구말인데요. 2년전에 자기 모친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자기가 오지않았으니 연락도 못한거죠.  쓸쓸하게 사람도 찾아오지 않는 외로운 장례식장에서 떠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저런말을 듣고도 마음속으로 삼가 조의를 표하기는 커녕..... 부친 장례식에 오지도 않은 짐승만도 못한넘이라고 속으로 욕 하면서 자식교육도 똑바로 못시킨 편모가정에서 자란 아들을 둬서 결국 저 따위로 마무리하는구나하고 깔봤지요.  돈 몇푼 가지고 사람을 평가하고..... 이게 세상인거죠.  저는 그 친구에게 한번 따져 물었습니다.  나는 너의 결혼식에도 갔는데 너는 왜 나의 부친 장례식에 오지 않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하더군요.  좋은일이 아니라서 가지 않았다라고요.  같은 나라에 살아도 상식은 통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저게 진실이라면 말이죠.
LV 5 popo50
또 다른일도 있었어요. 한 20년전에  일본어 학원에서 만난 약사였는데요. 종로의 보령약국에 다니던 신참 약사였어요,. 우린 술도 마시고 조금 친해졌죠.  헌데 이 친구가 결혼을 한다는 겁니다.  저는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결혼식에 가야하는데 돈이 없었죠.  비겁하게 저는 도망가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연락할수도 없었죠.  그 친구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6개월말에 이렇게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선택을 해야한다는거 참 슬픈일입니다. 하지만 친구가 없는게 좋을때도 많아요.  친구도 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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