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혈액형 별 성격 특징이 말도 안되는건 압니다.
하지만 제 AB형 여자친구는 인터넷 블로그에 떠도는 AB형 여자 특징을 다 가지고 있어요.
그 동안 만났던 사람들이랑 많이 다릅니다.
가장 큰게...연락이나 표현을 잘 안해요. 선생님이라 낮엔 많이 바쁜건 아는데...읽기만 하고 한참 있다가 딱 한줄 보내고..
저는 여태 표현 많고 연락 많은 여자들만 만나서 이런사람은 정말 당황스러워요. 3개월을 만나도 적응이 안되네요.
만날땐 한없이 다정하고 스킨십도 잘 하는데... 그리고 연락 하는문제도 저한테만 그런게 아니라 가족, 친구, 직장 사람들이 보낸 모든 전화 카톡...자기가 받고 싶을때만 받고.. 읽지도 않아요.
물론 사람 성격 바꾸기가 어렵고 그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저만 표현하고 ... 받지는 못하니 답답하네요.
마음 불편해 할까봐 또는 몰아치는게 부담스러워 도망갈까봐 ..이런 제 불만들을 얘기도 못하고..자연스럽게 끌어내고 싶어요.
말로 표현하는게 어색하고 힘들다는 이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