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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여자 조건이 이러면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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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245
  • 2013.11.21 02:14
 
 
좋아하게 된 여자가 있는데, 생각보다 집안이 ㅎㄷㄷ하더라구요..
부모님은 뭐 한분은 고위 공무원에 한분은 교수님에..
어머니의 형제되시는 분들이나 혹은 아버지의 형제되시는 분들도
한분도 빠짐없이 변호사, 의사, 판검사, 국회의원, 군 장성까지.. 진짜 각계 각층에 골고루 계시더라구요 ;;
심지어 그 여자의 오빠도 치과의사라 그러고.. 그 여자도 공무원입니다.
 
전 그 여자분보다 3년정도 먼저 합격을 했고, 제가 합격자고 그 여자분이 수험생인 상태에서 멘토링? 같은거 하면서 알음알음으로 지내다가 그 여자분이 작년에 합격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해진 사이입니다.
솔직히 예뻐서 원래 호감갖고 지내고 있었는데, 막상 친하게 지내보니 성격도 쿨하고 털털하고 진짜 매력적이더라구요.
넉넉하게 자라서 그런가 사랑 많이 받고 자란 티가 나고 구김도 없구요.
저 혼자 좋아한지 한 반년 됐는데
처음엔 좀 친해진 다음에 패기있게 고백해야지 했는데, 막상 그 여자분 배경을 알고 나니 움츠러들더라구요
 
보통 저런 집안은, 만나는 사람의 조건도 많이 보나요?
그 여자분은 정작 자긴 그런거 안본다고 말하긴 했지만.. 저정도 되면 본인이 안봐도 부모님이 볼거 같은데.
저도 나이가 어린 나이가 아니고 이제 결혼할 사람 만나고 싶은데
여자분도 저한테 확실히 호감이 있는데
시작부터 기죽어서 걱정입니다. 우리 집은 엄청 평범하거든요...
평범하다기보다 오히려 흠이 있다면, 부모님이 제가 어렸을 때 이혼하신거..?
 
대충 이런 상황인데
음 그니까 결론은..
가정환경이 결혼에 큰 문제가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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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아바바바바…
일단 만나시고 생각하시길..;;
LV guest 익명
큰 문제가 안된다고 말할수는 없죠
LV 2 첫날밤
10대...사랑하면 되죠..꿀리지 마셈...
20대...사랑한다면 충분히 님도 분발하셈 ...여자분도 이해하실 겁니다.
30대...만난지 얼마나 되셨죠? 쉽지 않으시겠지만 님이 노력하면 두분 사랑으로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40대...흠.....사랑은...그쪽 부모님은 아시나요? 나중에 쉽지 않으실긴데...
50대...정 사랑하고 죽을 상황이 아니라면 결혼은 비슷하게 맞춰 가는게...
60대...하고 싶은 하던지...
분류별로 적은게 맞는 말은 당연히 아닐 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상처 받을까 겁나고, 같은 급이 아니면 작은일로 상처 받고 움츠러드는 사람이라면 심각하게 고민 해보셔야 합니다.
잘나가는 사람이 먼저 남에게 상처 주진 않습니다. (물론 상처 주는 넘도 있지만 )
못나가는 사람이 알아서 상처 받거든요...
이 여자가 꼭 필요하다면 모든걸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자가발전으로 상처 받는 부류 시라면 심각히 고민하시고..
올바른 판단 하시길..

가장 중요한건...멀리서 보는 하얀 빛깔로 만은 그것이 소금인지 설탕인지 조미료인지 모른다는겁니다.
일단 좀 더 부딪히고...고민하고 판단하셔도....
LV 2 Trinityevich
보통 저런 집안은, 만나는 사람의 조건도 많이 보나요?
- 저 정도 집안이면 분명히 볼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기죽어서 걱정입니다. 우리 집은 엄청 평범하거든요...
평범하다기보다 오히려 흠이 있다면, 부모님이 제가 어렸을 때 이혼하신거..?
- 기죽으실 필요 & 상황이 절대 아닙니다.
  님과 여성분 모두 공무원이기 때문에 대등한 관계 아니 님이 3년 선배니까 오히려 우위에 있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을 여기에 대입하시는 것은 권한 밖의 일이라 봅니다. "팔은 안으로 굽어야 정상입니다."
LV 1 둘리공주
솔직히 사람마다 집안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단 결혼까지 생각하는 거라면 부모님을 당당히 만나보는 것도 좋은 듯해요.
너무 깊어지기 전에 정리할수도, 아니면 쿨~한 부모님일지 누가 압니까..
사랑은 막으면 더 지르고 싶고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
LV 2 Evidence
글을 보니 일단 여자분과 사귀고 있는 사이는 아니신거죠?....
일단 사람을 만나고서 생각해야 할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자식이기는 부모 없다고 여자분이 글쓴이 님과 진정으로 결혼하고 싶다면 뭔들 안되겠습니까...
LV 2 흑혈수
;;; 너무 미리 ㅋㅋ
LV 1 도라지2
그냥 들이대요. 안되면 마는거지 뭐. 무책임한것 같지만 그게 진리입니다. 최소한 안하는것 보다는 낫거든요
LV 2 코로zhfh
뭐그쪽 부모님은 당연히 자식보다 한참 뛰어난사람을 원하는건당연합니다
그러나 확신을갖고 함찔러보세요
LV 3 우주홍당무
자신이 자라온 환경에 따라서 보는 관점이 전부 달라집니다............
조건은 안 따진다고 했어도 기본이라는 게 존재할 텐데.........
정식으로 사귈지는 서로에 대해서 이해의 폭을 더 넓힌 다음에
결정해도 될 듯..............
LV 1 아루키이
글쎄요 님 여자분이나 여자분 가족분이 어찌생각하는지는 물어서 답을 받아야 알겠죠
그리고 가족이 뭐라고 해도 여자분이 상관ㄴㄴ 하고 님도 그러하시면 상관이 없겠죠??
결혼에 부모가 상관하고 가족이 상관해서 더 좋아졌습니다! 라는 꼴은 본 기억이 없어서 말이죠

근데 아직 연애시작도 안했는데 무슨 가족을 벌써부터 생각하시는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LV 1 베이비굿맨
그반대도 문제야 .
LV 2 s나무
연애를 시작도 안한 상태에서 너무 빠른 고민 아닌가 싶네여. 신중한것도 좋지만 일단 만나보시면서
생각해보세요
LV 2 달달하네
그래도 비슷하지 않으면 살면서 넘 힘들던데....
LV 2 스타유빈
뭐 사귀지도 않고 ㅡ ㅡ;;

김칫국부터 마시는건 좀 아니네요 ㅋㅋ

설령 사귀고 있다치고 여자가 결혼하자고 했다고 치고 ~

당연히 저런집안은 집안따지지 않겟어요 ??

누가 안좋은집안에 시집보내고 싶겟어요 ㅋㅋ

어느 부모든 자식 좋은곳에 보내고 싶은 마음은 부자든 가난하든 똑같을꺼에요 ~
LV 2 tlqkdtod
일단사귀고 다시 글 올려주세요
LV 2 고무1234
님집안이 그런 집안이고 여자가 평범할때도 같은 고민을 할까요?
LV 2 하양영혼
그리..평범합니다...그리고 집안 따지는집은 못살고 졸라구려도 따져요..
LV 2 여름동화
두사람의 서로간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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