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학교 후배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섯 살이나 어린 새내기입니다.
여섯 살이나 어린 새내기입니다.
저도 학교 인근 원룸에 살고, 여자친구도 자취를 합니다.
전공이 컴퓨터 분야라, 레포트도 도와주러 오고 가곤 합니다.
여자친구 집에 가서 컴퓨터를 보니, 성인물이 좀 있었습니다.
저도 끊은 성인물을 여자친구가 본다는 걸 생각하니, 당황스럽습니다.
자연스러운 걸까요.
남자가 보는 것은 되고.. 여자가 보는 것은 어색하다라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스킨십도 부쩍 잦아졌습니다.
하나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꾸 그쪽으로만 생각이 갑니다.
요즘 제 얼굴을 빤히 보고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제가 무뎌서 몰랐습니다.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관계를 가질 생각을 하는건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저는 아직 관계를 가질 생각이 없고, 얼마 있으면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아직은 모든 걸 다 지켜주고 싶습니다.
이래저래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