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도 그러는 분들 많아요. 그냥 성격, 성향차이. 가끔보면 누가봐도 화났거나 삐졌는데 괜찮다고 하면서 만나는 그날 하루종일 툴툴대는 사람도 있고 가지각색. 근데 저렇게 나 집에 갈래 ㅡㅡ 이러는 거는 어쨌든 난 지금 몹시 화나있다. 어서 날 붙잡아 화를 풀어줘라. 이런 의미일듯...ㅋ
여자가 "몰라 됐어 나 집에 갈래ㅡㅡ"(혹은 나 그냥 집에 갈래..)라고 했을 때 남자의 옳은 대답은?
1. 그래 조심히 들어가
2. 만났는데 왜 집에가 가지마
둘다 땡. 정답은 "자기야 많이 화났어? ㅜㅜ 내가 잘못했엉 화풀어염..." ㅋㅋㅋㅋㅋㅋ응답하라 1994 포맷으로 대답해봄ㅋㅋ
여자는 순간 그 상황을 빨리 잊어버리거나 가는걸 잡아달라는 뜻입니다. 그럴때는 100% 잘못했다고 빌어야 비로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설령 집에 갔더라도 문자로 "사랑한단 말" 그리고 "내가 더 잘할께" "너 없으면 나 힘들고 지쳐" 이런말 해보세요
여자들은 정말 단순해서 그런 말들에 감동을 받고서 금방 풀어집니다. ^^
어째서라고 콕!찝어 하나의 이유를 댈 수는 없어요~ 여자들마다 다 달라요
저도 그렇긴한데... 일단 마음이 상한 상태에 계속 보고 있으면 괜히 더 화가나고 싫어지거든요.
상황이 또 다른 상황을 만든달까?
그래서 들어가겠다고 해요 저는ㅋ
그렇다고 곧이 곧대로 "그래? 들어가라 니 맘대로~" 이러지는 마시구요
몇 번 달래고 잡아보시다가 그래도 들어간다고 하면 들여보내시고 문자 하나 남기세요
"네가 기분이 너무 안좋은 거 같아서 네 뜻대로 들여보내기는 했는데 너가 그렇게 가고 나니 마음이 너무 불편해. 밖에서 기다릴테니 마음이 좀 풀리면 나와주지 않을래?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말구^^" 이렇게요~
남자들한테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그렇고, 보통 여자들이 그런 상황에서 집에 들어오면 남자친구는 갔는지 어떤지 몰래 밖으로 내다보고는 하거든요
끝까지 안나오는 여자들은... 그냥 영원히 보내버리세요
아마 대다수는 나올거예요 저 같다면요 ㅎㅎㅎㅎ
김하늘 님 말씀 거의 동감하는데 "밖에서 기다릴테니 마음이 좀 풀리면 나와주지 않을래?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말구" 까지는 좀... 그런 관계는 나중에 님께서 지칩니다. 50% 갔으면 상대방이 50% 와야하고 님이 60% 갔으면 상대방이 40%은 와야죠. 저런 문자 마무리는 끌려다니는 것 밖에 안 됩니다. 진심으로 상대방의 기분 맞추며 이해 해야하지만, 그래도 안 되면 상대방에게 달린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