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매일같이 발도장 찍는 한 네티즌? 입니다
이 곳은 참 따스하네요.. ㅎㅎ 고민도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제고민은요..
이십대후반인데 백조에요
졸업후 회사를 다니다가 근무환경이 좋지않아 1년미만의 경력으로 퇴사를 했어요..
원래 밝고 재미있던 성격인데 사회경험을 하고나서
뭔가 제가 너무 어렸고 성격이 여려서 마음을 다친 일이 몇 번 있어요.
그래서인지 많던 친구들과도 서서히 연락을 하고싶지 않게 되구요
친구들은 다 직장 잘다니는데 저만 외톨이가 된것같아
더더 움츠러들어요..ㅠㅠ
학창시절엔 꿈도 있고 위에 썼던 것처럼 밝고 재미있는 아이였는데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 점점 더 소심해집니다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제 고민의 깊이가 깊어지면
이젠 친구들이나 누구한테 이야기해서 푸는 것은
근본적으로 마음의 치유가 되지 않아요.. 말할 때 뿐이고 그리고 제 상황이
아닌 사람들은 저의 심정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취한 액션이 취업까페의 고민게시판에 글을 한두번 올린 거에요..
여기 계신 분들이 일단 나가서 부딪혀 보라고 조언해주실 것 같은데..ㅎㅎ
일단 취업공부를 한답시고 하고있는데 잘 안되니
답답하고 나이만 먹어가니 불안합니다.
마음을 컨트롤하려고 좋은생각도 해보고 공부도 다시 열심히 해보는데
또 초조함이 찾아와요.. 이거 의학의 힘을 빌리는 방법밖에 없나요?
면접을 봤었는데 떨어지고나서
이대로 영영 취업할 수 없을 것만 같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나봐요..무얼해야할지를 모르는 상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