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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참 힘드네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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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01
  • 2013.12.19 02:11
나이는 2013년 기준으로 28
학벌은 지방국립대 환경공학
졸업은 2013년 2월
토익은 815, 오픽은 IM1
학점은 3.33
플랜트교육 수료
공모전 플랜트탐방 1회
단기 어학연수 2회
운전면허 + 기타 플랜트업계 자격증 = 2개
 
이게 제가 가진 전부네요...
꿈을 가지고 달려들었던 2013년 한해가 가는데... 이뤄진건 없네요
서류 발표가 나는날이면 종교도 없는데 하느님이며 부처님이며 찾아가며 기도드렸었는데
참 야속하게도 ^^;; 여전히 취준생으로 남아 있네요
오늘 하루동안 서류탈락 2개를 맛보면서.. 아 올해는 끝인가 하는 생각이드니
"여태껏 나는 괜찬아, 할수 있어,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거야 ..."
이렇게 다독거려왔던 멘탈이 유리잔처럼 쪼개지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이겨내보려 하는데... 부모님께 하루, 하루가 죄송하네요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았던 못난 자식덕분에 아직도 제 뒷바라지를 해주고 계시니...
 
정말 올 한해동안 제 취업의 목표는 부모님이었어요.. 오직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마음하나로...
애써봤는데. 참 힘드네요 취직이란거
제 눈이 높은건지.. 욕심이 큰건지.. 욕심을 다버려도 요샌 참 힘드네요.. 서류통과도 안되네요 ㅎㅎ
 
취직하신분들도.. 다 저처럼 고민하고 힘드셨겠죠?
 
저만 이렇게 힘든게 아니라 믿고 또 믿고 싶습니다..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힘들단말 여태껏 절대 하지 않았는데..
딱 오늘 하루만 익명의 힘을 빌려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네요.
참 힘듭니다. 이 나이먹고 울고싶을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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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drhsfg
취준생의 마음은 다 똑같나보네요ㅠ
저도 누구는 한번에 바로 취업하는데 나만 못하는 건가, 내가 부족한건가하는 자괴감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사원번호 쓰는데 서럽고 연락한번 안주고 떨어뜨리는 기업에 서럽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힘내십쇼! 기회가 이번엔 안맞은거지 당신이 부족한게 아닙니다
LV 2 PARKCIC
사회생활 처음시작할때 어디서 시작하느냐는 정말 중요하죠...
힘드시겠지만 화이팅하시고,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LV 2 yonnie
저랑 동갑이네요. 저는 대학졸업후 원하는 취직이 안되서 이 나이에 다시 학생 신분으로 돌아갔습니다.
언젠간 취직 될거에요. 힘든날도 있겠지만 계속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리면 원하는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
LV 2 햇님가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취직이 급하시다면 페이가 적더라도 일 하고 공부를 더 할 수 있는 직장으로 우선 취직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LV 2 쿠게쿠
공감가는 글이네요 ㅠㅠ 저도 올해 전부 낙방입니다... 갈수록 취업은 힘들어지는데... 부모님의 무거운 어꺠를 가볍게 해드릴날은 언제올까요?
LV 2 웃지
힘내세용 ^^
LV 2 기악주
아... 곧 제 이야기 같아 걱정되네요
힘내세요!
LV 1 앗킬리스
힘내세요...
전...
눈 높이... 목표... 뭐가 됐든 제가 그동안 해 왔던 것과 완전 다른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그냥 내려 놓고...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생각했습니다.
아직 성공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성공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

진심으로 화이팅! 외칩니다...!
LV 2 겨루수
힘내요.... 힘냅시다! 이 말 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한에ㅛ..
LV 1 yeban2002
힘내요!
LV 2 뱃살
동갑에 지방 국립대 환경공학과까지... 저와 같은 점이 많네요...
우선 눈높이를 낮춰보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대기업을 보시고 계시는거 같은데 이제 스펙만으로는 힘이 듭니다.
턱없이 부족한 자리에 신입을 뽑는 자리는 꼭 신입만 오는게 아니거든요.
중견,중소기업에서 몇년간 경험을 쌓으시고, 그 시간동안 부족한 자격증에 투자를 하셔서
다시 대기업을 노려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힘내십시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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