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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속타는 내맘 누가 알까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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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327
  • 2013.12.12 14:54
아들때문에 매일 맘조리며 살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날추운데도 자전거를 고집합니다..
버스카드도 충전해줘도 매일 저 몰래 자전거를 타고 등교를 하니..
비가 오고 눈이 오는 요즘.. 더욱더 고민입니다..
 
8시20분까지 등교 할려면..
집에서 7시에 나가도 시간은 넉넉 합니다...
그런데 욘석이 6시 30분 쯤에 집에서 나갑니다..
밖은 캄캄한데...
그러다가 사고라도 난다면;;
 
제가 살고 있는곳은 바닷가 근처 입니다
아침에 불빛도 별로 없고 요즘은 겨울이라서
여름처럼 밖이 밝지도 않거든요..
 
자전거 못타게 했더니.. 몰래 나갈려고 아침도 거르고 등교를 합니다
날추운데 밥거르면 더 추울것 같은데
이 쇠심줄 같은 고집을 어찌 해야 할지..에휴..
 
아들덕에 아침 제 기상시간도 점점 빨라집니다..
자전거를 못타게 잠가두면 자전거 열쇠줄만 만지고 있습니다..
전엔 두어번 비번을 푼적도 있고.. 주말 내내 자전거랑 씨름을 하더군요 비번풀라고;;
그러다 보니 다툼도 잦아지네요
 
온순한 성격에 아이라서
싫은소리 내본적이 없고 16년 키우는동안 고민 걱정 없이 키워온 아이 입니다
그런데 요즘 고입 문제도 아니고 이성문제도 아닌..자전거 문제로
맬 아들에게 언성을 높이고 있네요..
 
자전거 타다가 신호 무시한 택시에 치여 팔이 부러져 깁스를 한적 있거든요
택시는 그냥 도망갔고 아인 혼자 자전거끌고 병원에 갔답니다..ㅠ.ㅠ
제가 그때 얼마나 놀랬는지.. 그런데도 자전거 탕령입니다..
 
3일전 아파트 입구에서 넘어져 발목이 까지고 멍들어서
쩔뚝거리며 생활 합니다.. 바닥에 앉을때마다 끙끙거립니다 쑤신다고...
그런데도 오늘 또 몰래 자전거를 타고 나갔네요
뭐가 그렇게 좋은지... 에휴..
 
자전거 못타게 하는 엄마때문에 아들이 웁니다,
자전거 타겠다는  아들때문에 엄마가 웁니다,
 
아..욘석 어쪄면 좋나요?
 
 

추천 5 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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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짜리몽스
조심히면 타면 되는데 ...
이러문제 아들과 잘 상희 해서 ...애기 해보세요
아침 등교 시간때문이라면 ...  차로 데려다 주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
LV guest 익명
아드님이 정말 자전거를 좋아하시나봐요. 무작정 못타게만 하지 마시고, 아드님도 자전거를 탈수 있고, 님께서는 걱정을 덜 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시는게 어떻겠어요
LV 2 해파리군
학교 갈 때 말고 주말이나 휴일에 맘껏 타라고, 대화하면서 조율을 하세요.
등하교 때는 내가 너무 걱정되니, 노는 날 공원이나 이런 데 안전한 데 가서 맘껏 타라고요~
LV 3 원샷이다
그러면 자전거 안전장비 다사주시고 걱정을 하시지;;
LV admin 허니스
말릴수 없으면...  헬멧과  무릅 보호대 같은 것을 하고.. 야간에도 자전거에 장착하는 야간 조명 등을 설치해주시고.
야간에 자전거를 탈떄에는..  빛을 반사하는 조끼나..  안전보호띠를.. 하고 자전거를 타야할것 같네요!!
LV 2 애라오빠
안전장비를 꼭 착용하고서..
타기를 타협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자전거 해머로 부숴버리시구요~~~
LV 2 햇님가면
같은 댓글이 많이 올라와있네요.

요새는 자전거에 튜닝? 할수있어서. 핼맷에도 불빛을 내는 라이트(반사경)를 장착가능합니다.

또한 자전거에도 자동차 데루등처럼 라이트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싶은 나이죠..안된다고 하기보다는 더 좋은 방법을 가르쳐 주는것도 교훈이라 생각합니다.
LV 2 검은딸기
이글 보니까
제 어린 시절 생각이 나네요 ㅎㅎ
저도 자전거 참 좋아햇엇는데 하교후에 매일 자전거 탄다고 운동장에서 앞바퀴 들기 뒷바퀴 들기 뭐 요런거 재미 붙여서 매일 매일 탓엇는데요 그러다가 건널목 건너다가 1톤 차량에 치인적도 잇지요 그분이 급하게 좌회전해서 들어온다고 절 못본듯 해서요.
별탈없이 다친곳없이 그렇게 마무리 됫엇는데요. 저또한 그때 그냥 뾰루뚱하게 생각 햇엇던거 같아요 무서운거 잘 모르고 다쳐도 뭐 그럴수 있겟거니 하고 탓던거 같아요
그러다가 언제인가 부터는 제가 취미를 다른곳으로 뒀던거 같아요.
그래서 자전거를 그만 타게 됫구요.
그리고 요즘 시간만 나면 컴퓨터 게임하는 애들보다는 좀 좋은거 같은데 ㅎㅎ
취미를 다른곳으로 돌리게 하는것도 좋을듯 싶은데 쉽사리 안되겟죠?
제생각도 허니스님이랑 똑같아요 보호대도 보호대지만. 야간 조명등 깜빡깜빡이는거 잇자나요
그거 앞뒤로 달아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한가지더 하자면 파워브레이크나 머나 아무튼 브레이크 점검 잘하는쪽이 어떨런지요 .
브레이크 안들어서 크게 다칠뻔 한적 있어요 ~!
LV guest 익명
.....  댓글 달아주셔서 ㄳ합니다........

우선.. 제 아인 헬맷과보호 장비 있습니다..
라이트 (반사경) 도 한뼘짜리 달아 줬습니다...

주말엔 새벽에 나가서 7시 다넘어 들어 옵니다..
어델 그리 돌아다니는지... 토/일은 집에 없어요..

추울까봐 내의도 사줬는데 안입어요 장갑도 안끼고 모자도 안씌고
눈내리면 안타겠지 했는데 소용없네요
때려 보기도 했고 타일러 보기도 했고 자전거 남주기도 해봣는데요
어데서 구해왔는지 자전거 안타는 친구가  자전거 줘서 타도 다니네요

자전거 뒷바퀴는 자꾸 펑크나서 5-6번 때우다가
얼마전 아예 바퀴고무를 새것으로 바꿨다더군요
상담도을 해봤는데 아이와 함께 자전거타기를 해주라고 하더군요
문젠 제가 척추뼈가 않좋아서 치료중입니다..

주말이라도 같이 타주고 싶은데 ..통증때문에 20분도 못탑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속이 탑니다
LV 2 검은딸기
농담반 진담 반인데요.
컬투.신동엽.이영자가 mc로 보는 "안녕하세요"란 프로그램 쪽에다 사연 넣어보세요.
혹시 모르자나요? ㅎㅎ
LV 1 wjfdshkfslsdaf
여기있는분들이 알아주십니다 ㅎㅎ
LV 2 호조사1
자전거... 눈길에 빙판길에 미끄러지면 사고로 이어지고.. 잘못하면 생명까지 잃을수 있지요.

자전거를 못타게 말리는게 먼저가 아니라, 그렇게해서라도 자전거를 타야하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 하지않겠어요?

남들이생각했을때 어이없고,기가 찬 이유라도 본인에겐 그게 중요한 이유일테니까요.
그렇기에 사소한 것에 집착도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에 시간을보내기도 하니까요.

예를들어... 다 피운 담배곽을 수집하는사람, 피규어나 로봇같은걸 수집하는사람 등
타인이 볼땐 전혀 필요도없고, 왜 하는지도 모르는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집하는 장본인은 뚜렷한 이유가 있기에 모으는거죠, 그런사람한테 무력으로 모으지말라고 때려부신다고 안모으겠나요?
왜 모으는지부터 일단 알아야 해결방법을 찾지요..

그냥 단순히.. "좋아서","맘에들어서" 이런이유라면 그냥 자전거타게 두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무언갈 하다가 다치게되면, 다신하지않거나 하더라도 더욱 조심해서 하게됩니다.
하지만 그게 정말좋다면 좀더 조심은 하겠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합니다.

도둑질을 하는사람에게 넉넉한돈을 쥐어준다면 그사람은 도둑질을 하지않을것입니다.
적어도 그돈을 어딘가에 쓰더라도 그돈이 다떨어지기 전까진 도둑질을 하지않습니다.
애초에 도둑질이 좋아서 하는것이 아닌, 돈이 필요하기때문에 도둑질을 하는것이니까요.
근데 그사람은 감옥에 들어갑니다. 몇년살다가 나오면 그사람은 다시 도둑질로 감옥에 가게됩니다. 대다수요

아들에게 도둑질로 비유하여 죄송하지만...
아들이 돈이필요하여 도둑질을 하는지... (무언갈 얻거나, 원하는게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지)
단순히 도둑질이 좋아서 도둑질을 하는지... (단순히 자전거타는게 좋아서 타는지)
를 먼저 알아야 뭘어떻게 할수 있지않을까요?
위에 말한것처럼 전자 라면 어느정도 혼내면 들을수 있을지언정... 후자라면 그렇게 혼내도 고쳐지지 않습니다.
100%라 말은못하겠지만..

적어도 아들이 뭘원하고, 뭐때문에 그런지는 이유는 알아야 되지않을까요...? 그래야 아들에 대해서 하나라도 더 알지요
LV 2 insup
안전조치잘하고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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