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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버린 그녀때문에 미칠 거 같습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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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409
  • 2017.06.05 00:49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입니다.

 

때는 2달전 쯤 되겠군요..... 군대를 제대한 후에 1년이라는 시간을 솔로로 지내다가 학교 도서관에서 그녀를 보았습니다.

친구의 아는 후배였는데, 첫눈에 보고 마음에 들어 소개해달라고 친구에게 부탁을 하였고 번호 교환과 동시에 적극적인 그녀의 모습에 저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별 볼일 없는 외모와 신체를 지녔기 때문에 적극적인 그녀를 내적으로는 왜 나한테 이렇게 적극적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우선 지금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저 또한 적극적으로 다가갔습니다.

 

첫만남은 그저 식사를 하려는 자리였지만, 그녀는 꽃을 보고싶다고 하였고 첫날에 꽃구경을 하다가 손을 잡았습니다. 저는 너무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원래 이런 성격을 가진 그녀인것 같아 안심한거 같습니다.

 

그 후 2번의 만남을 거쳐 1주일 째 되던날 고백을 하였고 그녀 또한 승낙을 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스토리 좋지않습니까?

 

그런데 사귄지 4일째 되던날 그녀는 돌연 이별를 통보하였습니다.

이유라고 하는 말은 그저 설레지 않는다 내가 착각한거 같다는 말을 남긴체 그녀와 이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쯤 지났을까요? 그녀의 카톡 프로필에는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남자의 이름이 적혀져 있었습니다......

저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 이런 전개는 막장 드라마에서나 일어나는 일인데 제가 겪으니 이건 뭔가 잘못됬다

생각이 들더군요... 만나서 욕을 하고싶었지만, 차마 하지못하였습니다.

 

3년 만에 사랑이 찾아왔는데 이렇게 떠나고 나니 뭔가 공허함이 느껴지네요

그 사실을 알았을 때 그녀가 미웠지만, 가끔씩 마주치다 보면 그녀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럴수 없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 9 비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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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최멍멍
어떻게 하긴요 여자는 널려있습니다 그것도 더욱이 여자하고 교류가 수월한 대학교라면요...
LV 3 밖에어둡다
현실적이자 가장 좋은 팁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에요
LV 7 erase
이 또한 지나가리라...
LV 2 아게로13
모든일에 실패없는 성공이 어디있겠습니까. 그저 나와의 인연이 아니였을뿐. 말씀하신대로 외모도 가꾸고 체형도 운동도하고 자신감을 많이 가지시고 도전하십쇼 윗분말씀대로 세상에는 머... 화이팅!
LV 6 석난
저울질 하다가 카톡프사의 그 남자를 택한 모양이네요.
안타깝지만 얼른 털어 내시고 다른 인연을 찾으시는게 좋겠네요.
특히 아직 대학생이면 기회는 많이 있잖아요 ㅋ
LV 4 아하그렇구…
시간과 술에 기댈수 있을뿐이네요.....그녀가 안주 꺼리는 되겠지만요....다만 나중에 왜 더 빨리 진도를 빼서 그녀와 못 잤을까 하는 생각은 드실수도 있겠네요.그럼 후회라도 않남을텐데.....저도 이런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었어요~~아끼가 똥 된....몇 년후에요~~
LV 2 cloudsky
인생사 새옹지마 인데 차라리 잘 된 일일지도 몰라... 라고 생각해보세요 남녀관계란게 별거 없습니다 아무리 죽고 못살아도 몇년지나면 시들해 집니다 몇일만에 싫다고 떠난여자 머하러 미련을 갖습니까.. 결국 자신만 초라해질 뿐입니다 그리고 사랑이란게 내 성적욕구를 채운다거나 내 욕심 채우는건 아닐겁니다 야동보고 딸치는게 사랑이 아니듯 말입니다.. 조건없이 상대가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라고 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또한 멀리서 지켜봐 주는것도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조건없이 주는 사랑처럼..
LV 1 지니지닝
정 있는대로 들었다가 한달정도 지나서 음... 그냥 내 착각인듯 하고 헤어지는 것 보다 솔직히 말하고 빨리 정리한 점은 높이 사줄만 합니다.
LV 3 유후베이베
5년 사귄 사람도 헤어지는데 4일 정도 사귄 사람에게 인정이나 의리를 바라는 건 힘들 것 같습니다. 헤어진 바로 다른 남자 이름을 썼다는 건 아마도 그 남자와 사귀기 위해서 님을 이용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힘드시겠지만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내... 아니 잊으세요. 차라리 더 정들기 전에 떠나 줘서 고마워하실 날이 있을 겁니다. 더 좋은 인연 만나실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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