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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너무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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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504
  • 2017.01.26 01:26

제게는 너무나 사랑하는 10살 연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그 여자친구도 저를 사랑하죠.

저는 33이라 이제 결혼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자친구의 오빠가 정신지체장애인 2급 입니다.

다른 장애인이었다면, 아무런 문제, 아니 큰문제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하필이면 정신지체인것이 사실 저도 마음이 아프지만, 부모님께서는 결사반대를 하십니다.

이유인즉, 내가 2세를 가지게 되면, 유전이 될지가 겁이 나신 것입니다. 사실 전 2세 계획이 없고, 그렇게 말씀 드렸지만, 혹여라도 2세를 가지게 되었을 떄, 유전적인 문제로 2세에게 문제가 갈 수도 있다는 것이 부모님의 걱정입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부모님은 그 오빠가 선천적이 아니라 후천적 정신지체, 사고로 인한 정신지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 사실을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부모님께서는 그렇다면, 사고가 났다는것을 증명할 수 있는 진료기록을 뽑아오라고 하십니다.

이제 그 사실을 여자친구에게 말했더니, 여자친구 부모님께 그 사실을 알렸더니, 20년전 사고기록을 어떻게 뽑으며, 그렇게 못믿냐며, 이제는 여자친구 부모님 측에서도 반대를 하십니다.

양측 부모님의 반대가 단호하십니다. 또한 여자친구는 부모님들이 반대하는 결혼은 절대 안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다려 줄수는 있다고 합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무얼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진료기록이라는 것을 제가 맘대로 뽑을 수도 없을 뿐 더러, 20년이 지난 병원 진료기록이 아직도 남아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 상태로 계속 가게 되면 서로에게 나쁜 영향만 줄 것 같고, 그래서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되는 것은 정말 싫습니다.

지금 정신적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것들을 3자의 입장에서 얘기해 주시는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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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톡까놓고사…
솔까 님의 아들자식이 여자쪽집안에 장애있는가족이라고했을때 결혼을 흔쾌히 승락하실꺼같으세요??
결혼은 연애와 다르게 집안을 보라는말이 괜히있는말이 아닙니다.같이 결혼해서 살다가 그오빠라는분때문에
경제적어려움이 오게되면 와이프가 친정쪽좀 도와주자고 말안할꺼같습니까??
육체적 정신적으로도 정상적인 부부관계도 싸우고합니다 살아온날보다 몇배로 남은날을 살아가는게 결혼생활이니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글을 읽어보면 여자는 부모님이 반대하면 안한다고하지않습니까 글쓴이님은 부모님도 다무시하고 결혼할정도고 그여자가 좋으시면 해보세요 그치만 여자쪽은 이미 부모가 우선인거같네요
LV 2 품절남버미
20년지나도 병원이 그대로있다면 진료기록은 있을거같은데.. 전자차트든 종이에쓰는차트든 병원에 가서 일단물어보시는게 답이아닐까싶습니다만.. 만약있다면 다행이지 않을까.. 기록지가 필요하다면 그거부터 있나없나 알아보시는게 어떨까싶습니다
LV 3 유베젤미남
걍 3자로 보기에는,
글쓴이가 여친뿐만 아니라 양 집안에 상처만 주는 무책임한 분으로 보입니다!
LV 5 popo50
내가 보기엔 여자집안 쪽에서 책임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병원기록이나 기타기록을 찾아서 보여줘야만 하는거죠.  여자쪽 집안이 너무나 무책임한 사람들 같네요. 사람의 말은 절대 믿지마세요. 사람이 하는말은 10% 미만만 믿을수 있어요. 90% 이상이 거짓말이죠. 왜냐구요?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죠.  귀하가 이해관계가 얽혀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거짓말 하는거 순식간이죠.  귀하가 잠깐 거짓말해서 손쉽게 20억 정도 생긴다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기꺼이 거짓말을 하게될겁니다.  내 친구도 그러더군요.  자기가 선천적인 '말더듬이' 가 아니고 후천적인 사고로 말만 더듬는 거라고...누구든지 다 그렇게 말합니다.  왜냐구요?  그게 자기한테 이익이니까요.  수십년이 지난후 그 친구는 어떻게 됐을까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했습니다. 제 친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IQ가 낮은사람이었음에 틀림 없습니다.  다른사례 하나 더 얘기해드릴까요?  아는사람이 여자집안이 부자라고해서 결혼했습니다.  아버지는 교수이고 집은 강남 신사동인데 200평이 넘는 대저택에 살고 친척들은 명망있는 집안으로 변호사,판사 집안이었죠. 그런데 실제 결혼해서 보니 친척만 판검사이고 직계가족에 대한건 다 거짓말이었습니다.  강남에 있는 집은 친척집에 얹혀 살던거였죠. 어머니가 정신질환이 있었고 재산도 하나없는 거지들이었죠. 결혼할때는 지참금없이 맨몸으로 왔구요.  그리고 이혼하려하자 재산의 50%를 내놓으라고 소송을 걸더군요.    본인은 미국에서 대학나왔다는것도 사기겠죠?  그리고 다른사람하고 곧바로 결혼하고 또 다시 이혼당하게 됩니다. 그들에게도 사기쳤겠죠, 그렇게 2번 이혼하자마자 우울증으로 자살하더군요.  우울한것도 상당부분 유전이었던거죠.  이게 현실입니다. 신중하게 잘 생각하세요.  귀하의 선택이 미래를 완전히  바꾸게 될겁니다.  제 입장이라면 서류 안가져오면 무조건 안합니다.  추가로 집안,사람에 대한 뒷조사는 기본입니다. 귀하의 부모님이 절대 무리한 요구를 하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은 안한다고 말하는 태도도 문제가 있네요.  저 무책임과 무댓뽀는 그녀의 부모에게서 배운거겠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무책임한 사람 ...못씁니다. 그런사람은 집안이나 회사나 사회에서나 다 불필요한 존재입니다.  무책임은 주위사람에게 큰 피해가 됩니다. 제가 보기엔 사랑같은 연애감정보다 훨씬 더 중요한게 물질적인 재산과 인간 및 사회에 대한 책임감(신용) 입니다.
LV 3 포도밭그남…
글쓴이가 부모와 연을 끊던가 해야겠죠 장인장모한테 아들노릇하면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LV 2 김호누
진료기록만 요구하는거보니 다른건 맘에 드시나보군요 여자쪽에서 진료기록 찾아보긴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만약에
무대뽀로 결혼하면 남자분 평생 피곤해질거같아요
LV 2 라치옷
설사 속이고 유전적지체장애라 칩시다. 그러면 안한다는거자. 제목은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라믄서... 그여자 집에서는 20년 기록 떼와서 보여주고 결혼못하겠네 하면 복수하는거네.. 좋은거만 다 챙겨가고 싶나보군요. 그집에서는 서류 못떼주겠다면 유전장애 인정하는꼴이군요. 2세도 안낳는다면서 혹시라도 낳게 되면 걱정되어서 못하겠다. 여자쪽은 서류 못떼주겠다! 남자는 안떼주면 결혼안한다. 그러면 마는거 아닙까? 나경원이 딸 지체장애는 유전이라서 생겼나? 그건 알수 없는거지 아니 무슨 갑부집 재벌집 끼리 혼사면 이런거 까지 본다지만. 님 뭐 대단하십니까? 당신은 원하는대로 해준다면 당신은 밑져야 본전 여자쪽은 최선이 본전.. 마마보이도 아니고. 결혼 지가 하는거지 이것저것 다 신경쓰이면 안하면 되는거고
LV 2 우리팀
갑부 재벌이면 이런거 까보고, 집에 재산없으면 이런거 뭐하러 까보냐는 논리는 뭔가요...?
그런 기득권들의 특권의식때문에 이 나라가 이 꼴이되었습니다.
LV 3 맥주는MAX
솔직히 내가 여자집이면 결혼 안시킨다 기분나빠서
얼마나 대단한집이기에 남의집 아픈걸 후벼파는지
LV 2 지디이지디
그걸 뽑아 오라고 한다해서 여친집에 말해 뽑을 생각을 한것 자체가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남자가
LV 2 쪼밍1
다른것 보다 2세 문제로 인해 반대하는건데

후천적인 문제고 증명할거 찾으면 그만인데 문제는 단순하네요

못찾냐 안찾냐 못믿냐 // 힘내십시오
LV 1 코로zhfh
제가 여자 집이라면 한번은 이해하지만 두번은 이해안할듯  그리고 님도 어려워질수있습니다 잘생각하고 결혼하세요
결혼생활은 현실입니다 절대 와이프가 어머니 같이 해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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