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게 잘난척 하는게 아니구요ㅠ
암턴 제가 좀 철벽녀인데 고맙게도 여러 남자분들이 절 좋아해주고 계세요
심지어 택1배기사분한테도 데이트신청 받았어요ㅠ
외모는 상관없이 사람이 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그래서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물론 저한테 잘해주시고요 제 일을 자기일처럼 해결해주려고 애쓰는 남자모습은 항상 멋있습니다 ㅎ
그래서 왠만하면 다 웃는얼굴로 잘해드리고 있는데
그게 문제인거 같아요ㅠ
저한테 데이트 신청했다가 정중하게 거절하면 다들 시름시름 앓거나
멍때리는 표정으로 다니거나
심통난 표정으로 다니는 분들도 있고
그러다 일 막관두고 그러시네요 아 저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전 걍 편하게 지내는거도 좋은데말이죠ㅠ
근데 아직까진 누굴 애인으로 삼아야겠다 싶은 생각은 없어요(남자분들이 맘에 안드는게 아니라
제가 좀 깊은 관계는 그러네요ㅠ 철벽녀라 괜한 겁도 많구요 ㄷㄷ)
다른 커뮤니티에도 비슷하게 상담글 올렸더니 남자분들이...
솔까 관심없는 남자한테(특히 그 남자가 외모가 별로라면;) 웃거나 곰살맞게 대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관심있어서 그런줄알고 괜히 설레고 그러다 상처받는다고 ㄷㄷㄷ
근데 제가 성격이 매몰차질 못해서 그걸 염두에 두면서 일일이 사무적으로는 또 못대해요
암턴 다 좋은 분들이고 전 진짜 좋은친구로 지내고 싶은데 그분들은 그런걸 원하는건 아닌거 같고
너무 답답하네요ㅜㅜ 에휴 오죽 답답해서 넋두리해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