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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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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07 08:41
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읍니다...
전 68생 자야(연인의 애칭)는 79생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13년전 처음 만나 우리는 사랑했고 너무 예쁜 자야에게 전 한가지 맹세를 했읍니다. 자야 아님 누구하고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5년동안 사랑하던 자야가 문득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 전 말을 할수 없었읍니다...
 그때 당시 하던일이 너무 어려워 결혼할 여유가 없어서 아무말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읍니다...
2년간 이를 악 물고 일을해 어느정도 안정되자 자야를 만날 준비 하던중...
전 놔출렬로 쓰러져 1년간 혼수상태로 있었고 깨어났을땐 모든게 꿈만 같았읍니다... 항상 꿈엔 자야와 만났으니깐요...
그러나 현실은 아무것도 할수 없었읍니다....
전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한 인형과 같았기에 괴로왔지만 자야에 대한 그리움만 더윽  커져갔읍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왼팔이 조금씩 움직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움직일때 자야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연락은 할수 없었읍니다...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변했기에...
그러던중 전 결혼을 할수 밖에 없었읍니다...
혼자서는 대.소변도 가리지 못했기에 간병할 사람이 필요 했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도 할수 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나 마음속엔 항상 자야가 보고팟고 사랑했읍니다..
혼자만의 사랑을...
저와 결혼한 그녀는 딸과 함께 들어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를 개 무시 했지만 저는 괜찮았읍니다....
사랑하고 있는 자야가 있기에...
그러던중 자야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영혼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서 자살시도를 하였읍니다....
그러나 3일만에 중환자실에서 깨어 났고 병원비만 육백오십만원이 나왔읍니다. ㅋㅋ
자살하면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혜택을 받을려고 하면 정신과 치료와  진단서가 있어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고 하네요...
그러니 자살 하지마세요. 돈 엄청 들어요... 
몇일전 카톡에 자야 사진이 올라 왔읍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자야...
그런데 약간 슬퍼 보이는듯한 모습에 제 마음이 쓰라려 폭발할것 같아 통화버튼을 누르고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현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누가 없으면 꼼짝도 못하는 현실에 마음속으로 삼킬수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나 전 행복합니다.
결혼 했을지 모를 자야 이지만 제가 사랑  할수 있다는것에...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자야를...
영원히 사랑할것 입니다...
영원히...
그러길래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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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경주사랑
뭐라 말 못하겠네요.
LV 3 땜쟁이
경주님 말씀에 묻어가야지 ..
LV 1 철두령82
역설법인가요? 행복하다고 생각하려고 하시는 건가요?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LV 1 별하나
슬픈사랑같네요.... 정말 사랑하는데.. 그사람뿐인데 그사람을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다라는말.....  제가 자야도 아닌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네요... 그사랑이 진실인걸 알아서 겠지요?
LV 1 있다면
혼자서 대 소변도 못가리고 간병할 사람 필요해서 결혼 했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글구..예전 여친이 그리운건 알겠지만.. 현재 같이 살고 있는분은요?..
개무시 한다고 표현 하셨는데.. 몸도 온전치 못한 사람 남편이라 생각하고
재혼 하셨을껀데... 마음은 다른 여잘 바라본다면
결혼한 그분은 뭐가 되는거죠?...
본인 사랑은 애달프고  자식델고 재혼한 현재 아내는...뭐죠??
제 보기엔 글 올린분이. 너무 자기 중심적인 사람 인듯 보입니다..
아님 제가 올린글 이해를 못한거 일수도 있구요;;
LV 1 pigsong
.........한표!!
LV 1 따가지만땅
저도 한표...!!!
LV 1 kotafe
세표!!
LV 2 우주홍당무
글쎄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대한 자기 연민....... 인가?????
자야에 대한 사랑에 집착[?]을 하는 이유가 순수[?]하다기 보단
초라한 자기 자신[?]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반작용[?] 같아보여서........
일단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훈련[?]을 하는 게 필요해 보이는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현실이 불만인 경우는 비단 님만의 경우는 아닐테니....
그 불만에 대해서 외부로 책임을 돌리거나 외면하려 한다면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는 것도
힘들지만 미래는 더더욱 암울할 터.........
결국 현재는 내가 선택한 것들이 모인서 생긴 결과이고 미래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니.....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자신이 그 책임을 진다는 자세가 중요할 듯.....
어차피 한번 죽을려고 했는데..... 그 의지를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전환하려고 해보세요.......
죽을 각오로 하는 일이라면 그만한 성과도 있을 테니..........
LV 2 원샷이다
멘탈에 데미지가 많이 쌓였네요

클린하시고 맑은 멘탈로 돌아와서 삶을 살아가시길
LV 1 yuulll
간병할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했다고요?
부인이 무시 한다고요?
글쓰신분은 이미 결혼 전에 부인을 무시하셨네요
내가 무시한건 괜찮고 부인이 무시한건 힘들어요?
나쁜 사람이넹
LV 1 레몬샤크
좀 ... 이해가 많이 안되네요 ... 사랑하는 사람한테 뭐가 부끄럽습니까? 먼저 솔직히 말씀을 했었어야죠
간병해준다고 그사람을 선택하고 옛사람을 생각하는거도 웃깁니다.. 지금 현재에 충실하시는게 어떨까요
결혼 하셨다면서요 어느정도 각오와 사랑이 있으니 결혼했지 단지 간병?? 때문에 그렇게 결혼한거라면
정말 나쁜짓 한겁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사세요 여러사람 마음에 상처 주지마시고 ~
LV 1 윙크77
안타까운 사연인 것 같네요
LV 1 안돼갓뎀
너무 자기 중심적이시네요...... 간병할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했다는건;;;;;;;
그 여자의 인생은 생각 안해보셨는지;;;
LV 1 남아공댁
예쁜 사랑이지 만은 않아요. 나 같아도 다른 여자 생ㄱ가하는 남편 정말 밉겠습니다. 결혼을 햇으면 부인에게 충실하세요. 이전 여인을 그릴워하는 것은 당신 맘이지만 부인인 여자 입장에서는 넘 하네요. 옛 사랑은 예쁘게 간직하시고 가정에 좀 더  예쁜 사랑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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