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읍니다...
전 68생 자야(연인의 애칭)는 79생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13년전 처음 만나 우리는 사랑했고 너무 예쁜 자야에게 전 한가지 맹세를 했읍니다. 자야 아님 누구하고도 사랑하지 않겠다고....
5년동안 사랑하던 자야가 문득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에 전 말을 할수 없었읍니다...
그때 당시 하던일이 너무 어려워 결혼할 여유가 없어서 아무말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읍니다...
2년간 이를 악 물고 일을해 어느정도 안정되자 자야를 만날 준비 하던중...
전 놔출렬로 쓰러져 1년간 혼수상태로 있었고 깨어났을땐 모든게 꿈만 같았읍니다... 항상 꿈엔 자야와 만났으니깐요...
그러나 현실은 아무것도 할수 없었읍니다....
전신마비로 움직이지 못한 인형과 같았기에 괴로왔지만 자야에 대한 그리움만 더윽 커져갔읍니다...
그러던 어느 순간 왼팔이 조금씩 움직이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움직일때 자야가 너무 보고 싶었지만 연락은 할수 없었읍니다...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게 변했기에...
그러던중 전 결혼을 할수 밖에 없었읍니다...
혼자서는 대.소변도 가리지 못했기에 간병할 사람이 필요 했기 때문에 사랑하지도 않으면서도 할수 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나 마음속엔 항상 자야가 보고팟고 사랑했읍니다..
혼자만의 사랑을...
저와 결혼한 그녀는 딸과 함께 들어왔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를 개 무시 했지만 저는 괜찮았읍니다....
사랑하고 있는 자야가 있기에...
그러던중 자야에 대한 그리움에 사무쳐 영혼이라도 같이 있고 싶어서 자살시도를 하였읍니다....
그러나 3일만에 중환자실에서 깨어 났고 병원비만 육백오십만원이 나왔읍니다. ㅋㅋ
자살하면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혜택을 받을려고 하면 정신과 치료와 진단서가 있어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고 하네요...
그러니 자살 하지마세요. 돈 엄청 들어요...
몇일전 카톡에 자야 사진이 올라 왔읍니다...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자야...
그런데 약간 슬퍼 보이는듯한 모습에 제 마음이 쓰라려 폭발할것 같아 통화버튼을 누르고 보고싶고 사랑한다고 외치고 싶었지만 현 제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누가 없으면 꼼짝도 못하는 현실에 마음속으로 삼킬수밖에 없었읍니다...
그러나 전 행복합니다.
결혼 했을지 모를 자야 이지만 제가 사랑 할수 있다는것에...
혼자만의 사랑이지만 그래도 사랑합니다, 자야를...
영원히 사랑할것 입니다...
영원히...
그러길래 전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