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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이기적인 건가요??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조금 김..)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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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3214
  • 2013.08.09 01:37
평소에 남친이 많이 데려다 줬어요.
그런데 한 1주일 전쯤인가? 갑자기 네이트판의 어떤 글의 댓글을 캡쳐해서 올렸어요.
그 내용인즉슨 어떤 남자가 그 글쓴이여자한테 충고하는 글이었어요.
남자가 두시간이나 되는 거리를 데려다 주는 걸 당연시 하지 말라고
그 외에도 돈내주는 것이나 카페에 가서 소파쪽에 앉히는 것 등 배려해주는 걸 당연시 하지 말라는 말이었죠.
 
그러면서 저한테도 그걸 보며 반성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요즘에 너 경제적으로 안좋으니까 내가 돈 많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지만 다른 건 바꾸고 싶지 않다고 했죠.
특히 데려다 주는 건 글쓴이의 경우처럼 차타고 두시간도 아니고
저랑 제 남친은 서로의 집이 같은 동네라 걸어서 5분정도밖에 아니거든요
역에서도 걸어서 10분정도구요.
 
그런데 제가 어제 친구들이랑 만나서 한강에서 모터보트를 탔어요. 그래서 옷이 다 젖었어요. 피곤한 건 물론이구요.
그래서 데려다달라고 했는데 친구랑 피씨방에서 게임한다고 못데려다 준다네요. 그래서 제가 게임이냐 나냐 그랬는데,
게임때문이 아니다 친구때문에 친구 오랜만에 본거라 새벽1시정도까지 같이 놀아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정말 짜증났지만, 무거운 발을 이끌고 혼자 집에 갔어요.
이것까진 정말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했죠.
근데 오늘 또 친구들이랑 만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데려다 달라고 역까지 와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알았으니까 자기가 지금 피씨방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마무리 할테니까 피씨방으로 오라고 했죠.
저는 싫다고, 역으로 오라고 했죠 왜냐하면 피씨방에서 역까지 1분정도밖에 안걸리거든요.
그랬더니 어차피 집으로 가는 방향에 피씨방이 있는데 뭘 또 역까지 갔다가 다시 오냐고 니가 오라고 하는 거에요.
그러면서 또 무슨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인줄 안다며 뭐라뭐라 따지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됐다고 저 혼자 가겠다고 했죠. 그래서 피씨방쪽이 아닌 다른 길로 와버렸어요.
 
그래놓고 이미 집인데 자꾸 데려다 준다며 피씨방으로 오라고 카톡보내고
전 됐다고 너 게임 더 하다가 집에 가서 자라고 해버렸죠.
그런데도 무슨 데려다준다는데 왜그러냐고 뭐라하고...ㅋㅋ
전화도 오고 그랬는데 다 무시했어요,...
그러다 톡으로 이미 집에 왔다고 했죠.
그랬더니 또 화내면서 '니가 나 한번이라도 데려다 준적 있냐 고작 조금 더 걸으면 내가 데려다준다는데 그거마저 싫다고 화내냐 절대 자기 피해가는 짓은 안하지 악착같이 이득 챙겨야지 1분이라도 더 걸으면 화난다는게 참,.ㅋㅋㅋㅋㅋㅋ'
이러는거에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헐... 너랑 조금이라도 더 걷고 싶은게 죄냐? 니 맘대로 생각해라 나 이제 너포기할게 우리 헤어지자' 이랬더니
'참나 니맘대로 해라.' 이러는거 있죠,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전 남친이랑 가려고 연락해놓고 이미 역에 도착했는데도 한참 기다린 적도 있거든요.
 
제가 정말 이기적인 건가요?
겨우 1분 욕심 낸게 죈가요??
1분 더 같이 걸으면 다리라도 부러지나요????
아니 그렇게 1분이 귀찮으면 데려다주기 싫다고 하든가!!
그럼 첨부터 맘 상할 일 없이 그냥 나 혼자 가면 되는데
괜히 지가 데려다준다는 생색은 내고 싶은데 1분 더 걷기 귀차나서 나한테 어이없이 화내고...
휴.............
혼자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고 이럴거면 왜 사귀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래서 먼저 헤어지자고 해버렸네요...
정말 짜증나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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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지긋지긋
남친이 마음이 식은듯 sorry
LV 1 이휘론
데이트하고 집까지 바래다주는것도 아니고..
친구들과 있는 남친한테 역까지 나와서 데려다 달라....
남친의 사생활도 존중해주세요
LV 2 우주홍당무
유한하고 불완전한 인간에게 당연한 것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거나....... 모두의 안녕에 필요하다고 여겨서 그렿게 하려하고....... 또 그렇게 하라고 서로에게 교육하는 데....... 하지만 인간은 상대적인 존재.......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죠......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변하고 변화되는게 당연한 현상이죠...... 
인간관계 특히 남녀 관계는 상호적인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교제 기간이 어느 정도인지... 서로간에 신뢰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남친의 행동이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그것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의식을 재정립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로 보입니다........ 단순하고 간단하게 비유하자면 연애에와 결혼이 엄연히 다른 것과 같은 이치죠...... 그 동안 남친은 자신이 배려의 차원에서 님의 생각에 일방적인 동조[?]를해 왔는데.... 그것은 계속되기 힘드니 현실적인[좀 더 상호적인] 관계가 되길 원한다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친이란 존재는 님이 필요할 때 부르면 언제 어디서나 달려와 주는[줄 수 있는] 그런 인간을 뚯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남친도 나름의 생활방식이나 인간관계가 있는..... 님과 같은 인간이란 거죠..... 그 동안 남친은 님을 위해서[??] 그런 것들을 어느 정도 희생[?] 해왔다고 짐작이 되는데.......
지금까지 님이 그런한 것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해 보지 않았다면....... 조금 심각할 수도.......  그렇다면 지금까지 남친과의 관계에 상당한 거품[??]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친과 격이 없는 대화가 절실한 듯........ "부부란 하나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두개의 기둥과 같다"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비단 부부사이에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올바른[?] 인간관계를 표현하고 있다고 봅니다.... 제 방식으로 표현하면 "같되 같지 않게..... 다르되 다르지 않게"가 되죠.... 즉 상대와 나를 같게 볼 때와 그렇지 않게 볼 때를 제대로 구분할 줄 알아야 제대로 된[원만한] 인간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의 과정을 다시 한번 되집어 보시고..... 더 악화되지 전에 남친과 심도 있는 대화를 해 보시길 권합니다.........
LV 2 원샷이다
딴 남자 만나요
LV 1 숨쉬는돌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기적인거 맞습니다.
또한 본인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신 분인듯 합니다.

데이트를 하고 있는 날...마지막으로 집까지 데려다주는것이 아닌
각자 따로 할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인이 집에 가야할 때 남친이 데려다 준다???
뭔가 좀 이상합니다.

본인 스케줄 끝났다고, 게임하고 있는 남친 불러서 데려다달라고 한 부분도 역시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이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다면, 남친도 친구들과의 약속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셔야지요.
남친이 언제끝날지도 모를 당신의 스케줄을 마냥 기다릴 수 만은 없습니다.

또한 1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남친은 마무리할테니 걸어오라고...
본인이 분명 1분의 거리라고 말했습니다..."왜 나를 위해 겨우 1분을 할애하지 못하는가" 라고 말이죠.
그런데 왜 본인은 그 1분을 남친을 위해 사용하지 못하는 것인지요.

글의 내용으로 보아 20대 초반 아니면 그 보다 더 어린 분인 듯 합니다.

만남이라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사소한 것들을 챙겨야 되지요.

1분...사소합니다...
사소하지만, 님은 이별을 고했습니다.

사랑과 이별은 사소함으로부터 시작됨을 아셨으면 좋겠군요.

돌직구성 댓글을 달까 생각했지만,
아직 나이도 어린듯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을까 나름 애둘러 댓글 달아봅니다.
LV 1 124ㅐㅕ
같이 있다가 안데려다준것도 아니고

각자 놀다가 글쓴이 노는거 다끝났으니까

집에 데려다 달라고 갑자기 오라고하는게

썩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물론 피시방에서 너무 오래 놀아서 만날 시간조차 없게한다면

남자잘못도있는거같구요.
LV 1 prorororoooo
갈등이 생겼다는 건 꼭 한사람만의 잘못 때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내가 조금 힘들어도 상대의 웃음 한번에 힘들었던 것이 다 잊어지는 것이 사랑이겠지만,
그렇다고 상대에게 다 포기하고 나 좋은 일만 해달라고 하면 그것도 옳지 않다고 봅니다.
조금 더 양보해보시고..지금 당장 미운 것보다 그 전에 보여준 진심과 노력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그리 크게 화낼 일도 아니구나 싶어지실거예요. ^^ 멋진 연애 하시기 바랍니다~
LV 1 dmomb
남자분도 쉽게 헤어지는것에 동의한것 보면 마음속에 쌓인게 있어나봐요~
글만으로는 누구의 잘못, 누구의 이기심이라 쉽게 단정짓지는 못하겠지만
연애를 한다는게 일방적으로 내가 원하는걸 다 해줘야 한다는건 아니죠~
보고싶고 함께하고 싶다는건 당연해요
하지만 남친분이 당신에게는 인정받을수 있지만 다른 사회관계에서는 신뢰감이 안주는 존재가 될수도 있답니다.
사랑도 신뢰를 바탕으로 쌓이는거고 다른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지요~
아마 이번일로 다른 사랑, 혹은 다시시작하더라도 그때 지금의 일을 잘 되새겨보세요
LV 1 아랍에미레…
님이 만나야 할 인연이 아닌거죠 잡고있어봐야 님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답니다.

그냥 헤어져주시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LV 1 개당나구
사생활 존중해 줘야죠. 그래도 어제 안바래다 준게 미안해서 오늘은 집까지 바래다 준다고 나름 여친 생각해 준거 같은데 집가는 방향에 있는 피씨방에서 만나는게 합리적이고 4분을 보던 5분을 보던 그게 큰 차이가 있을까요?
LV 1 얼크니칼국…
남녀사이는 저울 뭔가의 기대치를 조심스럽게 걸어보는..

바라기만 하고 이해하지않고 얘기하지않으면 한쪽으로 치우쳐 다른쪽은 그 기대치의 무게에 튕겨져 나간다고

제가 알던 어떤 어른이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는데로 하시는것도 좋겠지만 대화가 제일 중요한듯 ㅎ

글로만 봤을때는 남자분이 화가 날수도 있겠구나..라는 전반적으로 그렇게 보이네요.
LV 2 태백고양이
님이 .. 이기적이시네요. 남친은 하나도 배려하지 않으시잖아요
LV guest 익명
정말 본인입장에서는 속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혼자라는 느낌이들때에 함게하고싶은사람이 더욱 안아주지않으면 더 오기가 발동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많이 더욱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그러기에,  더욱  많이 사소한것으로 싸우고 ,또 힘들곤합니다.

자신이 남자친구를 사랑하는것보다 그가 자신을 덜 사랑한다고 느끼시나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내가 표현한것이  preaction(선언) 이나 reaction (반응)위주이고
action은  그동안 대부분 남성분이 기대왔던것일지도 몰라요 (적어도 그남성분이 느끼시기에는요)
내가 상처입은것처럼,남자친구도실망하고 아파했을지도몰라요

사람은 무언가를 해주는것이아니라 말을하고 그사람이 들어주길 원하는게 강한것같에요.
그래서 내가 이기적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 또 그런표현들을 이기적이다고 하시는분들도 있어요
왜 안힘들겠어요 왜배려하지않겠어요  나름대로 노력해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나는 다른사람들이 안들어주는 얘기를 남자친구가 들어주길 더 원할지도 모르지만
남자친구가 들어주고 공감하기에는 주제코드가 안맞을수도있어요

사랑한다면은_같이할수있는 활동을 해봐요 
방법을 바꾸고 서로간의 소통이 잘되어서 그 재밌었던 이야기로 조금 더 얘기할수있게..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사랑하지않는지, 그것으로 헤어지고 만나고를 결정했으면좋겠네요
LV 1 칸테
저는 남자지만 좋게 해석하면 데려다 달라고 한게, 꼭 데려다 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잠깐이라도 보자는 의미라고 해석한다면 님 마음이 충분히 공감은 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친님이 귀찮아서 안나온다 라고 하면 화내는 상황이 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친구랑 있다던가 피씨방에 있다던가 하는 상황은 분명 남친의 개인 스케줄인데... 그걸 건드리는 건 좀 심해 보입니다..
LV 1 쿵푸킹
전 남자입니다만, 댓글 대부분이 여자분 탓만 하는 거 같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보트탄 날 물에 젖었던 에피소드는 여자분이 충분히 화날만 하다고 봅니다.
친구들과 선약이 있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여친 먼저 안전하게 데려다주는게 맞지 않나요?
피시방 같은 경우도, 취미생활로서 게임하는 거 존중합니다만, 코앞에 여친이 와있다는데 잠깐 얼굴도 볼겸 데려다주는게
힘든 일은 아닐거 같은데.. 헤어져라 말아라 얘기는 감히 할 입장은 아닌거 같구요, 전 여자 분 기분이 이해된다는 말은 하고 싶군요. 힘내세요.
LV 1 사라다
뭐 같이 놀아달라는것도 아니고 집까지 바래다 달라는게 큰걸 바라는건 아닌데 남친이 좀 무심했네요 친구랑 있어도 잠시 바래다
주고 다시 와서 놀아도 될텐데 .... 3자입장에서 뭐라할껀아니지만 님이 잘못한거같지는 않네요
남자라면 자기여자 보호하는건 기본인데 그걸 뭔가 해준거라고 생각하는게 좀 이상한..; 암튼 남에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생각으로 판단하시길 바래요
LV 1 하이어드
반대로 생각해보면 되겠네 여자분이 친구들이랑 놀고 계실때 남친이 잠깐 나와서 1분만 걷자고 하면 나오실 의향이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LV 1 처뤼
왜 남자분이 그러시는지는 생각도 안하시나봐요..다른친구랑 놀다가 옷 젖었다고 나와달라는것도 참 웃기네요..남자분께서 본인 외에 다른데 관심을 갖계되는건 분명 본인 잘못입니다..잘 생각해보세요....왜 남자분이 본인에게 흥미를 잃었는지....
LV 1 변똥꼬
정말 몰라서 묻는건가요?? 말해주죠

이기적이네요.근데????다른남자 만나도 또 저런걸로 싸우고 헤어져서 이런 게시판에 똑같은 글 쓰실건가요??
LV 1 성지도자
글쓴이 분이 배려가 없었네요. 남녀끼리 서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 중 하나가 바로 배려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 여기 글을 올리셨다는 것은 뭔가 나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올리신것 같은데

글만봐서 전체적인 것을 판단할순 없겠지만 대략적으로 볼때 글쓴이 분께서 남친에 대한 배려가 약간 부족했다고 봅니다.

딴거 없습니다. 데려다줘서 고맙다는 말. 한번쯤 남친의 배려를 인지하고 반대로 배려해주는 행동.

이런게 하나하나 쌓였다면 관계가 더 지속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LV 1 보고보자
네 이기적입니다. 자기밖에 모릅니다. 자기생각만 합니다. ㅇk?? 남자의 배려는 당연한거고 마땅히 누려야 되는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입니다.
LV 1 드보락60
이기적이라는 말은 아시네요.....
정말 그뜻이 뭔지는 아세요....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라면 바꾸고 싶은겁니까...
아니면 그대로 살고 싶은겁니까...
이기적의 반대말이 뭔지는 아세요...
세상 절대로 혼자는 못삽니다...
give & take....
하나 받으면 꼭 하나 줘야합니다...
하나 받고 안주면 당신은 너무나 이기적이 사람입니다...
그런당신을 가족아님 그누가 좋아 하겠습니까...
이게 세상입니다...
LV 1 Flor
남친도 많이 배려해주시는데
님이 정말 이기적인듯
배려할줄도 아셔야죠. 복에 겨워서 고마운줄 모르고 오히려 화만 내셨네요
남자들의 배려를 진짜로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여자분도 배려를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분이 밤에 위험하니까 데려다 줄 수 있겠지만
무슨 종도 아니고 왜 부려먹으려만 하십니까
LV 1 컴시티
사귀는 상대를 더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해보입니다
연애초기인거 같은데 어리광이 사람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당해보면 압니다
LV guest 익명
글쓴이 입니다.
댓글 많이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읽어보았는데요. 제가 이기적인 것도 맞는 것 같구요.
어떤 분 말처럼 남친이 저에 대한 흥미나 사랑이 떨어진 것도 맞는 것 같아요.
지금 연애한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연애 초반에는 1시간되는 거리도 마다않고 데리러 왔거든요. 다른 친구랑 놀다 오거나 하교길이거나 등등...
물론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해 본적은 없어요. 어찌나 고맙던지. 감동받았을 때도 있었어요.
그렇게 초반에는 잘해줬었는데, 점점 가면 갈수록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자기 말로는 처음엔 저를 잡기 위해 그랬는데, 이젠 편해졌다네요.
일종의 내숭이었던 거죠. 차라리 처음부터 잘 해주지 말지. 그러면 이렇게 기대가 크지도 않았을 것이고, 그만큼 실망도 크지 않았을 텐데 말이죠.
암튼 그렇게 잠깐 헤어지고 나서 그놈한테서 먼저 카톡이 왔는데, 내용이 가관이었어요. 돈 빌리려고 연락한 거였드라구요.
물론 결국 안빌렸어요. 아마 그냥 다시 사귀고 싶어서 어이없는 핑계를 댄 거였던 것 같아요. 암튼 그 후로 저도 최대한 그놈의 사생활을 지켜주려고 하고 무엇보다 저를 더 사랑하면서 그놈한테 의지하지 않도록 연습 중이에요. 그놈이 만나지 말자고 하면 안 만나구요. 재회한 이후로 다시 사이도 예전 같아졌고 당일치기로 여행도 다녀왔어요. 여행을 진짜 싫어하는 놈인데, 제가 자꾸 가자고 졸랐죠. 근데 자기도 좋아하더라구요. 암튼 여전히 초반에 너무 잘해줬던 게 떠올라서 가끔 실망스럽거나 우울하기도 하지만, 뭐 이것도 적응해야겠죠? 휴.. 좀 더 독립하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그래야 헤어졌을 때 덜 상처 받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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