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남학생입니다.
학기초부터 자주 얼굴 보면서 친해진 여자 후배 한명이 있는데요
얼마전부터 왠지 조금씩 저를 조심스레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후배 친구들하고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까
그 친구가 저를 많이 좋아한다구 하더라구요.
술을 원래 안마시는데 제가 술자리를 좋아하다보니 그 친구도 자주 따라나왔던 거라더라구요..
무척 놀라고 마음이 고마운데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동생같네요.
모른척하고 지내는건 그 친구에게 미안하고 속이는같기도 하구요
마음이 여린 친구라 어떤식으로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좋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