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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공무원 시험 준비중. 질책좀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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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884
  • 2014.02.28 10:33
제가 참 한심한 놈인데 제 친구들은 위로만 해줘서 질책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어렸을 때는 티비. 휴대폰 없이 하는게 책상 앞에서 시간 보내기라 공부 잘했구요 수능 3.24프로로 괜찮은 학교 들어갔습니다.
근데 대학교 때 친구를 못만들어서 혼자 밥먹고 다녔어요 군대가서 피엑스병으로 근무했는데 손실이 게속 나서 300만원 물고 제대 했습니다.명색이 경영학과인데 구멍가게 관리도 못해서 충격이었습니다.
제대하고 총싸움 게임을 접하게 되었습니다만 그때는 별 문제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결석을 많이 해서 학사경고를 여러번 맞았습니다. 휴학도 했었는데 뭐하고 지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허비했어요.
그러다 4학년 때 친구와의 인간관계 때문에 자취방에만 처박혀서 4개월을 보냈습니다. 거의 게임 하고요.
그리고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조울증 판정을 받았습니다. 3개월 입원치료 받고 공무원 준비 한답시고 결국 스쿠터 사고 놀러댕겼습니다. 머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밤새 당구친 거 같은데 실력은 별로 입니다.
그러다 정신차리고  취직을 했습니다. 작은 회사고 통신장비 시공회사 특성상 야간작업이 많아서 늦게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너무 늦게 들어오니깐 안된다고 공무원 시험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 그만두고. 이모부네 출판사에 직원등록만 해놓고 공무원 시험 준비 중입니다.
문제는 합격한다해고 면접에서 허송살이 인생이 뽀록날까 겁나 두려워요.
여러분의 한 말씀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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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65 번째 댓글
LV 2 해킹6110
30 중반 넘어가서 모아둔돈 1억도 안되면 허송세월 보낸거 맞구요,
지금 공무원준비하는거 무슨 생각인지 싶네요,
한창 젊은 20대 공무원들이 줄을 서고 있는 이 세상에
단물 다 빠진 사람이 겨우 합격해서 발령대기 까지 갈 시간을 더 가늠해보자면..
어휴.. 그냥 웃어야겠지요.

이런저런 면에서 지금 준비는 아니라고 봅니다요,
LV 1 jejjwjwh
힘내세요 사는게 쉽진않죠
LV guest 익명
글쓴이입니다.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LV 1 마곰마눌
작년말에 제친구 5년 공무원 파고 드뎌 경찰공무원 됐어요..
님도 할수 있어요..
그친구 5년동안 여친떠나고 친구들이 백수라 돈없다 갈구고 했는데요
지금 역전 됐어요..
완전 잘나가는 여자들 선도 많이 들어오구요
약올리고 무시했던 남자 친구들..아주 배아파 죽을라 카네요..
도전이 아닌 인생을 걸고 하시면 못 하실 일이 없어요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거든요....
화이팅!!
LV 2 고투더퓨쳐
화이팅 하십쇼!! 형님 잘되길 바라겠습니다!! 전 공무원 준비하다 치웠지만... 다른쪽으로 찾아볼려고..
공무원준비는 뭐 머리가 좋고 이런거 다 필요없고 끊기와 인내심인것같습니다... 공부하다가 친구들 연락오면 흔들리고
내가 될까 라는 생각때문에 중간에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시는분들은 성과있으시더라구요...
전 독하질 못해서...그만뒀지만 형님 힘내십쇼!
LV 1 서쪽으로가…
너무 걱정마세요~ 인생 경험이야 지금 부터 봉사활동도 하고 군대 경험 대학경험도 생각해보면 좋은 게 떠 오를겁니다. 게다가 요즘은 여자들이 필기합격자가 많아서 남자들이 면접에서 더 유리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LV 1 제와피스
나랑 동갑이네. 난 지금 백수여ㅠㅠ
LV 1 5시30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겁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지금 하는 공부가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을 위한 건지 숙고하세요...
만일 그 일이라면 열심히 하시구요
LV guest 익명
글쓴이입니다. 정말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LV 1 기어라바닥…
글쎄요 질책이라는게 뭐 다른게 있을까요? 아무리 좋은 얘기 좋은 조언 해줘도 본인의 마음자세가 더 중요한거고, 본인이 하려고 하는 마음이 크다면 어떤 일이라도 충분히 해낼겁니다
LV 1 달나라문
하시기 시작했다면 하시면 됩니다. 주의이야기 듣고 넘어지면 더 힘들어요
LV 2 야스타
늦었다 생각했을때 시작하시면됩니다.!  더 늦기전에..
LV 1 코알라라1
아이고...아이고..
LV 1 우제당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다행입니다....  화이팅....!!  서른넷.....  아직 훌륭한 나이네여.....ㅎㅎ
LV 1 깔삼
힘내 친구야 나도 로스쿨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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