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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살 미혼남 고민...(2)

  • LV guest 익명
  • 비추천 2
  • 추천 14
  • 조회 6841
  • 2016.07.15 07:52

 

아래 34살 미혼남 고민 글쓴이 입니다.

 

가만히 댓글을 읽어 보자니 문득 해답을 어느정도는 찾은 거 같습니다.

 

1. 자신에게 투자 하지 않는 점...

  - 옷 3-4벌로 1년 버틴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하구 다니는 행색이 매일 반바지 7부 추리닝에 티셔츠 한장에

    머리는 1년 365일 스포츠머리에 왁스 한번 바르고 다니는 적도 없거니와 시계, 반지는 일할때 거슬려서 걸쳐본적 없고

    여자가 붙는건 고사하고 소개시켜 주는 사람도 그런 행색을 소개 시켜주고 싶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확 꽂힙니다.

    차타고 오픈이나 하고 있어야 사람새끼 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해보네요...

 

2. 인색하다?

  - 니 돈도 중요하고 내 돈도 중요하다 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누구한테 피해주는 것도 싫어하지만 내가 피해 받는것도

    싫거든요 저는...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더 버는 놈이 조금 더 쓰는게 맞는거 같아요... 2천 버는 사람이 200버는

    친구들한테 내가 두번살게 니가 한번 사라고 하는 것 정도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그냥 제가 주로 내고...

    가끔 얻어 먹는게 맞겠다... 생각도 들고... 아니 어쩌면 금액에 차이일 뿐이지 계산적으로 살지 않았나 후회도 되고...

 

3. 주변에 여자가 없다!

  - 제가 데리고 있는 알바들이 15명 정도 되는데 걔중에 못생겼는데 여자 친구 이쁜 애들이 있더라고요...

    복받았다 생각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를 생각해보니 그친구 주변에는 여자애들이 많더군요...

    애가 착하고 하니 그런면이 좋아서 만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내가 사귈 여자 아니면 가까이 지내지도 말자는 주의여서 주변에 남자들만 잔뜩 있으니 더욱 기회가 없다는...

    앞으로는 주변에 친하게 지낼 여자를 좀 두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4. 시간이 없다!

  - 사실 가게를 두개 할때도 그랬지만 새벽 5시에 일어나서 2시까지 한쪽가게 오전일 봐주고 오후에는 가게일로...

     여기저기 볼일 보러 다니기 바쁩니다. 수금해서 은행도 가야 하고, 가게에 필요한 장도 봐야 하고, 이런 저런...

     더군다나 저의 경우 PC방을 운영하다 보니 1년 365일 24시간 가게가 돌아가고, 현금 장사라서 가게를 비우면

     항상 불안요소가 있죠... 한푼이라도 더 벌고 새는 돈 막겠다고... 당분간만 이라도 조금 내려 놓고 매니저라도

    쓰면서 시간을 만들어 남자 말고 여자친구들을 조금 만들어야 겠습니다.

 

아랫글에 많이 댓글 달아 주셨는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자기 관리(꾸미기) 안하는게 다른 사람한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네요...

 

제가 지금 복장도 딱 자다 일어나서 집앞에 담배사러 가는 행색이라...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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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아하그렇구…
축하드립니다..그런 정신상태로 생활 하심 곧 연애 하시겠는데요~~
LV 3 스튜어디스
곧 좋은 소식이 들릴거 같은데요? 아무튼 힘내시고 좋은 소식있으시면 또 알려주시기 바래요~ 홧팅!
LV 2 맥주는MAX
티비보고 요즘 연예인 스타일따라서 옷 입으 시구요
머리도 동네 가서 그냥 밀지마시고 돈좀주고 체인점 가서 스타일 잡으세요
저도 장사시작하고 나서 사람상대하는거라 외모좀 꾸미려고 노력합니다.
한달에 보통 옷하고 신발 머리 하는걸로 하면 평균 15만원 정도 쓰는것 같네요
적은것 같지만 3달 정도 잡고 철마다 사면 됩니다
비싼거 사지마시고 체형에 맞고 스타일 사는거 사서 입으시고
아까워 말고 한철 입고 버린다 생각하세요 절대 명품 비싼거 사실필요 없습니다.
LV 1 훈훈함을넘…
패션? 메이커옷 몇개사서 여자 만날때만 입으세요..
남자는 머리빨입니다 스포츠말고 머리 좀 길으셔서 이쁘게 한번 만들어보세요
키?? 160후반이면 깔창끼면 충분히 커버 가능합니다..
자신감+말빨+여자 만날기회 이 3개면 충분히 고민 해결됩니다..
제가 봤을때는 눈이 높은게 아니라 여자를 자주 안 만나서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여자랑 1:1로 술먹으면서 얘기해보세요 보기만 하는거랑 정 반대입니다


2번 돈 문제요 무조건 더치페이보다 가끔식 사세요 돈 더내다가는 나중에는 당연하게 여깁니다.. 돈 문제는 그대로 하세요
많이 번다고 많이 써야합니까? 그건 절대 아닙니다.
LV 6 바앙패
조언이 공감 가는게 많네요
LV 4 배트랄
(1) 깔끔하고 단정하게 꾸미되, 부를 과시하지 마세요. 혹시 그래야 하나? 하실까봐 드리는 말씀입니다.
(2) 우리 인생은 짧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힘차게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은 더 짧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약간의 부는 행복의 필수 조건입니다. 일주일에 단 하루의 휴일을 갖고 그 날마저 피곤에 쩔어 하루종일 잘 수밖에 없는 인생은 정상적인 인생이 아닙니다. 이 짓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준의 부는 가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목숨 걸고 돈을 끌어모아야 합니다. 하지만 일단 부의 길로 들어섰다면 더 이상 일에 매몰되지 마세요. 이제부터 본인의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자본이 일하도록 만드세요. 매니저를 구하는 것도 한 가지 예일 겁니다. 진정한 부자는 돈만 가진 자가 아니라, 돈과 시간을 가진 자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어도 그녀와 함께 할 시간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내 아이가 태어나도 그 아이의 성장을 함께 지켜볼 수 없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부의 과시는 필연적으로 낭비를 낳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소모된 부를 다시 채우기 위해 우리는 또 다시 소중한 시간을 투입해야 합니다.
LV 2 ddagal
과시해도 됩니다. 좀 해보고 이거 아니다 싶을때가 오니까 그때가서 고치면 되지뭐. 근데 과시하려면 그만큼 써야합니다. 돈은 안쓰면서 과시만하면 욕먹는데, 쓰면서 과시하면 욕 안먹어요. 돈이 그래요ㅋㅋ 돈써야 주변에서 돈많은 친구라며 소개팅도 자주 들어옵니다. 세상에 돈 싫다는 사람 못봤습니다. 일단 되는대로 여자들 다 만나보고, 그중에서 돈이 전부인 여자만 가려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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