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제대 한지 4개월 좀 됐는데 ...
지금 버는 돈 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습니다 ..
제가 군대가기 전에 일하면서 모은돈 600이 있었는데
거기서 저 군복무 중 전세 값을 올려달라고 해서 400이 나갔구요
남은 돈 200은 전역 하자마자
밀린 각종 고지서 등 등 으로 다 나갔습니다 .
아버지는 저 군대 가기전에는 기사 일 하시면서 월급 받고 사셨는데
저 군대 가고 나서는 대리운전 하시면서 매일 그냥 하루 벌어서 하루 술먹고 다음날 하루 나가서 또 술먹고
정말 미래가 안보입니다 ..
저 고등학교때부터 밀린 국민 건강 보험비가 300만원 연체 되어 있고요
현제 전세값 마저 못 올려준 700만원도 12월 달 까지 올려 줘야 되구요
현제 버는 돈은 저희 아버지는 거의 제로에 가깝고
저는 각종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인터넷 비 또 tv케이블 고지서 에다 저희 아버지 핸드폰비 제꺼 핸드폰 비
까지 다 내고 나면
한달 140만원 벌어서 거의 100만원 남고 거기서 생활비 빼면 최대한 아껴 써도 50 정도 남습니다
12월달까지 전세 값도 못올려주면 집에서 쫒겨나야 되는 처지 입니다
23살 제 나이에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아버지는 맨날 술드시고 계시고
집은 더이상 저에게 휴식처가 아니에요
정말 더 이상은 미래도 안보이고 뭘 어떻게 해 나가야 되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다 버리고 뛰쳐 나가고 버리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지금 안나가면 전 평생 그냥 아버지 술값 벌어주면서 살아야 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