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런던으로 어학 연수로 1년정도 살고있습니다. 1달전쯤 일본 여자애하고 같은 반이 됬는데 어쩌다 보니
친해져서 라인 몇번 주고 받고 자연스럽게 좋아하게 되더군요. 저는 중간에 아이슬란드 1주일 여행 가서 거기서 장갑 하나
샀죠 그리고 그냥 기념품이라고 줬죠.. 그 이후부터 뭐랄까 확실히 거리를 두는 것이 눈이 띄게 보이더군요. 2번정도 학교
끝나고 런던 근방 놀러가자고 제안해봐도 미안하다고 거절하고 라인 답장도 무척 늦게 해주더라구요. 물론 처음에는 일본친
구들이 원래성격이 이러나보다 생각했는데 그건 좀 아닌것 같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를 대하는 태도가 예전하고 완전히
다른데 느껴지더군요. 그냥 고백해 볼까생각해봤는데 암만봐도 바로 차일듯 싶고 그 이후에는 친구관계도 바로 깨질것 같아
서 엄두가 안나네요...
영국까지 와서 머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친구로 지내는것에 만족하자 머리로는 생각해도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