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만큼 연애도 해봤고 아픔도 있었습니다.
주위에선.. 책이라도 내 볼 생각 없느냐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아마도 모두 공감대를 형성할 이야기들 투성이였나봅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양날의 칼날이였습니다.
너무 포괄적일까요.. 글로 하기엔.. 너무 많은 감정들이 밀려오네요.
그러다보니.. 표현하지 않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아니.. 힘들다 말하면 더 힘들어질까 참았고..
아프다 말하면 아파질까.. 슬프다 말하면 슬퍼질까싶어.. 참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단단해졌나봐요.
현재, 나이 서른..
나름 단단해진 제가.. 오늘은 참 원망스럽네요.
차라리 그때그때 말하고 스스로 다독여줄껄..
뭐가 그리 두려워서 저를 돌보지않은건지..
무엇이 그리 두려웠는지.. 바보같습니다.
오늘은 저를 위해 제가 울고 싶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잘.. 나질 않네요~
이럴땐 어떻게 하면.. 이겨낼 수 있을까요...
제가 변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