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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녀가 도대체 어떤 생각인지 너무 혼란스럽네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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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936
  • 2017.02.18 11:33

30대중반 남입니다.

1주전에 지인의 소개로 소개녀를 만났구요...늦은시간에 만나서 그냥 커피숍에서 2시간 가량 대화하고(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주로 여자분께서 대화) 집까지 모셔다 드렸습니다. 헤어지고 소개녀가 먼저 문자로 "잘들어갔고 감사했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래서 저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문자 보냈습니다.

그리고 첫만남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되여서 다음날부터 하루에 3~4건 카톡 보내고 1주일후에 애프터로 영화보자고 했는데 바로 승락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영화까지 봤는데 늦은시간에 영화가 끝나서 별로 대화도 못하고 바로 집에 모셔다 드렸습니다.(여자분께서 업무 특성상 6시에 출근하셨고 다음날은 물론 휴일이였지만 배려차원으로 바로 집으로 감) 그리고 집에 가는데 톡으로 "영화 재밌게 잘 봤고, 잘들어왔다. 감사했어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이러시길래 저도 운전중이라 10분도 안되서 "피곤하신데 푹쉬세요" 이렇게 톡을 보냈는데...........

문제는 그때부터 카톡 확인을 안하더라구요.....이게 머지? 이런생각 저런생각 들고....다음날 아침까지 확인 안하다가 오전 10시 넘어서 확인하더라구요...그리고 저도 더이상 연락을 안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느낌이 좋아서 좀더 만나보구 싶은데..............이분은 예의상 애프터 받아준걸까요? 다음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랜만에 하는 소개팅이라서 서툴고 정말 어렵네요..... 

추천 10 비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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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곰탕곰탕탕
여자분이  나는 영화 잘봤고 감사했다는 말도 하고 나름 호감을 표시했는데

상대방은 "피곤하신데 푹 쉬세요"라고 귀찮다는듯, 아니면 오늘 재미없고

피곤하고 별로였다는 뜻으로 말하는구나 하고 혼자 오해한거 같네요.  좋게 말하면

섬세하고 나쁘게 말하면 소심하고 복잡한 성격이라 말한마디에 지나치게 큰 의미를

두는 타입의 여자분 같아요.  애프터 바로 승낙한거보면 마음이 없었던건 아닐거에요.

아마 운전하고 귀가하신후 운전하느라 답장이 늦었다고 오늘 정말 즐거웠고 다음에 또

만나자는 식으로 문자했다면 잘되셨겠지만.....이런 타입의 여자분 연애할때 피곤합니다 ㅎㅎ
LV 2 애풍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느낌이 괜찮아서 몇 번 더 보고 싶은데 어떠시냐고
LV 2 뀨니후니
소개팅은 3번까진 탐색전이에요 정말 맘에 안들지 않는이상 애프터 들어오면 한두번은 더 봅니다.
그다음부터가 조금 본격적이라고나 할까요.
LV 2 뀨니후니
일단 본인이 좀더 만나보고싶다면 솔직하게 자신있게 더 다가서봐야하는겁니다.
LV 1 심리12학번
정말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남자분은 상대방의 감정에 쉽게 휘둘리면서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계시네요...
이런류의 성격은 연애뿐만 아니라 결혼을해도 너무 피곤해지는 성격이예요.

소개녀가 답장을 안한다는것에 의미를 두지말고, 다음날이라도 안부를 물으며 다음 약속을
자연스럽게 잡으셨어야하는게 맞는겁니다....

"우리 이번주말엔 평창한우 구우러 가볼까요? 한우를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어요.ㅎㅎㅎ"
라고 먼저 다음날 선톡을 했다면 오히려 명확한 해답이 나왔을테니까요..


그걸 읽고도 답장을 안하면 정말 정떨어져서 싫다는 표현일것이고,
답장은 하는데 밍기적하며 바로 승낙하지 않는 답장이 왔다면 기분이 좀 상해있다는 상황일것이고,
바로 승낙을 하면 역시나 어젠 피곤해서 답을못하고 잠을 들었을수 있는것이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을 마치 소개녀의 기분에 맞추듯 눈치보며 카톡을 왜 안읽는거지라며 혼자 조바심내다가
소중한 인연을 잃고있는건 아닌지 판단하셔야 합니다...

남자는 조금 과감함도 있어야 합니다.
확 들이대서 아니라면 안하면 되는거고, 그렇다하면 그리하면 되는거고.....

혹시 지금도 연락안하고 있다면 가능성은 더 멀어졌겠지만 더 만나보고 싶으시면
카톡하지말고 전화를 바로 하세요.

전화로 구구절절 늘어놓지도 말고, 일단 나오세요. 오늘 저녁엔 얼굴 좀 보고 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호쾌하게
남자답게 말하면 분명 정말 싫지않다면 못이기는척 나올겁니다.

나오면 솔직하고 간결하게 다 말하세요.
이래이래해서 많이 신경쓰였었다..배려하고자 함이 어찌 오해가 되버린 상황인것 같다...
그래서 난 달라지려 한다..당신을 배려는 하겠지만, 난 조금 더 당신에게 과감해질 수 있는 남자가 될것이다라고 뉘앙스풍기시고
적극 데이트 이끌어가세요.

주말마다 불러내서 먹으러 다니고, 좋은곳 드라이브다니고.
우선은 더 늦어져서 소개녀가 마음의 문을 닫기전에 연락부터 취하시고 무조건 싫어도 얼굴은 30분만 보자고해서
불러내서 대화를 하세요. 전화나 카톡은 폭망의 지름길입니다. 대화로 눈마주치고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LV 2
상대방이 님한테 호감이 있으면 업무특성이고 뭐고 안 따지고 만나거나 대화 할 겁니다.
처음엔 서로 어색하니 카톡 밖에 할 수 없을겁니다.
카톡내용에서 상대방을 재밋게 대화해주면서 관심사의 공통점을 찾으셨어야죠
보통 만나면 차마시고 영화보고 밥먹고..끝 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해도 재밋게 보낼수 있게 리드를 하셔야 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도도한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이 자꾸 땡기게 되는거 거든요.
지금 님 글로봐선 여자분이 님 한테 호감이 없어보입니다.
연구하세요.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 님 상황이라면 카톡에 바쁘신가봐요,답장이 없으시네요.
바쁘신거 끝나면 문자나 연락주세요..
라고 하고 더이상 미련버리고 살렵니다.
만약 오랜시간동안 연락이 없으면 끝난거라고 생각하세요.아님 소개해준 지인분한테 물어보거나요..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연락오면 여자는 나쁜여자에 속하는거에요.지인소개라서 착하게 굴수도있는겁니다.
그럴땐 님이 쌀쌀맞게 대하시면서 거리두세요..그런사람치고 오래가는거 못 봤어요.
인생 뭐 있나요? 아님 말고죠..
LV 1 elipa
"피곤하신데 푹쉬세요"... 이게 좀... 여자 입장에서는 뭐지? 싶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존심 상하기 싫어서 안 읽는 걸 수도 있고. 흠
여기에 대한 상황설명을 카톡으로 굳이 바로 하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을 잡기 위한 연락을 좀 더 해보시고 만나서 서로 대화를 할 수 있을 때 넌지시 배려했음을 말하심은 어떨런지...
LV 1 장1은지
피곤한데 푹쉬세요는 여자입장에서 그냥 대화를 더이상 끝내버리는 말같아요
귀찮아서 끊는느낌? 마음에 드신다면 쫌..성의껏 연락을 하셔야할것같아요.말주변이없으셔도 최대한 말도 많이걸고 관심이있는척이라도해야 관계의 진전이있는거지..그런식이시라면 힘드실것같아요..
LV 2 닝기랭이
일이 피곤하건 뭐건 상대방이 좋으면 밤새도 즐겁게 놀게 되있습니다. 톡을 늦게보건 말건 그런거에 연연하지말고 자신있게 하고싶은말 하고 만나고싶다 호감있다 표현하시길... 두려울게 뭐있나요?? 상대방이 그쪽에게 호감있다면 호의적으로 나올것이고 인연으로 안느낀다면 그만이겠죠. 연예할땐 과감하게 용기있게 행동하세요. 너무 세심한 배려가 독이 될수도 있는겁니다.
LV 1 dkdo2kk
"피곤하신데 푹쉬세요"이말은 마치 본인이 피곤하다는 말로 들릴 수 있거든요. 여자분은 영화 재미있었다 잘봤다 라고 님에게 호감을 표시한 거 같은데 뭔가 타이밍이 맞지를 않았네요. 서로를 잘 모를때에는 상대방 기분에 대해 먼저 짐작하지 말고 내마음 가는대로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피곤하신데 푹 쉬세요라는 말도 본인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나 피곤하니 쉬고싶다 이말이 되는거죠
LV 2 장님
늦은시간에 그것도 두번이나 . . . . - 또 늦게 영화를 보나요 . 상대도 피곤한데
접근 방식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볼수 밖에 . . 20대도 아니고 30대 면  . 일끝나고 만나는건 커피보다
시원한 맥주를 먹으며 대화하는게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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