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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의 기로에 서서 고민중입니다.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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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4935
  • 2017.01.19 15:56
저와 여자친구는 3년정도 만났구여 나이는 둘다 30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그냥 연애만 하기엔 나이도 있고 해서 미래에 대해 고민중입니다.
그러나 현재 좋은 감정은 있지만 결혼에 대한 확신은 없습니다.
종교문제 성격문제 등등 안맞는 부분이 있고 이런걸 다 극복하고 남은 일생을 함께 살아가는것에 대한 확신이 안드네요.
그래서 헤어질까 고민도 하지만 둘의 사이가 딱히 안좋거나 하는것도 아닌데 헤어지는것도 어려운 부분이네요
주변에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연애를 하면서도 계속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데 저는 누가 물어보면 아직 잘 모르겠다 결혼 생각 없다라고만 대답합니다
이렇게 사귀는게 맞는건가 답답함이 들더라구요
그러면서 이렇게 오래 사귀었으니 잘 맞는 거겠지 이런 생각 들면서 결혼 할까 싶다가도 확신이 안드니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게 너무 어렵네요
여자친구와는 처음에는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지금은 싸우는 횟수는 많이 줄었습니다.
근데 너무 편해지고 설레는 감정은 거의 없는..뭐 그런 상황이죠..잠자리도 가지고 싶은 생각도 별로 안들구요..
사실 저는 처음부터 열렬히 좋아서 사귀었다기 보단 좋은 애 인거 같구나 하고 만났고 이렇게 오래 만날지 몰랐는데 이렇게 시간이 흘렀네요
저는 지금 어떠한 결정을 내리는게 현명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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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8 퇴갤이황
어떠한 선택을  하든 말든 그건 님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나라면 이 결혼 안합니다. 종교문제 성격문제 ....이거 극복하기 힘듭니다. 이 두문제로 이혼하는 사람 많이 봤답니다.
LV 2 기염둥이현…
으에으에으에 이게 머야.............. 저같아도 결혼 안합니다...........
LV 2 기염둥이현…
솔직히 친구 사이가 연인이 되고 연인 사이가 결혼까지 이어 갈수 있는것은 배려와 신뢰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 오래된것도 오래된거지만 본인처럼 아쉬울거 없ㅇㅣ 하는 여자분이라고 하더라도 결혼 안할것 같습니다..........
LV 2 jemmm
종교문제 무시하지 마십시오 .......

진심으로 드리는 말씀입니다.

지금 단지 이해를 할순 있어도 계속 이해할순 없습니다.
LV 1 dkdo2kk
이건 본인이 아직 결혼할 의지가 없어서인게 큰 것 같습니다. 님이 살다가 결혼할 마음이 절실히 생겼을 때 지금 여자친구분이 나타난다면 지금과 또 생각이 달라지겠죠. 물론 님에게 정말 잘맞는 여자분이 나타난다면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과는 다르게 들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람 인연이 그리 쉽나요. 암튼 상대방이 달라진다고 해서 완전 달라질 수는 없습니다.
LV admin 허니스
확신을 가지고 결혼해도. 결혼생활하면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아요~

부디, 확신이 없다는 결혼은 좀더 생각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LV 5 BlackWing
결론은 다 났네요... 님의 선택만 남았을 뿐이죠.
LV 1 YUHWA
글쓰는 본인도 어느정도 방향을 가지고 쓴 글 같아요.. 그걸 단지 확인하고 싶은 느낌도 들고
뭐 어쨌든간에 혼기이기 때문에 결혼하는건 아니라고 봐요, 여러경우가 있겠지만
이렇게 오래만날 줄 몰랐던 사람과 결혼해 평생을 감정을 나누고 말을 나누면서 산다는게...
옳은 일일지 모르겠네요. 본인이 이미 결정한 그 결과를 빨리 여자친구분께 얘기드리는게
두분을 위해서 제일 좋을것 같아요..
LV 2 보안팀장
어떤여자를 만나던 그시간 지나면 다 똑같습니다 엄한 생각말고 잘해주시고 결혼하세요 김태희를 그래 만나도 똑같은 생각 할껍니다.
LV 2 바캉수
결혼의 이유를 찾는게 우선이겠네요. 지금과 별로 달라지는게 없다면 분명 후회할껍니다. 정신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지금보나 좋다고 생각되야지 후회 않합니다.
LV 1 반짝반짝새…
에고. 눈에 콩깍지가 쓰이고 이 사람없음 못살겠다 내 이상형이다 .. 그런 사람과 미친듯이 사랑해서 결혼해도 살다보면 시댁이나 처가댁때문에도 싸우고 애기낳으면 정말 완전 신세계가 열립니다. hell이 열리죠. 물론 아기는 정말 사랑스럽지만 엄마나 아빠가 애 보느라 잠도 못자고 똥도 제때 못싸고 먹고플때 못먹고 나가고플때 놀고플때 아무것도 내 맘대로 못하면서 올인해서 애기 키우려면 너무 지치고 힘들고 우울해서 또 싸울수도 있고한데.. 그리고 몇 년 살면 설레는 마음도 사라지고 그냥 가족같이 책임감과 정, 추억만으로 버틸수도 잇는데 벌써부터 그런 무덤덤한 감정으로 험한 결혼생활을 이겨나갈수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LV 3 x정다운x
답은 본인이 다아시면서 이런글왜 올리시나요? 남들이 대신살아주는인생아닙니다 본인이 결정하고 책임도 본인이 지세요 나이서른넘은분이 참 나이값하쇼
LV 1 제노비오
저는 유부남입니다. 나이는 30대 중반이구요. 결혼은 29살에 했습니다. 저와 매우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거 같아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깁니다. 우선 어디부터 말씀드려야할지 모르겠네요. 원래 사람이라는 존재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알기란 매우 힘든일입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던 그냥 필요에 의해서 원하던 자신이 원하던 목표가 막상 이루어지고 나면 자신이 의도했던 상황과 다른 경우와 마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좋은 선택을 하기위해서는 그 목표를 왜 원하는지 계속 자문해보고 그 마음의 실체를 파악해야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자기를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선택을 했을 시 올 수 있는 모든 불행을 감내할 자신이 있을때만 후회없는 선택을 할 자세가 되는 것입니다. 여자친구를 사귀는 선택도 분명히 질문자님의 의사로 결정한 것이기 때문에 나름에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막연한 생각만 들었더라도 자세히 생각하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신기하게도 사람들은 살면서 자신의 욕구에 대해서 왜 그것이 발생하는지는 잘 모르고 살아가는거 같습니다. 질문자님처럼 결혼에 대한 욕구가 있는데 자꾸 망설여지는 것도 결혼을 왜 하고 싶은지 잘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 자체가 하고 싶은건지 아니면 주위에 시선을 의식해 이제 결혼해야한다고 스스로 강요하는건지 진실은 질문자님이 잘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난해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네요. 요약하자면 자신의 자아가 지금 충분히 채워져있느냐를 먼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 혼자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진짜 둘이 원해서 하는 것인지 사회의 통념상 이쯔음에서 결혼하는 것이 미래에 올 위험을 줄여줄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선택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는 것인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실은 하나뿐입니다. 결혼은 원래 사랑없인 빈 껍데기일 뿐입니다. 사랑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은 아닙니다. 상대에 대한 조금의 배려심, 인내심, 관용 등 자신을 기쁘게 희생할 수 있는 자세가 사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순한 연민이라면 그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자기 자신을 기쁘게 희생하는 숭고한 자세가 없다면 자식을 낳고 기를 때 그 자식을 사랑으로 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부디 후회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현혹되지 마시고 자신감을 갖기 바랍니다. 내가 몸담고 있는 관계에서 자신을 제단하지 마시고 진실을 보세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결국 같이 사는 것은 둘 뿐입니다. 친구, 부모님, 형제, 친척, 동료 등등 모두 타인일 뿐입니다.
LV 2 quruquru
종교문제 성격문제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헤어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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