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남자의 고민입니다 봐주세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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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591
2017.01.17 19:59

그냥 이래저래 신세한탄합니다

너무 제가 한심해보여서요

저는20대부터 현재까지 7년정도 일했는데

현재 제월급보니 한숨만나오네요 이월급받자고 이짓을여지껏했나하고요

남들 줄타서 진급한다는데 전그런성격은아닌지라 어렸을때부터안해왔고요

오늘월급명세서보니 232만원이찍혀있더라고요

연장포함232만원...........

연장빼면 205만원.............세금띠어간게29만원......

한숨나오더군요

한달에 연장꼬박꼬박하니 230정도는받아가고 월말에 상여금250~300정도나오니

제연봉을 계산한번하니 3천정도찍히더군요

이럴려고 7년동안 쌔빠지게걸어왔나라는 자괴감마저드는데

별의별생각이다납니다

결혼도 생각중인데 여자친구한테도 너무미안하고요

정말 코박고 죽고싶다는생각을 왜하는지도

갑자기 문뜩 생각이납니다

......그냥 주저리주저리 떠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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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밭그남… 2017.01.17 20:14:45

한 10년은 해야 일했다 소리 하는거 아니에요? 글고 결혼하면 맞벌이로 밀어붙혀서 하면 괜찮을거 같은데 왜 코박고 죽어요??

dnwnsk 2017.01.18 00:11:58

아니에요 요즘세상에 그 월급도 못받는사람 많아요 계속 더 다니시면 진급하고 월급 올라가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

헌트 2017.01.18 00:17:58

그럼 난 36살이고 나도 답없는 회사라 14시간 근무하고도 180 세전이길래 때려치고 쉬고 있는데 그럼

난 벌써 죽었어야 하나? 어이가 없네~

님보다 더 한 사람 많습니다. 결혼할 여자라도 있는게 어딘지..

물론 제가 쉬고 있다고 해서 자랑할만한 말은 아닙니다만.. 죽고 싶다는 생각 참 쉽게 하시네요..

허라이존 2017.01.18 04:59:08

저야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글쓴이님보다 힘든사람 더 많구요
더 힘든데도 오손도손 가정꾸리며 사는 사람 많아요
힘내세요
돈으로 사람 만나려 하지말아요.. (사실 세상이 글케 만들긴 했지만....)

가설하양수 2017.01.18 06:24:25

성실하게 보내는 세월은 소위말하는 거북이와 토끼와 같은 경주입니다.
아직 젊으니까.... 더 못한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꿋꿋이 살아가는 분들이 의외로 많기에 감사하고요...
더구나 결혼할 분 있다니 더 더욱 감사하고요.... 성실하게 일하고....글고 꼭필요한 것 외에...가능한 절제하고, 저축에 힘쓰고... 그렇게 한 10년 또 한 10년 보내다...보면 ..됩니다.

dkdo2kk 2017.01.18 18:55:25

근무강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상위 10%정도 빼고는
연봉 5천정도 되려면 40은 넘어야합니다. 연봉 7천은 50이상
이것도 인생 굴곡없이 자기자리 잘 지켜냈을때이고 대부분 한두번씩 고비를 겪죠

유나랑 2017.01.19 10:48:38

* 비밀글 입니다.

도영감 2017.01.19 12:01:53

월 300이상 받는 직종이 얼마나 될까요... 제 주위를 봐도 대기업 친구들, 자영업 친구들 빼곤 없습니다.

중소기업이나 공장에서 일하는 친구들은 글쓴이님과 비슷한 월급을 받습니다.

그러니 너무 신세한탄 하지 마세요..

님보다 열심히 일하고 돈 더 적게 받고 사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니까요..

돈을 더 원하시면 투잡을 뛰세요..

그리고 돈때문에 걱정이 되면 여자친구분하고 상의를 해보세요.

혼자 고민해봐짜 답은 안나옵니다. 평생 같이 살고 싶은 여친이랑 얘기해보시는게 젤 좋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