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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남자입니다 결혼이란게 정말 해야 되나요? 고민이 되내요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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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6186
  • 2017.01.11 12:42

저는 37세 직장인 11년차 입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집에 4-5천 주고 현재 1.5억이 전재산이내요

초식남으로 산지도 벌써8년차 휴 세상살이가 갈수록 힘들고 답답하내요

주위에서 결혼 하라는 압박도 상당하구요 

연봉은 5천정도 됩니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친구가 결혼하자고 말을 어렵게 꺼내니 또 고민이 되내요 

 

 

결혼하면 집대출금에 연봉5천으로 살기 힘들꺼 같구요

혼자 살자니 이제 정말 영원히 혼자 살아야 될꺼 같아서요

회원님들은 이같은 경우 어떻게 하실건가요?

30대 후반 회원님들 자산은 어떻게 되시나요?

 

정말 답답하여 한줄 적어 봅니다 

맛점 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추천 7 비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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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6 영화보고또…
30대 중반에 지금 둘째 임신중인 연봉 3천 직장인입니다.
광역시 살고 있는데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도움 받은거 없이 그냥저냥 생활하고 있습니다. 돈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생활은 되네요.연봉 5천으로 어느 정도의 집을 장만하실진 모르겠지만 한가족 충분히 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돈은 개개인의 씀씀이에 따라 차이나는거라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5천정도면 서울에서 집 얻는거 아니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오랜 친구가 결혼하자고 하는건가요?? 본인이 결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결혼전에 동거를 먼저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오래 친구로 지냈어도 막상 같이 살아보면 생활패턴이 틀려서 엄청 싸우거든요.  예를들어 청소하는 습관으로도 엄청 싸움니다.
결혼 할맘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빨리 하는것 추천 드립니다. 결혼하면 애기도 낳아야 할텐데 여자분이 나이가 있으면 위험한 부분이 많거든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LV 2 하트부자
연봉5천만 되도 결혼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30대 후반 남자입니다. 돈에 걱정하시는 남자분이 부럽기만 합니다. 많이 버는 사람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끝도 없다 생각합니다. 친구라는 분에게 여성이라는 감정이 느껴지며 좋은 감정이라면 좋게 시작해보는 것도 괜찮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모은돈도 1.5억이면 착실하게 모은듯하네요. 친구분이 인연이 아니더라도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을 듯 합니다.
LV 4 머그
결혼은 했다 가정합시다 아이 생각이 없으면 상관없지만 아이를 낳겠다고 해서 빨리 낳으면 38세...그아이가 스물이 될때까지

케어를 해야하는데 그러자면 본인나이 68세... 나이 스물도 최소한의 케어를 했을때의 이야기죠 더가자면 일흔이 넘어서도

뒷바라지를 해야할 경우가 생기는데...그럼 정작 본인의 노후는요?

결혼하라는 성화에 못이겨서 결혼하면 아이낳으라고 닥달할께 불보듯 뻔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노후가 보장되어 있다면 걱정할게 없지요~

노후대책은 커녕 최소한의 저축도 못하면서 육아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지인들 보면...그저 대단할 뿐입니다.
LV 1 너ㅏㅀㅂ
월급은 420만원 정도이니 적은 편은 아니고 모아둔 돈에 대출 좀만 받으면 수도권에도 집 살 수 있고
크게 걱정은 없어 보이는데요? 월급 400 못 받아도 결혼해서 사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님은 월급이 400이 넘어가는데 그나마 나은 상황이죠 그리고 나이가 37이잖아요 그럼 살 만큼 살았는데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다는 댓글에 인생 맡기실 건가요? 본인이 그냥 생각 가는 대로 하세요
남들이 자산이 얼마고 어떻게 할 거냐고 그런 거 알면 뭐 합니까
남들이 뭐라 하든 말든 그냥 결혼하고 싶으면 하고 싫으면 마세요

ps 그리고 윗분아 38에 애 낳고 그 애가 20살 되면 58세이지
무슨 좀만 있으면 일흔입니까 산수 못하시나요?
LV 4 남자의미소
결혼은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란말이 있습니다 싱글! 편하고 부담없고 즐기며 살수있고 좋죠~삶의질이 윤택하죠~ 하지만 결혼생활에서 얻을수 있는 행복이 따로있습니다 물론 이혼생각 안하고 잘산다는 가정입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면 자연스래 아이들이생기죠~ 또 아이들로 인해서 얻을수있는 행복이있습니다 아이들이커가며 지켜보는 행복도있죠~ 제가 아직가지 아주늙지는 않아 커가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얻는행복감 분명히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돈은 많이 들어갈겁니다 아이들을 위해 살아가는 아버지의모습~ 그게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었을겁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해 무조건적인희생! 결국 그건 이세상을 살아가는 아버지들의 모습아닐까요? 결혼을 이야기하시는 분께 너무 깊게말한건 아닌가싶습니다만 현실을 직시해 결혼을 할거냐 말거냐 보다는 결혼은 하세요~ 아이를 낳을건지 말건지를 결정하세요~ 내편하나없이 평생 혼자살면서 늙어가기에는 외롭지않을까요?  저는 3남매의 다둥이 아빠입니다~!!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세요~ 결정은 님의몫!!
LV 1 delete2
네 한 연봉 7천정도 올린담에 생각하시고 지금껏 살아오던식으로 주욱 살아가시는걸 추천드림.
LV 2 011fv
모은걸로는 쪼만한 전세집 간신히 구할수있겠지만  연봉을봐선 미래엔 더욱더 나아질듯합니다
더 나은삶을 살고싶다면  무조건 결혼하세요  다음달에 이혼하는한이있어도 결혼추천합니다
결혼생활은  배우자의 절약에서 미래가 결정되요  아이에게 학구열이 클수록 결혼생활은 불행해질테니
결혼전 배우자에게 아이교육에 대해 살짝 물어보세요
LV 3 flyhigh75
정답은 없습니다! 
결혼을 한다면 만약 외벌이라면 지금보단 쪼들릴것은 확실합니다! 다행이 맞벌이라면 신혼초는 좀 더 여유로울수도 있으리라 봅니다!
애가 생기면 경제적으론 좀 더 힘들어지긴 합니다! 하지만 가정을 이룬다는건 지금과는 또 다른 삶이 시작되는건데 그런 삶 한번 못살아보고 인생 끝내는것도 참 허무하리라 생각듭니다! 돈이 있고 없음도 중요하지만 거기엔 또 다른 가치가 있고 돈을 떠나 정신적으로 결혼에 대한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LV 1 dkdo2kk
사실 결혼하신 유부 형님들 삶을 옆에서 보면 결혼의지가 사라지는 건 당연합니다.
직장에서 월 300씩 벌어다줘도 정작 본인 아플 때 병원한번 못가보고 몸 부셔져라 일하지만
집에가면 자식들은 좀 컸다고 부인과만 의사소통..외롭지만 그래도 가장이라는 이름 하나로 버티는 모습을
보면..정말 처절하게 살고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자식 둘, 처 먹여살리고 생활비쓰고 하면 집한채 장만하기 힘든게 현실이구요
돈이 모이지를 않습니다. 모일수가 없는 구조죠.
맞벌이를 하거나 본인 순수 월급이 월 500이상이라면 아이키우고 생활하면서 노후계획 세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알뜰하게 살아야겠지요. 그이하라면 그냥 하루살이입니다. 노후계획 자체가 없이 그냥 사는거예요
그리고 그뒤에는 결혼을 하고 싶은 의지죠. 그냥 하고싶다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내 가정을 어떻게 꾸리고
배우자에게 어떤 남자가 되고싶고, 아이들에게 어떤 아버지가 되고싶은지 그런 마음이 구체적으로 생길 때
옆에 이성이 있다면 그 이성이 인연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LV 1 김이사
각자의 사정에 따라 선택이나 필수냐는 달라지겠지만,
되게 뻔한 댓글달려 들어왔다가 뭔가 알 수 없는 부러움을 느끼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그 재산에 그 벌이로 힘들다고 하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LV 2 여니주차장…
다 필요없습니다.

님께서 진짜 사랑하는 여자인지, 님이 결혼할 준비와 마인드가 확실한지.. 그게 제일 제일 중요합니다. 남의말 귀담아듣지 마세요.

본인이 확실한 느낌적인 느낌(?)이 없는 상태에서 마치 파도에 휩쓸리듯 하는 결혼은 아무리 상대여자가 누가 됐건 불행입니다...

이 사람에겐 정말 내가 모든걸 다 함께해도 행복한지 .. 그건 글쓴님께서 제일 잘 아실테니까요...^^

그리고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못하니까...다른 건 다 모르겠고. 상대방이 정말 님께서 좋아하시고 또 상대방역시 진정 좋은사람인지, 그리고 평생을 함께 해도 될 사람인지..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애를 낳아야할것 같고, 시기가 되었고,, 그런건 나중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현명하게 판단하시어 즐거운 인생설계하세요. 윗분들 말씀처럼 정답은 없습니다... 저와 신랑 역시 완전한 독신주의자였는데, 서로가 냉정하게 우린 이렇게 살자. 그리고 우리가 같이 살면 정말 행복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고 많이 싸웠지만, 지금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거든요....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마시고요 무엇보다 제일 첫번째..상대방을 정말 사랑하는가. 그리고 그 사람과 정말 함께하고 싶은 반려자인가 이것이 가장 0순위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려면 내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것이 살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너무 식상하고 재미없는 댓글 죄송하네요^^;; 근데 결혼해보니 정말 그래서요. 지나칠수 없어서 이렇게 소견(?) 남겨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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