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애를 인터넷으로 배우는 30대 남자입니다~
잠깐씩 사귀거나 좋아하거나 여자사람친구들은 있지만 연애를 해 본지 좀 오래 되어서 감이 없어요.. ㅠㅠ
밑에 연봉5천글 보고 그 분의 반토막도 안되는 제가 이런 고민을 해야하나 자괴감도 들지만..
그래도 뭐 사람은 자기 능력만큼 버는거니까요.. ㅎㅎㅎ
암튼 소개팅겸 맞선으로 만난지 딱 한달째인데 좀 답답해서요~
우선 소개팅 포함 만난건 단 3번~ 만났을때는 참 재미있고 농담도 하고 얘기도 많이 하고 만날때마다 술도 한잔식 곁들이고
분위기는 참 좋습니다. 담에 만날때는 고백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괜찮은지 더 만날 생각이 있는지 물어볼려고 생각중입니다..
고민인것은 고백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연락하는거에 대한 문제에요...
보통 하루에 한번씩 카톡을 주고 받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연애고자에 가까운 저라 다른 얘기 거의 없이
날씨 얘기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나가라 출근 잘 하셔라 등등 얘기를 하는데 첨에는 인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어렵다고 하셔서 그런가보다 하고 좀 지나면 편해질꺼에요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 뒤로는 가끔 한번씩 읽고 답 안 하고 담날 톡 보내면 대답해주고..
보통 이런다는 여성분들이 있다는 다른 글들 보면 맘에 안들어서 거절의 의미다 포기해라 단념해라 하셔서...
전 세번의 원칙이 있어서 세번까지 만나보고 아니면 포기.. 세번 연속 연락 했는데 답장 없으면 포기.. 이게 있는데...
담날 연락하면 또 그날은 와요..;; 두번째 만남 이후였고 저번주 세번째 만났을때 연애한지 좀 오래 되었다...
이런 소개팅 같은 것도 거의 안했었고 그랬더니 그 뒤로는 참 하루 연락하면 연락도 바로 바로 주고 그러거든요...
인사성 톡에도 답장 잘 해주시고.... 뭐 요즘 일이 좀 없다고 하긴 했는데 그래서 그런가요? ㅎㅎ
근데 어제가 여성분이 쉬는날이라 월욜날 연락 드리면서 낼 쉬시는데 괜찮으시면 저녁이나 먹자고....
(원래 저번주에 담번에 시간 언제 되냐고 물었을때 화욜이 되는데 그날은 다른데 갔다와서 힘들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은 하셨었어요..)
그랬더니 역시나 힘들것 같다고 주말에 친구결혼식에 돌잔치에 어제는 서울에 병원을 갔다가 오시면 뻗을거 같다고...
암튼 그렇게 하루종일 암것도 안하고 싶다고 하시길레... 어제는 연락을 안드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락 드렸는데 오늘 또 읽고 답을 안하시네요.. ㅎㅎㅎ
너무 제가 소극적인가요? 딱히 만나는거에 대한 부담감은 없으신거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연락을 해야할까요?
물론 내일 또 보내서 대답없고 모레 또 보내서 대답 없음 깔끔하게 포기할건데~
만약 낼 또 보내서 답장이 온다면 가능성은 있는걸까요? 궁금해요~~!!!
여자사람친구들에게 물어봐도 한명은 좀 더 기다려봐라... 한명은 읽고 무시는 아니다 그냥 포기해라 이러거든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