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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생활에서의 외로움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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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5
  • 조회 5146
  • 2016.11.01 06:57
현재 해외에 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30대구요
결혼해서 남편직장때문에 같이 나오게 됐구요
갑자기 정해진 거라 별다른 준비없이 오게되었어요
남편이 출근하고나면 저는 집에 그냥 있어요 거기나라 언어가 되지않아 밖에 나가기도 두렵고 나간다해도 혼자서 할수있는게 많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어학학교를 다니게됐는데 거기에서 한국인을 몇명 사귀게 됐어요
다들 착하고 성격도 좋았어요 단지 저는 고민인게 여기 언어를 어서 익혀서 제대로 된 직장도 얻어서 생활하고 싶은데 그친구들은 그런욕심 없더라구요
남편이 벌어다 준 생활비로 과소비없이 이곳저곳 놀러다니고 수다떨면서 잘 지내더분요
저는 한편으로 여기 언어를 익히려면 한국인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뭔가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이 커요
외국인 친구를 사귀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아직 그쪽 언어가 많이 모자라서 그러기도 힘들구요
그런부분이 그 친구들과 달라그런지 같이 만날때마다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수다떠는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 무리에서 나오자니 다시 혼자가 되고 심심할 것 같기도하고 가끔씩 만나서 수다 떨 친구가 있으면 좋을것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그 친구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는데 저는 그것도 자주 만난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 친구들은 제가 이런 생각하는지 모를거예요
제가 정말 제 입장만 생각하는 거겠죠? 저도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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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3 고꼬오면
1주일에 하루 한국인 친구들만나고 나머지 시간에 지금 생각하시는 것 반 만큼만 해도 충분할 것 같네요. 일단 이런 고민할 시간에 공부를 하시는게 나을 듯 하네요.
LV 2 은랑
타지에서 생활하시는게 많이 힘들죠?
겪어본 사람은 너무 잘 알아서 말이 필요없고 모르는 사람은 공감이 안되서 말해도 몰라주는 그런 고민이네요.
어떤 곳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하나를 꼭 놓아야 하는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제3의 길은 언제나 존재하죠.
어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시는 거라면, 친구분들이 글쓴이 분의 입장을 이해해주리라 생각합니다.
한번 이야기 해보는건 어떨까요? 내가 이런 고민이 있다고.
LV 3 가면생활
좀더 넓은 인맥을 찾고자 하는 거라면 미안해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단지 현재의 인맥이랑 새로 사귈 인맥이랑 나중에 본인이 직접 교두보가 되어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LV 1 토로로냥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인을 한번 찾아보시면 도움이 될수도...
LV 6 영화보고또…
1주일에 한번 만나는거면 괜찮다고 보는데요??외로움도 달랠겸....
1주일에 한번 만나는것도 아깝게 느껴지시는건 배우고자 하는 조바심 때문에 더 그런것 같습니다.
인맥 유지하시면서 남은 6일 공부해보세요
LV 2 donjuang100
한국어한다고 해서 영어 공부 못 하는거 아니고, 한국인 만난다고 해서 외국인 친구 못 사귀는 거 아니예요.
1주일에 한번은 외로움과 적적함을 달래주기 충분하게 때문에 만나시라고 권해드리고 싶구요, 그 외 시간에 공부와 외국인 친구들에게 적극 다가가서 이야기 걸고 사귀시는걸 추천해드려요.
LV 3 둔년
안녕하세요 저도 해외에서 산지 어언 9년이 되어갑니다.
32살이구요
갑자기 오시면 허전하고 우울하고 그렇죠 너무 생활이 달라지니깐
언어 공부한답시고 한국사람 아예 안만나면 더 외로워지니 그렇게 하시진 말구요
지금 만나는 횟수를 줄이시고 혹 가능하시면 알바를 하시는건 어떤지요
어학원도 좋지만 정말 빨리 배울수 있는건 현지에서 일하는 겁니다
첨엔 어려워도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면 말하는것도 쉬워지고
알바하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도 친해질수있고 여로모로 정말 좋아요
힘내시길 빌어요 ㅇㅅㅇ
LV 1 제타제거
제 경험담을 말할께요,
일땜문에 호주에서 3년 정도 있었거든요
교회,어학원.기타등등  물론 좋은취지로 모여서.시작되지만
타지나가서 외로운 사람들끼리 모여서 그런지 누군가에게 금방 마음이 뺏기거나 뺏았거나...그때부터는
감당이 안되죠,,,저도 3년 남짓있으면서 10명정도 사귀는거 비스무리하게 지낸것 같네요,
추파던지는 아줌마들도 많고 ㅠㅠ
그중 가정있는 사람도 있고 유학생들도 있었고 여하튼 비추 하고 싶네요 
나는 그러지 않을꺼야 하고 나가는 순간부터 끝없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외로우시면 가족과같이 외로움을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LV 5 세모울프
두려움을 가지면 언어는 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못해도 아는 단어라도 안되는건 바디랭귀지라도 해서 의사 전달을 하다보면
조금씩 늘어 난다고하는데요
위분처럼 한글을 배우려는 현지분을 찾으시는게 빠른 언어 습득을 하지 않을까 하네요
LV 3 pingOr
타국에 있어 외로운데, 일주일에 한번 수다 떠는게 아깝?게 느껴지신다니..
왠지 앞뒤가 안맞는거 같은... -_-;

수다 떠는 시간이 아까우심 공부 하는 친구들 찾으심 되는거 아닌가요?
LV 2 영숙이444
공부하는 친구를 못찾으니까 고민하는거죠 위에 댓글  다신분은 해외에 한번도 안나가신 티가 팍팍 나시네요
LV 6 응아냐꺼져
님 행동 자체가 모순입니다. 뭔가를 하고 싶다. 하지만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서 심심할꺼같다. 그런데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은 계속든다.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 혼자는 심심해서 못견딜꺼같다.....

윗분들 말처럼 고민하고 혼자 상상만 할시간에 단어사전 한쪽이라도 보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귀찮으면 그냥 남편이 벌어주는 돈으로 남들과 똑같이 여행다니고 살림 사시면 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할뿐 자신의 이상과 목표를 위해 행동을 하지 않는데 결과가 나올순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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