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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결혼 낙태 문제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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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9595
  • 2015.10.06 02:47
안녕하세요. 30살 남자이고 여자친구는 27살입니다.
만난지 3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전에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척이나 기뻤고 축복받을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봤을때 부터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강하게 느낌이 왔었고
그러길 원했기 때문에 무척 기뻤습니다.

저번주 일요일에 여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허락을 받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허락하셨고요 그런데 오늘 여친과 통화하니 반대를 하시는듯 하네요.
일단 저는 당장 현금화할수 있는게 2천이고 내년11월이 지나야 집을 처분할수 있습니다.
그 집 처분 하면 1에서 1억5천정도 남을것 같습니다. 다만 그 집을 대출받아 샀기 때문에 다달이 이자가 45만원 나가는 상황입니다.

제 연봉은 3천입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대학병원 간호사입니다  그래서 둘이 합쳐 대출을 받아 서울에 투룸정도를 구하고
그 대출금은 1년뒤 집 처분하는대로 갚자고 했습니다.
물론 제 소유의 대출이자에 또 새로운 대출이자를 더하면 한달 70에서 80만원은 이자로 나갈겁니다.
연봉이 고작 3천이니 물론 힘들거라 예상은 됩니다.
그러나 아껴살면 1년정도는 버틸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여친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게다가 여친 아버님도 이 이야기를 듣고 반대를 하시네요.
결정적으로 여친에게 여친 부모님이 아이때문에 하는거니 아니면 정말 사랑하니?
물어보았는데 여친이 대답을 어물쩡거리고 못했다고 하네요.
그러고 나서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은 할수 없다. 최악의 상황이지만 애를 지우고 싶다고 하네요.
저를 정말 사랑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달래도보고 했지만 자기는 지금 머리속이 복잡해서 모르겠답니다. 내일 답변을 해준다네요
당장 이번주 토요일에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간다 했는데 말이죠.
또한 원래는 여자친구랑 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리려 했는데 여친 어머님도 같이 오신다고 오늘 말하더군요.
하지만 이것도 내일 여친이 결정하는 것에 따라 부모님께 인사를 못드릴수도 있겠네요.
이미 양가 부모님께서 임신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당장 1년은 힘든것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1년뒤면 모든 대출이자에서 해방되고
제 연봉도 3300에서 3500사이로 오르고 정부에서 주는 육아지원금 받고 하면
3식구 먹야 살릴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여친도 여친부모님도 그건 부족하고 힘들거다 하네요
세상에 처음부터 부자로 잘사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저는 아직 젊고 연봉도 매년 오르고 애기도 좀 크면 여친도 일하고 하면 많지는 않지만 평범하게 잘 살수 있을 자신이 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여친네 험담을 하는건 아니지만 여친과 제 명의로 대출받는게 그렇게 문제가 될 소지입니까?
1년은 고생이 많겠지만 살아가면서 그 정도도 못이겨 낸다면 어찌 살아갑니까

갑작스런 임신에 혼란스럽고 무섭고 걱정이 많아지고 호르몬 변화로 인해 감정적인 변화가 심해져 그러는지...
모르겠다고만 하고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미안하다고만 하네요.
너나 나나 그 죄책감을 가지고 어찌 평생을 살까 하면 저한테는 죄책감가지지 말라네요.
감정기복이 심해져서 그런건지...

나쁜짓하며 살지 않았고 저희 부모님 노후 걱정 없으십니다. 자가 아파트 하나에 2층짜리 건물 땅도 좀 있으시고요.
자신감있게 끌고 가려 하지만 여친이 저럴때마다 지치네요.



추천 32 비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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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춤추는
* 비밀글 입니다.
LV 2 Parnass
스트레스 받겠네요.. 그래도 일단 축하해요..


상견례도 아니고 집에 인사드리러 가는데 어머니가 따라 오는건 무슨 경우인지...

말 그대로 경우가 없네요..


남자분 부모님이 걱정없이 사시는거 같으니 여자분 집에서 초반부터 기선제압 하려는 의도가 다분한거 같네요..


소신것 갑시다...
LV 1 거너어머너
공감 제가 병원 행정쪽에서 근무하는데.. 왠만하면 간호사 안만나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생각하는게 조금 일반사람들하고 다릅니다... 심각하다하면 개또라이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은 그 결혼이라는 전제조건에서 서로에대한 배려나 예의가 없는 집안같네요..
남자분 뭐가 아쉬워서 그런 여자를 곁에 두고 지냅니까 그정도 스팩이면 충분히 다른
좋은여자 잘 만날수 있을거 같네요.,
LV 4 blossom
* 비밀글 입니다.
LV 2 ㅋㄷㅅㅅ
역시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하는 것이기도 하죠... 잘 생각해보세요... 아이가지신 것은 축하드려요~!
LV 1 스마트큐
윗분말처럼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겁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조차 결혼에 대한 확고한 결심이 없는 상황이네요.
그냥 여자친구가 원하는데로 해주시고 다른인연을 기다리시는게 현명한거같네요
직장동료도 비슷한상황이었는데 임신먼저 그런데 결국 파혼했어요
여자친구 부모님이 계속 태클을 걸어서 ...
잘생각하고 판단하시길 힘들게 살필요는 없는거같은데
LV 3 kingsfield
* 비밀글 입니다.
LV 2 품꽉
글 잘 보았습니다.
우선 중요한 것은 님이 대출이 많고, 당장 돈이 없고에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정도면 그나마 안정적인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느냐 안하느냐 입니다.
여자 친구분은 갑자기 아기가 생겼습니다. 그럼 주위 친구들이나 부모님은 말할 것입니다. "너 그 앨 정말 사랑하니? 아님 갑자기 애가 떡하니 생겨서 그런거야? 얼마든지 지우고 새출발 할 수 있으니깐 잘 생각해" 맞지요?
  그런데 그건 사실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 님께서 여자친구분을 정말 사랑하시고 결혼하시고 싶으시다면 남자답게 행동해야 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 전에 먼저 여자친구분을 만나셔서 달래지 마시고, 확실하게 말하세요
"너 주위 사람들이 분명 이렇게 이렇게 말했을꺼다 맞지? 너가 아이를 떠나서 나라는 남자와 결혼하기가 아깝다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는거야.. 나보다 더 돈 많고 좋은 남자 만나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게 맞아.. 그러나 난 아이가 생겨서 너랑 결혼하려는게 아니라, 너랑 결혼하고 싶고 아이가 생겨서 더 행복하다. 그러나 너가 아니다 싶으면 확실히 말해줘! 사람들의 말 듣지 말고 너의 생각을 말해줘! 난 누구보다 널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어"
  이렇게 말해보는건 어떠세요? 그리고 진짜 님이 사랑하신다면 .. 잘해주실꺼라면 저렇게 말씀하시고, 아닌거면 당연히 헤어지셔야 할 듯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친부모님께 찾아가서 무릎꿇고 책임지는게 아니라, 평생 사랑해주겠다고 말씀하세요! 정말 결혼하고 싶다면.. 그 정도는 해야겠지요!

  진행되는 이야기 나중에 말씀해주실 수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
LV 5 톰혹
당혹스러운 상황이지만 행복한 고민을 하고 계시내요.
일방적으로 한가지 결정밖에 생각할 수 없는 처지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두분이서 신중히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결혼은 어쨌든 두사람의 의견이 젤 중요합니다.
LV 3 그네야
저랑 상황이 조금 비슷하네요
하지만 저는 자연 유산이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결혼을 올해안에 할려고하고
여친이 자꾸 미루네요
물론 여친 부모님을 만나서 애기도 해놓은상태이구요
나중에 여친이 애기하는데 올해는 너무빠르다...하시네요 진짜인지가까인지는 여친부모님을 다시 만나봐야알겠지만
참 유산된건 저희부모님은 아시고 여친부모님은 모르십니다.
여친부모님이 아시면 둘은 이연이아니다면서 헤어지라고하실거라네요
참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많네요
어떻게든 님도 저도 같이 이겨나가서 좋은 결과있으면 좋겠네요
LV 2 지엔미
돈 상관없어도 결혼할수 있는 여자 만나세요.

진정한 평생의 반려자는 조건 때문에 이리재고 저리재고 하지 않습니다
LV 2 ciky
개인적으로 같이 살아가는데에 만난기간과 돈을 얼마가지고 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많이 만나보고 돈걱정이 없으면 더 좋겠지만 서로에게 확신이 생기기전에 아기가 생겨서 이런고민 하는거 같네요 그로인해서 결혼과 금전적인문제도 걱정하고요.  아기가 생긴건 축복받아야할 일이지만 서로에게 확신이 없는 지금 조급하게 결혼하는건 득보다 실이 많을거 같네요. 결혼하고나서도 계속 싸울일이 많을거 같고요.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은 그런상황들(서로에대한 확신, 금전적인문제로 인한 앞으로의 다툼들)전부 다 이해하고 버티실수있으시면 본인이 생각하는대로 하시고요. 그게 아니라면 지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우고나서 꼭 헤어질필요도 없다고 생각되요 이제 3개월 만나셨다고 하셨으니까요. 정말 중요한 시기이신거같은데 잘결정하시길 바랍니다.
LV 2 ciky
돈은 정말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과 확신이 중요한거지. 그렇기때문에 본인이 정말 그런것들을 이해하고 참고 살아갈수있다면 말리지 않겠습니다만 그게 자신없으시다면 굳이 어려운길 가지 마시고 편한길 가셨으면 합니다. 많은분들이 이야기 해주시고 계시지만 살아가는데 돈이 문제가 된다면 계속 문제가 될겁니다.
LV 1 아슈람
저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였지만 그때 제가 가진 전 재산은 500만원 와이프는 0원이었습니다
연봉도 약 8년전에 2000만원 정도 됐었네요 저는 아버지 집에 방하나 빌려서 살다가 집사서 독립한지 3년되었습니다
지금 큰애가 8살로 학교 잘다니고 둘째도 1살인데 잘 크고 있습니다
저의 부모님도 너 잘 살 수있냐? 나중에 결혼하는게 어떻겠냐? 하면서 반대하셨지요.
그런데 힘들거 같은 일도 막상 살아보면 어떻게든 살아지더군요 지금 제 연봉은 3400정도 되지만 애 둘키우고 집도 사고 중형차도 현금으로 샀습니다  외벌이로 대출비 50내고 잘 살고 있습니다.
얼마를 벌던 씀씀이가 중요한거 같아요
저의 상황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라 잘 살아가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LV 2 품꽉
(댓글이 20글자 이상 써야 한다고 하네요)
멋지십니다 ^^
LV 1 국진이뽕
멋지십니다......ㅎㅎ
LV 1 쿼다쿼파
엄청 힘든 고민일꺼 같아요...
남자분 마인드 좋은거같은데... 참 마음이 아프네요
LV 2 바근헤
돈이 문제가 아닌듯...서로에 대한 사랑에 문제인듯...돈이 많건 적건 결혼에 돈이 문제가 된다면 평생 문제입니다
LV 2 점상
* 비밀글 입니다.
LV 1 helioce
만난지 3개월 됐다잖아요..3개월만에 사랑이란 말이 여자 입에서 쉽게 나올까요?
딱봐도 실수네.
LV 1 mpboy
저도 결혼전 십원도 없이 대출로 살았는데 결혼전엔 사랑으로 극복할수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좀 힘들더라구요. 돈이 없으니까 사랑도 식고 현실은 냉정하더라구요. 임신전과 임신후는 더욱더 힘들고 혼자 벌어서 한가정을 꾸려나갈려고 하니... 말로는 표현할수가 없네요.
LV 2 011fv
부인될지모르니 막말하면 안되겟고
낙태란 본인 여자가 안좋습니다 특히 간호사면 더욱더 잘알거고요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라 어이가없는일이네요
남자쪽에서 낙태하라는지알고 ㄱ ㅐ욧하러왔는데 ㅡㅡ 즛쯧
LV 1 darkAress
아이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 아닌듯 하네요.. 확신이 없는듯 합니다

물론 힘든 1년 이상의 기간도 여자분이 걱정을 하는거 같고요..

그정도 믿음이 없는 상황이니 결혼도 결혼이고 애도 애고..

여자가 확신을 가져서 같은 마음으로 집안을 공략 하면 모를까

여자도 확신을 못 가지는 상황이면 힘들다고 봅니다...
LV 2 맥주는MAX
일단 책임지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전 그러지를 못했어서 후회가 남거든요..
아무쪼록 힘내서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LV 3 성남불꽃남
저두 한아이의 아빠로서...3000만원도 안 되는 연봉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생활은 돈으로 하는 게 아닙니다..
벌써부터 돈 때문에 마찰이 생기면 나중에는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껍니다..

힘드시겠지만...끝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LV 2 김방황중
가진걸 다 떠나서. 여자의 입장으로 봤을때 여자친구는 ...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겁니다. 행복하지 않을겁니다.
LV 3 marbleroo
힘내세요 여성분이 조금은 힘들어 하셔서 그런 것 같아요 여성분의 기분을  이해 하시며 설득을하고 남자답게 장인 되실 분과 대화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LV 2 wntldu
문제는.. 남자와 여자가 만난지 3개월 밖에 되지않은시점에서 덜컥 아이가 생겨버려 빼도박도못하게 된 상황이 여자입장에선 난감하지않을까요...... 남자역시도 아버지가 되면 책임감과 해야할것이 더 많아질텐데.. 여자입장에선 자신이 쌓고싶어하는 커리어를 쌓을수도없게되버리고 또 짧으면 6개월에서 길면 2년가까이를 쉬어야하는상황이 되버리는데 글쓴님은 너무 자기만 생각하시는거같아요
인륜지대사 쌍방합의하에 결혼해야하는거니 여자쪽 상황을 어느정도는 이해를 해주시고 기다리시는게 가장 빠른일인거 같습니다.
여자분이 아이를 낳고싶지 않아하면 낙태해야죠 별수있나요.....
아버지는 키우고싶어하지만 엄마가 키우고싶지않아 하는아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그것도 걱정이구요
저역시도 나머지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함께 대출받아 함께 집사고 함께 꾸려나가는게.... 사실 맞는거지만 지금상황에선 애도있으니......

일단 기다려보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약간 글읽어보니 여자쪽 부모님은 가부장적이시고 보수적이신거같고 여자분은 부모님말씀은 어기질못하시는분 같아요..
그여자분이 정말 사랑하여 남자분을 부모와 연을끊을생각으로라도 감수하고 결혼한다면야 응원해드리고싶지만 여자분말에 대답이있네요............ 부모님이 반대하여 결혼하기어려울거같다고......
결혼을 해도 문제 아닐까요?? 장서갈등때문에 이혼하는집 많다는데... 괜히 애까지 낳아서 애앞길 힘든것보다야......
개인적으론 그렇습니다
LV 4 Evidence
돈... 돈 부분도 문제 삼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진짜 중요한게 돈은 아니다 싶네요....
대출... 요즘 신혼이나 아니나 젊은층 중에 대출 한가지 안끼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나 싶기도 하구요
(부동산 관련 대출도 있으나 학자금 대출도 많아서요....)
연봉에 연연하고 지금 당장 지출되는 대출이자...... 지금 나이가 만혼인 상태도 아니고 충분히
미래를 내다보고 판단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만약 여자쪽에서 계속 대출 부분이나 연봉등을 문제로 삼는다면 결혼하신 이후에도 트러블이 클 수 있겠네요...
돈을 많이 번다고 가정이 화목하거나 오래 유지되는 그런 세상은 아니라서요....

또한 여자친구분도 전혀 생각치 않고 있던 상황에서의 임신이고 한다면
충분히 혼란스럽기도 할 것이고... 여러모로 고민도 많은 상태지 않을까 합니다.
여자친구분께 상처주는 말 하지 마시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이 여자친구가 님께 확실함을 갖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이로 인해 떠밀려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할 것으로 보이고
참으로 축하할 일인데 기쁨을 만끽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이 시간이 참...아깝습니다...
LV 4 제5의물결
일반적으로 작성자님의 사연을 그냥 읽는다면 사랑하고 노력을
하겠다는 남자분의 의지와 달리 연봉과 대출 등 조건에 대해서
낙태까지 결심하는 흔히들, XX녀 라고 말씀을 하고 있다는 것을
그래서 대부분의 사연을 읽은 분들은 여자분이 나쁘다는 느낌을
받으실 거 같은데요.

먼저 살펴 보아야 되는 부분은 두 분의 연애의 과정인대요 만남을
가진지 3개월 만에 임신을 하여서 결혼을 결심하고 진행을 하고자
하는 남자분의 경우에 일반적인 결혼에 대한 여러가지 고려사항과 
진행되는 과정 속 판단 기준들이 본인의 니드만 가중치가 매우 높게
형성되어 있는 듯 하네요.

여자분이 현 상황에서 결혼을 할 만큼 남자분을 사랑하는지 여부는
논외로 하더라도 결혼 당사자인 여자분에 대한 교감된 내용이 거의
없어요 연봉과 대출 등도 본인이 자신을 판단하고 평소에 살펴보아
가지게 되는 상념들 속에서 부족하다 여겨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의
전달로 보여지네요. 이건 연봉과 대출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주제만 연봉과 대출일뿐, 의사결정 과정이나 추후 결론
도출 단계에서도 완만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여자분이 단순히 아이를 지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작성자님과
결혼을 진행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최악의 경우에 아이를 지우더라도
결혼은 안되겠다는 반응인듯 하네요. 같은 주제의 이야기도 전개되는
내용에 따라 전혀 다른 결론이 나는대요 모든 경우는 다 발생 할 수가
있지만 사연으로 살펴 보자면 앞 서 얘기한 상황으로 보여지네요.

여담이지만 여자분과 정말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미면서 정말로
살고 싶으시다면 댓글을 읽어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간단히 한마디로
하자면 역지사지. 여자분과 서로 마주보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만
하지말고 주제를 잡을때는 우선 상대의 자리로 가거나 뒤에서 허그
입장이 되어 보세요. 또한 논의 과정에서도 필요에 따라서는 자신을
완전히 제외하고 제3의 자리에 가서도 적어도 한 번 쯤은 살펴 보아
상황을 파악하는게 도움이 될 거에요. 그리고 하나 더 피임은 반드시
하세요 임신도 있지만 여성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LV 2 홀쭉하다
임신만 아니면...
님도 마음은 여리고 조금 순수한 면이 있는것 같아요.
조금더 기다려 보세요.

다시한번 그쪽 부모님이나 사귀던 분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그래도 싫다면야...

보통 반대하던 부모도 애를 가졌다면 결혼을 승낙하는쪽으로 기울던데
반대가 심하면 현실적인 면을 최우선으로 하는 분들이라 생각이들고
님과 사귀던 분도 처음엔 마음에 있어 사랑도 나누었지만
부모님의 애기를 듣고 사랑보단 현실에 더 충실하고 싶어졌는지도 몰라요.

암튼 애를 가졌다는게 님께도 책임은 있습니다.
조금더 기다려 보시고 당사자와 가능하다면 그 부모님과 다시한번 대화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적어도 이 사황에서 님이 최선을 다했는 말은 좀 할수있도록 하셔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LV 2 메롱이79
3개월이 문제네요.
모든걸 다 지고 갈만큼 당신을 사랑하지도 않을뿐더러
그것마저 감싸고 덮어줄만큼 당신에 대한 신뢰자체도 없다는소리입니다.

여자가 혼전임신을 했다는거 사실, 남자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막말로 지옥불구덩이에 떨어진 기분일겁니다. 그걸 모두다 커버할만큼 당신을 사랑하게 만들거나 혹은 신뢰를 심어주는것밖에 답이 없네요.
LV 2 윤이894
돈이 다가 아님 님돈이 적다고해서 시집안가는게 아니라고
고작 3개월 만났는데 솔찌 임신은 실수지 그걸 책임진다고 그쪽은 말하나
대출많다고 결혼안하는거 아니냐 하는데 1년만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하는데
좋아하면 그것도 상관없지 근데 고작 3개월만났잖아염
안지도 얼마안됫는데 애때문에 결혼한다는게 당연한거지
솔까 열나게사랑해서 우리결혼하자 한게아니고 애때문에 결혼하는건 맞자나
"여친과 제 명의로 대출받는게 그렇게 문제가 될 소지입니까?"
안될건 없지 근데 여자가 왜?  굳이왜? 여자입장은 생각안해보셨나..
여자분과 얘기잘해보셔서 좋은마무리짓길바람
그러나 여자한테 많은 기대하지말고
당신이 그여자한테 얼마나 신뢰를 주느냐에따라서 달라지겠지
못믿어보이니까
LV 1 승철
임신이 발목을 잡네요~ 하지만 결국 돈문제 안타갑습니다. 하지만 진짜 사랑하고 결혼하실꺼라면 아이도 여자도 놓치지마세요^^
LV 1 미히너지허
음... 잘 선택하셔야 할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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