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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왕따녀입니다.. 어떻게 살죠ㅠ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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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0847
  • 2017.06.01 20:51
서른 여성입니다..

어릴 때는 그저 남들보다 좀 더 낯을 가리고, 수줍음이 있는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욱 심해지더라고요.

중,고등학교 때는 수줍음을 넘어서 대인기피증 수준이라..

거의 하루에 아무 말도 안하고 친구도 잘 못사귀었어요. 그리고 흥미를 못느꼈어요

친구를 사귀더라도 갈등이 생기기 일쑤고, 여태까지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맺은 적이 없어요..

중간에 다 연락이 끊기고 멀어지거나 갈등이 생겨서 안좋게 헤어지거나요.. (딱 한명있네요.. 좋은관계는;;)

제가 속의 생각 같은 것을 밖으로 표현을 잘 못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암튼 그러다보니까 적극적으로 사람을 사귀려고 해도 이제 겁이 납니다..

상대가 저의 실체를 알고 또 실망하고 떠나갈까봐요... 저도 상처가 커서 그러면 애초에 몰랐던 사이만 못해지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그럴듯하게 초면에는 사람도 잘 만나고, 좋은 첫인상은 가지고 있거든요 ㅠ

근데 제가 워낙 사람들이랑 소통없이 살아왔던 터라 겉보기랑 다르게

세상물정도 어둡고,, 사람 소통 자연스럽게 잘 못하거든요ㅠㅠ 그런게 자꾸 드러나니까 무서워요..

속마음은 힘들지만 버티는거죠 ㅋ

제가 현재 친구 1명도 없고,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사람 만나는게 너무 힘들어서..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사실 다른 꿈을 꿀 엄두조차 못냈어요..

기본적인 것조차 잘 못해서요.. 가령 아는사람보고 아는척하고 인사하는것조차 버겁구요 아직 전 ㅠㅠ

앞으로 살 날이 깜깜합니다.. 그냥 사라지고 싶습니다..

다들 빠릿빠릿하게 알아서들 잘 살던데 저는 매일이 너무 힘들고, 고독하고, 마음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 책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그리고 옛날 학창시절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도 많이 해봤는데 거절당하고, 까이기 일쑤였어요. 상처가 크네요ㅠ..

도무지 어떻게 벗어나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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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요슈아
* 비밀글 입니다.
LV 2 비지맨
* 비밀글 입니다.
LV 2 리카K
좋은 첫인상을 가지고 계시다면 그걸 활용해서 조금씩 조금씩 소통하세요 파이띵
LV 1 환타지아피
일단 거울을 보세요. 혹시 외모에 자신감이 없다면 많이 꾸미시고 살이 조금 있으시다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살을 쫌 빼보세요. 경제적 여유가 없시더라도 걷는데는 큰돈이 필요없으니 많이 걸으세요. 걷다보면 다른사람들이 어찌 살아가나 보기도 하고 땀을 흘리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건강도 좋아집니다. 기본적으로 대인기피증이라고 하셨는데 사람을 왜 기피하게 되었는지 잘생각해보시고 그 부분에서 변화하려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외모보다 성격을 바꾸기 어렵습니다. 성격이 소심하거나 이기적, 개인주의라면 종교를 가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성당을 추천드립니다. 여자분이시라면 수녀님들은 무엇이든 열린마음으로 들어주시고 신자의 힘든 점을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답니다. 교회나 절을 찾아가셔도 비슷하실 것입니다. 저는 운동과 종교를 추천드립니다.
LV 2 붐바예
누나 힘내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아요. 그냥 먼저 다가가고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되요.
그런 성격은 한번만 마음먹고 질러버리면 자연스레 바뀐다네요.
LV 1 에샬초록
저는 글쓴이보다 인생이 쪼금 더 살아온 사람입니다. 저는 친구도 있고 직장도 다니고 있지만 사실 속마음은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직장생활 인관관계 등등.. 그런것들이 삶의 질을 굉장히 떨어뜨리는 요소이며 벗어나기가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다만 뭐가 문제인지는 인지하고 있는데.. 그게 바로 "자존감" 입니다.  자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타인을 대하기도 어렵고 나 자신에게도 자신감이 없어 매사 모든일에 소극적이고 고민이 많습니다.
일단 추천드리는 책은 "자존감수업"이라는 책이고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미움받을용기"라는 책도 자존감에 관한 책이며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음먹기 쉽진 않겠지만 정신과상담 같은거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서적과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고치기 어려운 부분도 있거든요 ㅜ
이런 조언하는 저도 제 코가 석자입니다.. ㅡㅡㅋ
LV 1 삐약삐약병…
저랑 나이도 비슷하시고 뭔가 성격도 비슷할꺼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붐바예님 생각이랑 비슷합니다.

저도 글쓴이님이랑 성격이 비슷하기도하고 글쓴이님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개인적으로 먼저다가가는성격은 못되고 그냥 먼가 사람을 잘보는그런능력이 조금있는거같아요 ㅎㅎ

아무튼 힘내세여...아직 젊습니다..

그리고 우울하시고 이러면 시간되시면 운동을나가보세여..

저는 운동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LV 2 박박박123
같은 한판인 입장이라 말 편하게 쓸께요 !!
친구야 힘내라 실체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실체를 보고 멀어질 사람이라면 어짜피 멀어져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해
나도 사회생활 하기 전까지는 초면인 사람들과 말 붙이기도 힘들었고 인사하는 사이로 발전해도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어.
근데 신기하게 사회생활 하면서 억지로라도 부딪히니까 넋살도 생기고 농담도 하게되고 그러더라.
이얘기를 왜하냐면 그전에는 내가 억지로라도 만나야지 이런생각이 없었는데 회사란곳이 억지로라도 만나게 되잖아?
그러면서 억지로라도 소통을 하게 되더라고. 싫은 사람과 소통하라는게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 할말이 없더라도 억지로라도
쥐어짜보는 연습을 해보라는거야.
안좋은 생각하면 진짜 안좋은 상황과 기분만 만들뿐이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생활하자 !
힘내 친구야 : )
LV 1 인생살이
* 비밀글 입니다.
LV 1 sofkaints
교회 다녀보세요. 본인이 말이 없어도 먼저 걸어주는 사람이 많습니다.
LV 2 뮈뮈뮈
* 비밀글 입니다.
LV 4 하얀소마
유투브에서 법륜스님 '즉문즉설' 찾아서 보세요.
지금 하고 있는 고민 금방 치유될겁니다.
LV 1 세금모아황…
음.. 이런글에 왜 댓글을 비밀글로 다는지 좀 의아하군요..  글쓴이분 댓글로 떳떳하게 공개적으로 말하지못하고 글씬이분만 볼수있게 댓다시는분들 글은 좀 조심할 필요가있다고 생각되지는군요.
LV 3 Acid
저도 술한잔 먹으면 죽어 버릴까 생각 듬니다.버티시길 바래요
LV 5 톰혹
본인이 틀을 깨고 나오지 않는 한 특별한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경우 특별한 이유없이 우울한 생각이 들거나 그러면 그냥 우울한 감정을 없애버립니다.
사람이 자기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않으면 다른 누가 해줄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하면 적어도 나는 나약하고 평범한 인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뭐든지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왕따의 경우도 사람들이 자신을 왕따 시킨다고 생각하지 말고
남을 사랑할줄 모르는 나쁜 녀석들을 내가 상대 안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따라서 그런 사람은 절대로 왕따를 당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런 집단에 속할 마음이 없으니까요.
결론은 모든게 마음먹고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얘기입니다.
꼭 사람들과 잘 어울리면서 살아야만 할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피해만 안줄 정도면 되는 겁니다.
억지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려고 노력할 필요 없어요. 자신과 맞는 사람이 없으면 혼자 지내면 되는 겁니다.
그런 문제로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거나 소외감을 가질 이유가 없습니다.
남과 어울리고 싶으면 자신을 바꾸면 되고 그렇게 할수 없다면 혼자 재밌게 놀면 되는 것입니다.
LV 1 ggg1111
혼자 다니는 1인으로서... 작성자님도 저랑 비슷한거 같은데.. 저는 심지어는 그렇게 외톨이면서도 버럭버럭합니다.. 아무래도 소수이다보니, 다수의 논리로 은근히 억압당하는 경우가 있어요. 위에 쓰신 분의 말씀처럼 살고 있는 사람이 저 같은데요.. 단 한가지 안되는게 우울한 생각을 떨치는 거였어요. 그것만 해결된다면야... 괜찮을듯!
LV 2 아게로13
자신감을 가지세요. 긍정의 힘!! 왠만하면 로그인안하는데 이글로인해 조그마한 힘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LV 1 드보르자프
남들은 별 탈없이 지내는 것 같아도... 모두 다른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갑니다.
삶이란게 원래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는거니까요.
글쓴님과 저의 상황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나의 잘못 아닌 잘못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그 것 때문에 나조차도 상처를 받고... 그래서 사람들에게서 멀어지려고 하고...
다시는 가까이 가지 못할 것 같고...
나쁜 사람도 아니고... 잘해줄 수 있고... 잘해주고 싶지만...
또 다시 나의 이런 면 때문에 상대방이 떠날까 봐 두려워 애시당초 시작도 못해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요즘엔 나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남 생각을 안하기로 했어요.
물론... 업무상 도움이 필요하다면 성심성의껏 잘 도와줍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죠.
그랬더니... 확실히 상처는 덜 받습니다. 미안한 게 없으니까...
차라리 나은 것 같아요. 이리저리 안절부절 하는 것 보단요.
좋은 방법이 아닐지 모릅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인생 정말... 즐기면서 사는 사람들... 부럽네요. ^^
LV 1 Gacku
분명히 문제가 있으실거에요(서운하시다면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다면 반드시 해결방법도 있죠)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가 힘들잖아요
'내가 무엇이 문제일까?'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야합니다.
저는 지인들한테 날 서운하게 화나게 만들어도 좋으니, 고쳐야 할것이 있다면 지적해 달라곤 합니다
진정한 내 사람은 날 위해서 얘기해 줍니다(날 걱정해서)
남이라면 그런얘기 안하죠.(다시 안보면 되니깐, 다시 볼일 없으니깐)
이정도면 답이 안되실텐데, 죄송합니다
LV 3 밖에어둡다
동갑친구네여 ㅎㅎ
비슷 한 얘기로 저는 20대 초반까지 여자랑 대화하는게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말도 잘 안나오고 긴장되고 그러다보면 쓸데없는 말이나 안해도 될 말이 튀어나오곤 했는데요
저는 채팅으로 많이 해결 됐던 것 같아요
채팅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성들과 대화하면서 편하게 말을 주고받는 법을 스스로 배운 것 같아요
글쓴 분도 직접 대면하면서 대화하는게 힘들다면 온라인, 어플 채팅을 통해서 사람과 대화하는 법을 익히시고
좋은 사람 좋은 친구들을 잘 사귀었음 하네요\\ 저는 이제 여자분들이랑 대화하는게 편해졌어요 ㅎㅎ
이성을 꼬시기도 제법 꼬시고요 당연히 채팅이 아닌 현실에서~
LV 1 hyunki3158
* 비밀글 입니다.
LV 7 erase
문제점을 알고있으니 변할수 있는 가능성은 분명 있을겁니다
만  억지로 바꾸려고 하는것도 30년이란 시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결코 쉽지않겠죠
아주 사소한거부터 조금씩 바꿔보세요
자주 가는 동네 단골슈퍼사장님이라도 오고가며 인사 한번씩 더 주고받는 것같은 간단한거부터요
저랑 친하게 지내도 됩니다~~  ㅎㅎㅎㅎ
원하신다면요~ㅋ
LV 6 린쏸든
안녕하세요. 전 서른일곱남자입니다.
글을 읽다보니 저랑 상황이 얼추비슷하신것같으신데, 솔직히 친구많이 사귀고 아는사람많은것은...글쎄요 제입장에서만 말씀드린다면 다부질없는것같습니다. 저도 돈때문에,혹은 뒷통수때문에 헤어진 인간관계 많습니다. 저는 속에있는얘기다해도 다떨어져나가더라구요 ㅎㅎ..제가말씀드리고싶은건 그런것보단 어떤바람과 유혹에도  흔들리지않을 자기자신의 자신감과 자존감 의 유무일것같네요.운동이나 여가생활 특히 따스한 햇살맞아가면서 운동하면 그것이 더 극대화돼겠죠.인간관계라는거 그저 허울인것같습니다.
운동많이하세요 운동해서 나온 땀으로 자기자신을 치유하는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감과 자신감배양의 지름길인것같습니다.
결정적으로 누구나 다외롭습니다!!!. 저외로운것에서 자유로울수있는 인간은 없는것이지요. 인생은 어차피 혼자간다라는말이있습니다. 뭐 여러사람과 소통하면서 외로움을 달래는방법도 있겠지만 저같은경우도 위에어떤분처럼 외로울상황 자체를 만들지를 않습니다. 그렇게느낀다면 어서 빨리약속이나 스케쥴을만들어서 신경쓸무언가를 만들어서 몸을 바쁘게만들어야 해소가돼구요..저걸 방치하게돼면 정신증세로 이어지니 조심하세요 정말무섭습니다.
사람이라는게 몸을 안쓰면 병이오게 마련 입니다.부지런히 몸움직이세요 그게해답입니다.
LV 2 qlvhr
제목보고 피식했어여, 세상왕따녀,ㅎㅎ 정말 힘들거 알어요,  저도 어린시절 비슷했었고, 소위말하는
셔틀에 친구도 거의없이 보냈고, 20살넘어서도 말더듬이에 전화통화하는것조차 어려웠었네여,
오죽했으면 스피치학원도 몇군데 다녔었어여
비슷한사람들도 많고 자신감도 심어주고 하니 비싼곳 말고 인터넷 찾아보면 동호회방식으로 아주저렴하게 모여서
진행하는곳 있는데 그런곳에도 참석해보시고 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는 그냥 언제부턴가 제가 생각하는 말더듬는것이나 말막히는것들 이런것들이 별상관없다는걸 알게됬고, 말막히면 막히는데로
천천히 얘기하고 더듬으면 더듬는데로 얘기하고 못알아들으면 다시얘기합니다. 그러다보니 금방고쳐더라고요
지금 이런기분을 벗어나는데는 사회성을 키우는것보단 내 속마음 눈치보지않고 털어넣고 헛소리해도 아무상관
없는 날위해줄수 있는 친구 1명만 있으면 됩니다. 내본모습 보여줄수 없는 그냥아는 지인 수십명보단 좋습니다.
사람마다 백이면백 모두 비슷한듯하지만 다르니만큼 방법은 제가모르지만, 상대방이 나한테 조금 말실수한다해서
그사람을 안좋게보지 않는다면, 상대방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하시면 좀 편하실진 모르겠어요
LV 4 kangjm
* 비밀글 입니다.
LV 3 gymlee
* 비밀글 입니다.
LV 1 베를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모든게 불공평해 보이고 모자라고 외롭고 부족해 보여도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우을증의 대부분이 생각의 오류로 인한 우을증을 격고 있습니다. 고착화된 생각으로 인해서 다른 생각은 하지 못한채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에 갇혀서 헤어 날 수 없는 것입니다. 생각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기존 환경을 벗어나 다른 환경으로의 전환, 또는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대한 답과 성찰입니다. 인간은 원래 외롭고 고독한 존재입니다. 그 주변의 형태를 쉽게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내 자신을 바꾸는 생각의 전환을 위해 기존의 환경과 나에 대한 성찰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기본적으로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입니다.  계획적으로 운동과 명상을 통한 심신을 단련하신 후 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기 바랍니다.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끊임없는 질문과 답을 하다보면 나에 대한 모습이 보일테고 그로써 주변에 미치는 영향도 변하게되 지금과 다른 환경으로 변할것입니다.  타고난 유전적 기질은 바꿀수 없지만 당신의 생각은 조금의 노력 만으로도 금새 변할것입니다. 우리의 감각이 얼마나 불안정하고 비이성적인지 깨닫게 된다면 일희일비 하지 않고 좀더 여유로운 삶을 누릴 수 있을듯 합니다.
LV 3 배통쟁이
자존감을 키우시는게. 한가지 한가지  하고 싶은 리스트 적고 실천 하다보면 됨. 경험자입니다.
LV 1 아제다요
* 비밀글 입니다.
LV 4 아하그렇구…
여기 비밀글은 작성자 밖에 못읽는걸로 아는데 아닌가?고민 쓴분은 못읽는걸로 알아요~~
LV 1 고고공타기
* 비밀글 입니다.
LV 1 광수1
* 비밀글 입니다.
LV 2 위풍당당여…
글 많이 보는 편인데... 이글에는 왜이렇게 비밀글이 많은지.....^^;;;;
LV 2 3hood
어이구.... 전화번호 남기느라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영화 한편 보세요. Yes Man~
코미디 장르이지만 짐 캐리가 어느정도는 해답을 줄 겁니다. 것도 아주 재밌는 방법으로.
LV 2 mvgahxpf
보아하니 생이 60년정도 밖에 안남은것같은데...물론 더 사실수도 있구요...얼마 안남았습니다...생이~~짧아요~^^ 제발~행복하세요...
LV 3 유후베이베
뭐가 그리 떳떳하지 못해서 비밀로 댓글을 쓰시는지;;; 에효;;;
사회생활 잘 해도 어찌어찌하다보면 친구가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처럼...
친구들 다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일 때문에 지방을 돌기 일쑤고 외국 생활 2년 정도 하고 오니...
뭐 일 관련 연락 빼고는 개인적으로 연락 오는 것도 없습니다. 주말엔 거의 방콕이죠. ㅋㅋ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 꼭 챙겨보고 가끔 혼자서 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가끔 큰 서점에 가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앉아서 책도 읽고 공부도 하고요 ㅎㅎ

좀 나가보세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거 많습니다. 꼭 누구랑 같이 해야 맛이 아닙니다.  화이팅!!!
LV 4 아라나다라
비슷한 경험을 했고 어느정도 완화가 된 사람입니다.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사회공포증"이라고 합니다. 병입니다. 치료가 가능합니다. 정신과에서 약을 처방받는 방법도 있으니 약 없이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치료가 됩니다. 완치는 안됩니다. 어릴 때 주양육자(어머니)와의 관계부터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어른으로부터 지나치게 가혹한 "행동 금지", 쉽게 '하지마"라는 요구를 반복해 듣고 따르면 위축감을 느끼며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이 이 증상의 발현가능성을 높입니다. 또, 특정시기에 겪은 "패배"의 경험도 발현하게 합니다. 저의 경우는 어린 시절부터 겪은 어머니의 지속적인 거절경험과 아버지로부터의 폭행 경험이 주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성향은 쉽게 복종이 학습된 겁니다. 누군가 나를 항상 지배하는 태도로 대했고 나는 복종하는 역할을 한 것이지요. 이것이 나중에 일반적인 대인관계에서도 나타나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나를 특별히 지배하려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학습된 복종자의 역할을 하려합니다.
굉장한 사회적 모순을 겪습니다. 난 외로워.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내고 싶어. 그런데 사람들은 날 거절할 거야.
이 친해지고 싶은 감정과, 거절당할거야 라는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느낍니다. 이 "무섭지만 만나고 싶다"라는 욕구가 이행되지 않음으로 수치심을 느끼고 이 수치심으로 인해 다시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지금부터 제가 극복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심리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숙련된 치료사를 만나 치료를 받으세요.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듯 마음이 아프면 상담사를 찾아 치료를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 성향의 사람들이 치료사를 만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치료사도 사람이거든요. 나를 수용하지 못할거야, 치료사에게마저 거절당하면 어떡하지? 등의 별의 별 생각이 다 들겁니다. 괜찮습니다. 이 증상이 원래 그렇습니다.
치료사가 불편하면 책을 읽으세요. 제가 초기에 도움을 받은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니오라고 하고 싶을 때 예라고 하지마라" , "내 인생을 힘들게 하는 좋은사람 콤플렉스". 둘다 심리치료를 글로 풀어놓았습니다. 내가 왜 이런지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실천적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은 내가 왜 이런지를 아는 것 만으로도 치료효과가 있으니 꼭 읽어보세요. 그리고 일기를 쓰세요. 권해드린 책에 방법이 나와있을 겁니다. 일기에는 반성을 적지 마세요. 현재 한 일만 사실 그대로 기록하세요.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도날드 캡스 사회공포증"이라는 책을 읽어보세요. 전문적인 내용이 들어가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전반적인 원인과 여러가지 치료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 증상을 치료하고 현재 저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집단 상담 스피치 프로그램을 준비중입니다. 사람들이 쳐다볼까봐 버스 하차벨도 못누르던 제가 지금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적은 상담치료 공부도 하고 있고요. 분명히 극복됩니다.

전 사람들과 대화가 어려워 온라인으로 숨었었습니다. 근데 온라인 게임에서도 사람들과 대화가 어렵더라고요 ㅎㅎ 게임이고 보이지도 않는데 제가 게임 못한다고 그 사람들이 절 욕할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술 마시고 게임했었습니다. 알콜중독까지 갔죠. 매일 마셨으니까요.
지금은 치료했습니다. 치료 됩니다. 전 지금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평가받으며 주변에서 같이 놀자 어울리자 하는 사람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상담 팟캐스트도 운영하고 강의도 하고 스피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분명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건 전문상담사를 통해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지만 비용과 시간, 그리고 용기가 많이 듭니다. 우선 제가 권해드린 책을 읽으시고, 또 관련된 다른 책을도 읽으세요. 전 많은 책을 읽고 강연, 강의를 들으며 위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일기를 쓰는 등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단기간에 안됩니다. 저도 수 년 걸렸고 사실 아직도 몇몇 상황은 두렵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상황이 닥치면 식은 땀을 엄청 흘려요 ㅎㅎ 은행가서 통장을 개설하거나 여권을 만들거나 했을 때는 장난아니었네요 크으.. 근데 내가 긴장했구나를 인식하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냥 땀만 많이 나요. 땀나네 나 긴장했네, 근데 뭐? 하면서 그 상황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리게 됩니다.

부디 저 처럼 새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전 요즘 무척 행복합니다. 전에 없던 기쁨으로 가득해요.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좋다고 따라와도 "이 여자 나란 사람의 실체를 알면 떠나갈거야. 그럼 나 또 힘들겠지. 그러니 쳐내자" 하던 제가 여성들에게 인기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저 외모 엄청 못생겼어요 ㅎㅎ 그래도 증상을 고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또 자신에 대한 존중감, 믿은감이 생기니 매력이 태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합시다! 우선 작은 것 부터 시작해요. 동전으로 물건사기 같은 거요 ^^ 책 꼭 읽으시고요! 제 글도 꼭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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