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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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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0 15:24

결혼 12년차 입니다.

슬하에 딸 12살 짜리 있구요

그 전부터 쭉 의심은 됐었는데 혹시 남자 있냐 라고 물어봤더니 승질내길래 그냥 안물어보면서 그냥 저냥 살았습니다.

한 1년간 잠자리 한적도 없구요

맨날 피곤하다고 10시에 자버리니 딸도 옆에서 같이 자는편이라

기회도 없었죠

와이프 핸드폰을 바꿔서 바꾼건 가지고 댕기고 그 전껀 딸 학교 메세지 정도 받는걸로 쓰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그 전 핸드폰 메세지를 보게 됐습니다.

뭐 여보여보 그러길래 뭐지 하고 스쳐가며 봤더니 왠 남자넘이랑 알콩달콩 찍은 사진도 메세지로 보내고

둘이 아주 죽고 못살것 처럼 마지막 사랑이네 뭐네 하면서 메세지 주고받은것을 봤습니다.

뭐 잠자리도 가졌겠거니 생각이 들고요

대충 위치를 보니까 장인어른댁 근처 사는넘 같은데

전 설에서 가까운 경기도에서 살고 있고

상간남은 전남완도 정도 되는거 같더군요

일단 전 정신줄을 부여잡고 메세지를 사진으로 20여방 찍어놨습니다.

심증은 있었는데 물증이 없어서 뭐라고도 못했었는데

어제는 사진다 찍고 메일로 전송해놓고 와이프 한테 핸드폰 던지면서 너 이게 뭐하는 짓이냐 그랬더니

지금은 연락 안한다. 사진은 합성이다.

그러더니 메세지를 다 삭제 하더군요

이미 메일로 보내놨으니 지우든 말든 상관은 없지만.

어제 피가 꺼꾸로 솟는 느낌. 미안하단 말도 없이 내가 왜 그랬는지 알아 그러길래

니가 왜 그랬건 말건 상관없다 말하고 아침에 뜨눈으로 세다시피 하고 출근해서

변호사 알아봤네요

일단 제 생각은 딸내미 한테 갑작스레 말하기도 뭐하고 그래서 일단 지켜본 후 딸내미 한테 사정 얘기 하고

합의이혼 청구할 예정이구요. 상간남은 위자료청구 소송 걸까 생각합니다.

혹시나 더 좋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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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2 붐바예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간통 폐지되고 법적으로 처벌하기 힘든거 아닌가요,,?
LV 2 로이어
먼저 위로부터 드려야겠네요... 근데 합의이혼이라면 위자료 요구는 별도로 하셔야 겠지만, 문제는 재산분할입니다. 객관성에 비추어 분할하는 것이라서 10년 넘게 같이 살았다면 반반일 가능성이 높겠네요. 위자료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이런 것도 잘 숙지하시고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피가 거꾸로 솟아오르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지고 가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서로의 문제가 무엇인지 되짚어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LV 2 레놀도야
이혼하지 마세요. 실재로 위자료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애도 있고... 냉각기를 좀 가지고 제대로 사과 받는 일은 필요하겠지만 역시 이혼은 잃는게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결혼 25년차입니다.
LV 2 푸르스
이혼하고도 탓을 돌리는건 방송에서 많이 보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자기합리화의 단계로 진입하셨거나. 원래 그런 성향이 있는 분일 수도 있습니다.
위자료는 많이 받지는 못할 것이고. 간통죄는 폐지되었는데다. 현장이 아닌 과거이므로 의미도 없을듯 합니다.
아내분이 귀책인정하고 재산분할에 대해 양보하는 것으로 합의가 된다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시간에 대략 15만 정도 할겁니다.
님이 용서 할 수 있다면 그냥 살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경우 아이를 몇년간 누가 키우고 데리고 있을 것인지 등의 현실적인 고민도 하셔야
좋은 결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나의 감정도 중요하기에 배신감.. 그리고 저 여자를 더 보고 살 수 있을까에 대한 실망감이나 냉정함...
이런것들도 상당히 의미있는 것이므로. 균형있는 선택을 하셔야 할테고.

아이가 이미 12살이라면 어느정도는 다 자란 상태이므로
기왕 선택하실거라면 더 나이들어 중고등학생일때 하는 것보다는 빠른 선택이 나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LV 1 보용
내가 왜 그랬는지 알아.... 일단 미안하다가 먼저 아닌가;; 너무 당당하네
LV 2 구구룰
이혼 하는게 낫다. 저런사람이랑 같이살면 피가 거꾸로 돌고 결국 암으로 죽는다.
딱 보니간 얼마 안가서 또 외도한다.
잘못했다 다신 안그러겠다(다신 안걸리게 잘하겠다)
뻔하다 신뢰가 한번 무너지면 우루루 무너지게 되어있는데 걸린마당에 머 어떻게 뒤집냐..
요즘은 애때문에 쭉사는것도 이상하다.
여자도 아니고 남자가 손해보는거는 없다. 걍 갈라서는게 진리다.
LV 3 샤샤우우
다들.. 간통죄 폐지가 됐다고해서.. 혐의가 없다고 생각하시는데.. 큰 오산입니다. 형사처벌만 못받을뿐.. 민사로 충분히 사건 처벌받을수 있습니다. 충분한 자료가 있고.. 민사로 걸게되면 위자료보다 더 무서운 합의금을 받으실수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저도 무지하기에 변호사에게 먼저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우선일듯 보여지네요..
LV 4 아하그렇구…
일단은 장인한테 깽판을 쳐야 하는데 좀 더 증거를 모으시지....간통제 폐지후 처벌으래봐야 민사정도일 겁니다.증거만 확실하면 그 남자넘 직장에도 깽판을 치던 소송을 하시던하고 처가집에도 따지고 이혼하겠다고 큰소리 쳐 보세요~~
LV 3 남양주복서
이혼하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바람은 평생 안핀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폈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LV 7 튼튼
이혼이 바람직하겠네요...
저런 여자는 시간 지나면 또 그럽니다...
변호사 끼고 이혼 하시면서 재산분할 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살다가는 병납니다..
LV 2
지금당장이혼 하지 마시고 집에 생활비도 주지 마시고 개인저축 하세요.
따님이 정신적으로 힘들것 같은데 양측 부모님께 맡기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집에 cctv설치 하시고 남자랑 함께 있을때 현장 덥치세요.
그리고는 남자회사와 여자집에 깽판치세요.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차피 글쓰신분 가정은 힘들게 됐으니 여자한테 돈 한푼 주고 보내는건 너무 억울하잖아요.
분이라도 삵혀야지..
LV 1 힐레베르그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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