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했습니다
이유인즉, 제가 여친핸드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가 톡이 왔는데
헤어진 전 남친한테서 "사랑해~" 라고 왔더군요.
전 남친을 저도 알고있는 사람이라 전에도 한번 싸운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분명히 관계 정리했다고 연락하지 않는다고 저에게 말해놓고 연락을 하고있는걸 알게됐죠.
그래서 다퉜다기보단 저혼자 화내고 여친은 울고만 있고..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또 연락온것때문에 다툰후
대체 왜 그러냐고 시간이 좀 지난뒤 여친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말하더군요
싫어져서 헤어졌어도 그 싫어진 모습과 행동만 하지 않는다면 자기는 연락하고 지낼수 있다네요.
연락하는것까진 이해할수 있습니다 이젠..
근데 대화내용이
남자는 여전히 사랑한단표현. 보고싶단표현, 자기야라는 호칭등 그렇게 부르고 있네요.
여친은 그냥 평범하게 대답해주고 있지만.. 저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자기를 비켜서 전남친과 통화하며
"자기는 밥 먹었어? 이러고 있네요.
아! 여친은 주변사람들한테 말하다가 자기란 표현을 쓴다고 본인입으로 말합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있는 여친 주변사람들에게 단 한번도 자기란 표현을 쓰는걸 보질못했죠.
오히려 남자처럼 욕도해가며 대화를 하는편이죠.
너무 쿨한성격의 여친.. 정말 쿨한걸까요? 정말 그런거면 제가 여전히 너무 사랑하니까 그모습 받아들이고 지내야 할까요?
아니면.. 이별을 준비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