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그냥 평범한 집안입니다.
부모님은 연금을 받으셔서 노후 문제가 없으시고 저는 대략 6천 정도 벌고 있습니다. (30대 중후반)
그런데 지금 사귀고 있는 친구랑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얘기했는데..
전부터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집안 사정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어머니와 살고 있는데 어머님은 지금까지 일을 안해보신분 인지라 이친구가 실제 가장이나 다름없더군요.
집도 대출 받아서 살고 있는 전세집이고... 어머니 용돈 및 생활비도 다 내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는 상황..
그나마 이친구의 연봉이 5~6천 정도 되서 결혼전이야 문제 없는데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문제가 되네요
공기업이 아닌지라 이친구도 언젠간 일을 관두게 될텐데 그때되면 저 혼자 벌어서 다 먹여 살려야 할 상황인데..
결혼해도 문제 없을지 걱정이네요...
혹시 이런 상황 겪고 계신분 있으면 고견을 여쭙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