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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가져야하는 이유

  • LV guest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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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835
  • 2017.07.19 09:34

결혼한지 1년정도된 남자입니다.

자녀계획으로 아이를 가지자는 계획을 몇번 세우다 미루고 미뤘습니다. (여자쪽에서)

그러다 갑자기 당장 이번달부터 시도하자고 하네요.

전 준비되지 않은거같다. 애기를 갖기위해 서로 3개월정도는 노력을 하자고 약속했는데 약도 먹고 몸을 좋게한 후에

가지자고 약속했다가 미뤄지고 서로 몸이 안좋아서 다른 약들을 먹고있는 상태여서 엽산등 이것저것 영양제는 못먹고

다른 병원약들을 먹고있던터라 관리를 못하고있던건 사실이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주말에는 밖에는 잘안나가게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토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집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마트도가고 영화도 보러가고 밥도나가서 먹고 합니다. 와이프는 술을 좋아하는데 저는 술을

안좋아해요 와이프가 술먹는것도 별로 안좋아합니다..(저한테 실수를 몇번해서 싫어해요)

 

하루는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주말에는 집에만 있으려고 하고. 술도 못먹게하고.. 여름 휴가도 안갈꺼면 어영부영 시간낭비하지말고 애기나 가지자고..... 저는 솔직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여름 휴가를 해외로 나가려고 예매까지했다가 본인이 다른데 가고싶다고해서 취소했습니다. 처음에 예약한데도 가고싶다고

그래서 예약한거였는데 마음이 변했다고 다른데 가자고해서 위약금 내서 취소를 했는데...여름휴가 안알아본다고

나랑어디가기싫으냐 이렇게 시간낭비할꺼면 애기나 갖자고...

 

아이를 가져야하는 이유가 술도 못먹게하고. 여행도 못가고..시간을 낭비하고있으니까 애기나 갖자고

아이를 가지는게 장난도 아니고 그런이유에서 아이를 가질수없다해서 저는 거절하였습니다. 나는 우리 두사람이 닮은 아이를원하는거지 그런이유로 아이를 가지고싶지않다는 이유로 아이를 가지지 말자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싸움...............머리속이 복잡하네요... 아이를 갖지말자는게 상처가되었다면서 자기도 이제 싫다고합니다.

이혼하자고 합니다......저도 이렇생각이있는 사람인줄 몰랐는데 머리가 복잡하네요...

결혼하셔서 아이가 있으신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희 부부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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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5 루우카아스
그런 계기라도 두사람이 닮은 아이 나옵니다.
그리고 계기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열달동안 아이를 품는동안 더 예민해질텐데..

아내가 가볍게 여긴다 생각해서 그러시는건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아내 마음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근데 이미 너무 과정이 좀 많이 나가서..;;;;;

제생각에는 우선 사과를 하는게 먼저 인듯하고요
어렵게 생각마시고 걍 아이를 가지세요~ㅎ
LV 2 아게로13
그러게요.. 제가 듣기에도 애기갖는게 할거없으면 갖는 좀 이상하게들리네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는것도 안좋지만 이러한 이유 등등으로 벌써 1년 만에 이혼이란 단어를 꺼내는건 좀 아닌듯 싶습니다.
결혼하기전에 무수히 많이 싸우고 안맞는거 참고 할거 각오하고한 결혼아닙니까? 너무 쉽게 생각하는듯합니다.
LV 1 스냅백황태…
먼저 순탄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고 계신것같아 마음고생이 심해보여 걱정이네요
냉정하고 남일이라 막 말하는건 아니니 상처받지 말으셨음 좋겠네요

일단은 제가 볼땐 두분이 성격이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지고 계신데 결혼하신것같아보이구요
두분이서 제일 중요한 존중과 대화가 필요해보이네요...
서로가 이해하려고하지말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셨음 하는 바람이구요

일단은 작성자님께서 마음상하시는부분 충분히 공감합니다.
머든 자기 마음대로 자기 뜻대로만하려고하고 애기 가지는 부분에 신중하고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작성자분과는 달리 자기 개인적인 욕심이나 바람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화풀이식 너무나 이기적인 행동이죠
애를 낳고 이혼한다?는 과정도 생각한번 해보시구요 두분이서 개선점이나 대화가 잘 안된다면
지금은 1년이 자식에게는 몇십년에 고통을 안기는일이 될수도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바래요
제일 중요한건 서로가 같은 마음이냐인것같아요 사랑? 이해? 존중? 이런게 대화로 풀어나가면서 해결해야되는일이라
하루아침에 계약서에 싸인하듯이 해결되는 부분은아니라 생각되어 힘든 과정을 잘 극복해나가셔야될것같아요
이혼이든 결혼생활을 유지해나가든 님이 1%라도 덜 후회되는 부분을 선택하시는게 좋을거예요
어느 결정을하나 후회는 하기마련이니까요
일단은 최선을다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여 그래야 미련도 후회도 덜 남으니까요
힘내세요!!
LV 4 아하그렇구…
아이를 계획적으로는 갖지 않았구요 준비도 않했지만 별 문제업이 잘크고 일반적으로 사랑은 1년반 간다고하고 그 후엔 의리로 사는거고 애들이 있어야 사람사는집 같기는 합니다.다만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거니 참고만 하세요~~
LV 1 dkdo2kk
아내분에게 믿음이 없으신 건 아닙니까?
준비를 다 해서 낳는 것도 좋지만 서로 자연스럽게 사랑하면서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얼마나 심각해서 이혼얘기를 꺼내는 건지 모르겠지만
자기 기분 안맞춰주니 이혼하자 협박하는 여자를 결혼전에 좋은여자라 착각하고 결혼한 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대화로 잘 풀어보시길..
LV 1 개똘아잌ㅋ…
저의 주의에는 돌싱들이 좀 잇습니다만..
다들 이유가 같았죠..성격차이, 안맞는거 같다, 처음에는 그런 사람인줄 몰랐다,
하나 같이 다 비슷하죠, 이경우 역시 별만 차이를 못느끼겠네요..

뭐 윗님들 말씀처럼 자연스래 낳는것도 좋고, 서로 이해하고 받아 들이는것도 좋죠,
저는 말하는 태도가 제일 걱정이네요.
글쓴이의 말하는 태도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한번 생각없이 툭툭 말하는거에 익숙해지면 서로 상처만 남고 끝날듯 싶네요

아쉬운 말이라도 좋은 말과 태도가 있잖아요.

행여 여행같은 일을 예를 들어도
"어찌 저찌 해서 다른곳으로 여행을 가고 싶어졌다. 예약하고 숙소 알아보느라 고생했을텐데..이제와 마음이 변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여기 여행을 가서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

뭐 대충 이런 식으로나 비슷하게 이야기를 했다면..질문자 님께서 맘이 상했을까요?

님 이야기를 잇는 그대로 보면,,참 안타 깝네요
결혼이 뭐 장난도 아니고,, 아이 키우는게 뭐 장난도 아니고;; 이미 자연스럽게 아이를 가지는 상황은 떠난거 갔고...

혹시 두분다 일을 하시나요?

만약에 일을 한다면 일을 그만두고 아이나 어영부영 키울 생각으로 말하는거 같고..
만약에 일을 안한다면,,참..답이 없네요..

뭐 여기나 어디나 글들을 읽어 보면 대부분 '헤어질까요?' '더 시간을 보내볼까요?" 이런 양자 택일 경우
읽다보면 왜 안헤어지고 있나 싶을 정도의 글들이 많아 댓글도 다 헤어지라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많죠

이 경우도 참..비슷해 보입니다..
LV 3 맥도웰2
사이좋게 사랑하며 아끼며 살기도 부족한 100년도 안되는 시간입니다. 우리 인생이 30000일도 안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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