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도 내일 새벽부터 설날 아르바이트 간다고 해서 집에 들어갔습니다. 아 전 대학생 입니다.
누나한테 카톡으로 사과하고 누나가 알았다면서 당분간은 우리 얼굴봐도 모른척하자 하길래 우선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사과해서 나름 편한마음으로 집에 들어갔는데
집에 들어가자마자 그 옷걸이로 엄마한테 갑자기 맞았습니다. 우워 중딩때 학원 안가고 피방가서 맞은 이후 첨이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아버지의 목침이 날라왔습니다. 집에서 부모님이 나가라네요
죄송합니다 라고 했어야되는데 순간 열받아서 다시 친구네 집으로 왔습니다.
친구도 사정을 알기에 뭐라고는 못하는데 불편해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옷걸이로 맞고 목침이 날라와서 갈비뼈에 맞아서 욱신욱신 하네요
누나가 말했나봅니다.
작년에 재수하면서 알바하면서 500정도 모아놨는데 근처 원룸이 300 / 25 라고 친구가 알려주네요..
내일 집에 낮에 들어가서 옷들싸들고 나와서 집 1년 계약하고 살아야겠습니다.
학교는 이번학기 휴학하려고 했기에 월세는 알바하면서 열심히 내고 당분간 혼자 생활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