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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2 (내친구임지-8) -펌글

  • LV 1 바브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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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5144
  • 2013.10.08 08:36
안녕하세요 바브팅구입니다.

벌써 8번째 이야기로 접어드네요...후아 참 지난주부터 바쁘게 달려와서

여러분들께 인사드린지 오래된거 같은데 참 짧은 기간이었네요

앞으로 재미있는 시리즈로 여러분들께 줄기차게 연재하겠습니다.

ㅋㅋㅋ 마지막연재는 아니구요...그냥 후반부로 달리면서 아쉽다 아쉽다라는 생각이들어서요 ㅎㅎㅎ

어제 조두순 사건 글올린거 많은 분들이 보시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조심하셨으면 좋겠네요

잡설 끝 이제 연재하겠습니다...오늘도 비가 오지만 그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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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방가방가 
 
열심히 교육받고 돌아왔어요.ㅠㅠㅜㅠ
오는길에 임지네 집에 들러서
임지가 만들어준 마딛는 볶음밥을 먹고왔네요.
 
이니욘은 요리도 잘해요........
 
 
 
 
일단 여덟번째 이야기 고고싱~ 

참! 교육특구목동엔수생님 수능 잘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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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감.
 
 
회사를 그만두기전 츄, 김해, 신뽕과 나님은
우리들의 잉여스러움을 견디지못해 
결국 3박 4일의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음.
 
임지에게는 그냥 통보만 하면 되는 것이었으므로
우리 넷은 시간 날때마다 모여서 모의를 했고
여름이 되기 전 금요일 월차를 쓰기로 한 후
목,금,토,일의 일정으로 계획을 완성했고
뿌듯한 마음으로 임지에게로 직행했음ㅋㅋㅋㅋ
 
물론 회사에 이미 금요일 월차는 허가받은 상태였음ㅋㅋㅋ
 
 
 

우리의 계획은 이랬음.
 
 

목요일 회사를 마치자 마자 임지의 집에 모인 우리는
임지의 매장을 일찍 마감시킨 후
이것저것 장을 본 후에 임지의 차를 타고 강화도로 직행.
 
펜션은 임지의 아는 오빠가 하시는 펜션으로 잡고...
 
아무튼 임지가 벗어날 수 없는 족쇄를 엄청나게 채워두었음ㅋㅋㅋㅋ
 
 
 
 
 
 
 
우리의 여행계획서를 본 임지의 첫 반응은 무시였음.
 
 
 
.....아놔 패버릴까 슈발....... 흠흠...^^;;;
 
 
 
 
 
 
 
 
하지만 임지의 무시크리에 쫄 우리가 아니었음!!
 
우리는 아주 강하게 밀고나갔고 결국 임지는 한숨쉬며 오케이함.
 
 
 
나님과 츄.... 아주 둘이 부둥켜안고 방방뛰었음ㅋㅋㅋㅋㅋ
 
 
 
 
 
 
 
 
 
대망의 그날!
 
 

원래 9시에 마치는 매장을 7시에 마치고
우리를 태운 임지의 차는 X마트로 향했고
 
술, 고기, 술, 고기, 술...을 산 우리들은 강화도로 향했음.
 
 
 

고기를 사면서 서로의 의견충돌을 하는 바람에
원래 계획대로라면 10시안에는 도착해야했지만
11시가 다되서야 펜션에 도착했고
펜션에는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ㅋ었ㅋ음ㅋ
 
임지의 전화를 받고 눈빠지게 우리를 기다리던 주인오빠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임지에게 깨알같이 야단을 치다가
우리가 사온 것(술앤고기)에 놀라셨던지 말을 못하심ㅋㅋㅋ
 
 
 
아... 우리 좀 많이 먹는 여자들임^^;;;;
 
 
 
 
 
 
 
 
 
 
암튼 도착하자마자 바베큐파티가 벌어졌음.
 

술, 고기, 술, 고기를 부어라 먹어라 마셔라...
아주 잘 먹고 있던 임지가 갑자기 주인오빠에게
 
"1시 넘어서 오는 손님 받지마요"라고 했음.
 
 
오빠는 성수기도 아닌 비수기에
12시만 넘어도 오는 손님없으니 걱정말라고 했고
임지는 절대로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하더니
슥 일어나서 방으로 들어가 버렸음.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라 생각한 우리 넷과 주인오빠는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쭉!
술잔을 안비우면 시집을 못가요 아! 미운 사람~
 
 
노래까지 불러가며 열심히 술과 고기를 섭취했음ㅋㅋㅋㅋ
 
주인오빠는 우리에게 인간의 위가 아니라고 까지 함ㅋㅋ
 
 
 
 
 
 
 
 
 
 
그렇게 얼마가 지났을까..
 
잠시 고기흡입 소강상태에 접어든 때에 
펜션 주차장으로 차 한대가 들어왔음.
 
 

님들이 내 글을 봐왔다면 알겠지만......
임지가 한 말은 이미 우리네 기억에서 사라진지 오래였음ㅋㅋㅋㅋ
 
세명의 남자가 내렸는데 혹시 남은 방이 있냐고 물었고
비수기라 돈벌이가 안된다고 먹는내내 징징거리던 주인오빠
단번에 있다고 굽신거리며 우리가 묵은 숙소의 옆으로 모ㅋ심ㅋ
 
돌아온 오빠에게 남자들 오늘만 있다 가는거냐 물으니
2~3일 있다 갈거라고 했다고 하길래 
우린 또 우리들과 비슷하다고 좋아함ㅋㅋ
 
 

나중에 지나가는 소리로 김해가 
"임지가 손님받지말라 안했냐?"했지만
이미 술을 마실대로 마신 우리들 그냥 넘겨버림.
 
 
 
 
 
 
 
 
 
 
그리고 그날 새벽........
 
 
 
 
 
 
 
 
 
 
 
 
 
 
 
 
.......아무일도 없이 우린 아침까지 달콤한 숙면을 취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개드립 자제할게요...ㅠㅜㅠㅠㅠ
 
 
 
 
 
 
 
 
 
 
 
 
 
 
 

아침 일찍일어나 해변 산책까지 하고온 임지는
 
술에 쩔은 우리를 위해 펜션 근처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와 콩나물국까지 끓여 아침을 준비했고
고기와 술의 여파로 사람몰골이 아니던 우리들은
블랙뻘스뜨를 흡입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임지가 어제 그렇게 쳐먹고도 밥이 들어가냐고 했을정도임ㅋㅋㅋㅋ
 

그렇게 츄와 나님 밥 두그릇째 먹기 시작했을때쯤
임지가 "혹시 나 들어가고나서 손님 받았냐?"라 물음.

흐릿한 기억속의 세명의 남자를 기억해낸 우리들은
 
"응응"하며 고개를 끄덕였고
 
 
임지 바로 정색하더니 "야 우리 그냥 집에가자"함
 
 
 
 
 
 
 
 
 
읭? 우리가 잘못들었나?
 
 
 

우리의 즐거운 먹자...
 
아니 강화도 여행을 이대로 끝낼수 없었던 우리들은
절대 갈 수없다며 도리질을 해댔음
평소 시크하기론 둘째가던 김해마저
슈렉 장화신은 고양이눈을 뜨고 임지를 쳐다봄.
 
신뽕이 임지에게
"손님받은게 뭐어떠냐? 비수기라 장사도 잘안되는데"라 하며 임지를 설득했고 
우리가 도저히 말을 알아듣지 않자 
 
임지는 "그럼 숙소라도 다른 곳으로 옮기자"고 함.
 
 
 
여기있다간 큰일 날 수도 있다며......
 
 
 
 
 
 
 
그때!
 
정의감에 불타오른 나님과 츄님 입을모아
 

"야 니말대로 무슨일 있으면 주인오빠는 어떡하냐?
우리가 지켜줘야해!!!"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정말 쓸데없는 오지랖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돋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돋아서 돋움체..ㅈㅅ)
 
 
 
 
 
나님과 츄의 말에 김해와 신뽕도 고갤 끄덕이자
임지는 우리때문에 못산다며 방문닫고 들어가버렸고
밥을 다 먹어치운 우리는 임지의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방문앞에서 열심히 노래부르고 춤을 췄음ㅋㅋㅋㅋ
 
그러다 우리끼리 빵터지고........
 
 
 
암튼 우리의 노력을 알았는지 한참뒤에 임지가 나왔고
임지와 함께 차를 타고 강화도 한바퀴를 돌았음.
 
 
 
사진이 남는거라며 군데군데 내려서 사진을 찍다가
 
먹는것도 남는거라며 먹고싶은거 주섬주섬 먹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생각보다 강화도가 넓지않다며 실망하며 숙소로 돌아옴.
 
 
 
 

정원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감성에 젖어있던 우리들은
심심한 마음에 고스톱을 치기로 하고
숙소 거실 안에서 여자 넷의 도박판이 벌어짐ㅋㅋㅋㅋ
 
임지는 그냥 옆에서 조금씩 훈수만 두기로 함.
 

피박에 광박에 쓰리고까지 부르는 중에
주인오빠 헬쓱해진 얼굴로 와서
술병났다는 말에 임지 콩나물국 끓여 먹이고....
그러다 좀 괜찮아진 주인오빠 도박판에 참여하더니
가지고 있던 돈 탈탈털리고 진상부리고.....
 

우리들은 깔깔대며 웃고있는데
 
임지는 자꾸 옆 펜션을 쳐다보며 한숨만 쉬었음.
 

"저 사람들은 왜 여기로 왔다냐"하면서 땅꺼질정도로ㅡㅡ;;
 
 
 
 
 

하루종일 웃지도 않고 고민고민하는 얼굴이라
내심 걱정스럽던 우리들은 대체 무슨일이냐 물었지만
 
역시나 임지는 함부로 말하지 않는 녀..흠.. 여자라 말안함.
 

그냥 오늘은 다 자기가 자던 방에서 자자고만 함.
 
웃긴건 주인오빠까지 우리 숙소에서 자라고 했단거임;;
우린 남정네가 왠말이냐!! 하며 말했지만 소용없었음.ㅠㅜㅜ
 
 
 

아무튼 우리들은 놀러왔을 때 하루라도 고기와 술을 먹지않으면
죽는건줄 아는 여자들이었기때문에 10시가 넘은 시간에 
또 바베큐 파티를 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새벽에 잠깐 보고 보이지 않던 옆 동 남자들이 나오더니
자기들도 고기 구워먹게 불피워달라고 함
 
고기를 굽던 우리의 돌쇠ㅋ 주인오빠는
불을 피울 숯을 가지러 다녀오겠다며 일어섰고
무리중 넉살좋아보이는 남자가 같이 가겠다며 나섰음
 
그런데 임지가 소리를 빽 지르더니
 
"그냥 나랑 양이랑 가져올게 오빠 고기굽고있어"함.
 

주인오빠 움찔하더니 숯이 있는 위치를 알려줬고
나는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한채 임지따라 숯가지러 감ㅡㅡ
가는 내내 아 우리가 왜해 아 왜이러는데 했지만
임지는 닥치고 따라오라는 말만하고 무시했음ㅠㅠㅠ
 

결국 숯을 가지고 와서 주인오빠에게 주었고
 
주인오빠는 옆동으로 가서 열심히 불을 피웠음.
 
 
 
불피울때도 임지와 나님 오빠 옆에 붙어있었음ㅡㅡ..
 
 
 
 
 
 
근데 남자무리들이 무지 짜증나했음ㅡㅡ
특히 넉살좋아보이던 남자는 대놓고 임지를 노려봄..ㄷㄷㄷ
 
마치 이년이... 하는듯한 눈빛이랄까...
 
 
 
 
 

암튼 임지에게 끌려다니던 나님 무지 열받았지만
 
임지에게 말도 못하고 돌아와 고기흡입했음ㅡㅡ
 

개끌려다니듯 왔다갔다하니 서럽기도 했고......
 
하지만 고기의 맛에 금방 서러움을 잊음ㅋㅋㅋㅋ
 
 
 
 

또 흥이 오른 우리들은 새벽까지 술을 마심.

근데 피곤하다며 벌써 들어갔을 임지가 끝까지 함께하는거 아니겠음?
 
우리들은 니가 왠일이냐며 놀려댔음ㅋㅋㅋㅋㅋㅋ
임지 별로 반응없이 열심히 우리가 주는 술을 마셔댐ㅋㅋㅋ
 
그러면서도 옆동의 남정네들을 주시하는 걸 잊지않았음.
 
 
 

마시고 있는 내내 옆동 남정네들은 
주인오빠에게 자꾸 뭘 시켰음ㅡㅡ
 
그리고 그때마다 나님은 임지와 함께 왔다갔다함
 
 

고기맛에 잊었던 빡침이 스믈스믈 올라올때쯤
남자들이 불이 꺼진다며 숯좀 더달라고 해서 가지러 가는데
 
임지가 "니 열받는거 아는데 좀 참아라 어쩔 수 없으니까"함.
 
나는 애써 "뭐.. 뭘?"하며 웃어넘겼지만
귀신같은 임지는 내 마음을 다 아는 듯 했음.
 
숯을 더 갔다주니 그 남자들 조용히 먹다 들어감.
 
 
 
 

우리도 조금 뒤에 숙소로 들어왔고
임지에게 끌려 주인오빠도 함께 들어옴.
 
주인오빠가 임지에게 그냥 자기 방가서 자겠다고 했지만
끝까지 안된다며 주인오빠를 못나가게 막더니
결국 주인오빠를 침대에서 재우고
우리 넷과 임지 좁아터진 방바닥에서 같이 잤음ㅡㅡ
 
 
우린 술기운을 빌려 임지에게 있는 욕 없는 욕 다함ㅋㅋㅋㅋ
 
평소같으면 맞욕작전으로 우리 기를 죽였을 임지였지만
그날은 조용히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받아줬음ㅋㅋㅋ
 
그래서 이기회다! 싶어 더 난리떨었던 거 같음ㅋㅋㅋ
 
 
 
 
 
 

우린 지쳐 잠들었음.
 
 
그러다 해도 뜨기 전에 싸우는 소리에 잠이깼는데
내 옆에서 자던 애들이 아무도 없는거임..ㄷㄷㄷ
혼자있는게 더 무서워서 뛰쳐나가서
펜션 뒤쪽에서 소리가 나길래 그쪽으로 뛰어갔음.
 
(펜션 뒤쪽에 산림욕을 하는 산길이 있었는데
탁 트여 있었지만 펜션에 막혀서 길가에선 잘 안보이는 곳이었음)
 
 
 
 
 
암튼 내 생에 최고 빠른 스피드로 뛰었을 거임...ㅠㅠㅠ
 
 
 
 

펜션 뒤로 뛰어가자 산길의 중간쯤에서 
실랑이하고 있는 오빠와 애들이 보임
 
그래서 죽어라 또 뜀.
 

나님이 애들에게 도착하자
남자들은 산위쪽으로 뛰어올라갔고
 
오빠와 애들은 울면서 서있는게 아님?
 
 
 
특히 김해가 미친듯이 울어댔음..ㅠㅠㅠ
 
 
 
 
 

영문을 모르는 나는 왜그러냐 했지만
애들 다 정신이 없었는지 왔냐는 소리도 없이
김해를 붙들고 숙소로 돌아왔고
 
주인오빠는 임지와 밖에서 얘기하고
나머지는 숙소안에서 김해 달래기에 바빴음.
 

츄는 김해 부둥켜안고 같이 울고
정신차린 신뽕이 나님에게 자초지종 설명해줌.
 
 
 
 
새벽에 김해가 갑자기 속이 안좋아서 깼는데
거실 밖에 옆동 남자 둘이 왔다갔다 하길래
 
똑같이 생긴 구조라 옆동에도 야외공간이 있는데
왜 우리숙소 앞에서 저러나 하는 생각에
계속 쳐다보니까 남자 둘이 밖에서 뭐라했고

안에서 들리지 않아 뭐라하는지 들으려고
김해가 문을 열었는데
남자 둘이서 김해를 잡아 옆동으로 끌고가는데
임지가 나가서 김해야 김해야 소리 질렀다고..
 
 
그러자 김해 끌고가던 남자 둘과
옆동에서 기다리고 있던 나머지 남자 하나가
욕을하며 펜션 뒤쪽으로 김해를 끌고갔고
임지소리에 잠깬 나머지 사람들과 임지도 뛰어갔다고..
 

남자셋이 아무리 쎄다해도
발버둥치는 김해를 산으로 끌고가기엔 무리였는지
중간쯤에서 멈췄고 거기서 애들과 몸싸움을 한거였다함.
 
신뽕과 츄, 임지가 합심해서 김해를 빼내고
주인오빠가 남자 셋과 주먹다짐을 했는데
김해 달래느라 주인오빠를 도와주지 못한 틈에
남자 셋이 산속으로 도망을 갔다 함.
 
내가 뛰어올라가는 사이 그런거임ㅡㅡ;;
 
 
 
신뽕은 나님에게 어떻게 그 소리에도 잘 수 있냐고..
임지가 소리 치는건 못듣고 잤으면서
어떻게 산에서 소리나는 건 듣고 일어났냐고 함...;;;
 
 
 
암튼 이야기를 다 들은 나님은 김해를 붙잡고 울었음;;
 
츄, 나, 김해 셋이 앙상블을 이루며 울자
얘기하다 들어온 임지가 그만울라고 토닥거렸음.ㅠㅠ

임지가 그러니까 왜 더 눈물이 나는지.......ㅠㅠㅠㅠ
 
 
 
 
한참 울고나니 경찰이 왔고 
우린 경찰서까지 갔다옴.ㅠㅠ
 
 
 
 
 
경찰서에 갔다와서 우린 서둘러 짐을 쌌음
 
근데 어제까지만 해도 집으로 돌아가자고 하던 임지가
아무말없이 가만히 있는거 아니겠음? ㅡㅡ;;

왜 가만히 있냐고 집에 안갈거냐고 하니
 
임지가 "내일 가야해"라고 하는거임..ㅠㅠㅠ
 
 
 
 
 
우리들은 이 무서운 곳에 어찌 하루 더있냐고 했고
임지는 끝까지 절대 못간다며 내일 가야된다고 버티는데
 
결국 우리가 졌음ㅡㅡ;
 
 
 
 
 
 
 

이유를 물어보니 그건 말 안해주면서
 
그냥 못간다고 무조건 내일 가야된다고 하는데 미치겠는거임!!
 
 
 

제발 이유라도 말해달라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우리가 오늘 가면 오빠 큰일나" 였음.
 
 
 
 
 
 
 
 
 
 
그러면서........
 
 
 

"오빠 너희가 지켜줘야 된다며?
너희가 한 말때문에 
우리 무조건 여기 있어야해..
안그럼 진짜 오빠말고 우리도 큰일난다.." 했음.
 
 
 
 
 
 
그래서 우리는 그곳에서 하루를 더 묵게 되었음. 
 
 
 
 
 
 
 
 
 
 
 
 
 
 
 
 
 
 
 

 
 
 
 
 
 
 
 
 
 
 
 
 
 
 
쓸 이야기가 길어서 이번편은 어쩔 수 없이 나눕니다.ㅠㅠㅠ
 
용서해주세요....... 정말 길어서 그래요...ㅠㅠㅠ
그때 생각하니까 닭살돋네요..쀼잉쀼잉
 
많은 분들이 제가 이런 얘기 쓴다고 일생길까 걱정하시는데요..
저에겐 임지가 있어 괜찮답니다.ㅋㅋㅋㅋㅋ
임지가 허락한 일이라 상관없데요ㅋㅋ 그니까 걱정마세요~
 
그리고 애솔나무님!! 우와 님 글 다 읽어보았어요.. 머.. 멋있으시다능
힘든 길이지만 화이팅하시길 빌어요! 왠지 남일같지 않네요..ㅠㅠㅠ
 
또또!! 님들 댓글 다 읽어보고 있으니까 궁금한 거 있으심 물어보세요!
다만 제 친구는 무속인이 아니니 사주에 관한 건 빼시구..ㅠㅠㅠ
임지가 대답해 드릴 수 있겠다 싶은건 물어보고 답해드릴게용ㅋㅋㅋ
 
 
암튼 난 님들의 사랑을 먹고사는 뽜이야! 데헷
다음편 기다려주세용 모두들 굳밤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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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이야기 -----------> 두번째 여행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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