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실화주의, 장문주의) 직접 겪었던 실제 심령현상. 3편

  • LV 1 안돼갓뎀
  • 비추천 0
  • 추천 5
  • 조회 4104
  • 2013.10.02 15:57
첫번째 썰 1-3

전 그 멀리서도 빛이 나던 여인에게 다가갔죠.
와.... 가까이 가니 진짜 입이 떡벌어지게 예쁘더랍니다.
정말 잡티하나 없이 만화같은 흰피부에 또렷한 이목구비. 큰 눈.
입술이 정말 예뻤는데 빨갛게 칠해놔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순간 이 여인과 정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정도였어요.
그런데 나를 보고는 너무 아름답게 미소를 지으며 "너무 힘든 일을 겪으셨죠"
라고 말을하더랍니다. 전 이런 아름다운 여인이 제 마음을 알아주니 신이났어요
"여기 앉으세요 앉으세요" 라며 싹싹하게 말하고는 막 제 고충을 털어놓으니
정말 따뜻한 말로 위로를 해주면서 다 들어주더군요.
그런데 뜬금없이 충무김밥을(왜 이게 나왔나 ㅋㅋㅋㅋ) 산더미처럼 주더니
"너무 힘드실텐데 이거 드시고 기를 보충하세요"라고 하더군요
이런 여인이 주는 먹거리는 너무 맛날것같아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전에 있었던 일은 싹 잊은체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먹방을 시전하는데
순간 옆을 보니 저~~ 멀리서 딱 보일만큼 굉장히 밝고 파란 도포를 입은 선비가 걸어오더군요
'굉장히 색이 튀는구먼'하고는 또 더 먹었죠.
그런데 그 선비가 어느세 제 옆으로 와서는 제 어깨를 잡고 흔드는겁니다.
그러며 하는 말이 "그거 먹지마세요 그거 먹으면 안되요" 라고 말합니다.
저는 어디 어른이 음식을 먹고있는데 어린것이 왜이러냐면서 화를 냈지요
하지만 이 선비는 아랑곳하지않고 계속 말합니다 "그거 먹으면안되요 먹지마세요"
"어허!!!! 이래도 사람이!!" 라고 화내는 순간 갑자기 슬로우모션 걸린것처럼 온세상이 느려집니다.
귀에선 삐----- 소리가 나고 온세상의 모든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슬로우도 보통 슬로우가 아니고
음식을 입에 넣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수십초가 넘게 걸릴정도였습니다. 그 와중에 눈은 그대로 빨리 움직이더군요
전 당황해서 선비를 봤습니다. 역시 소리는 들리지 않고 굉장히 느렸지만 집중해서 본 결과 여전히 같은 말을 하고있더군요
입모양으로 보건데, "그거 먹지마세요 먹으면 안되요" 이 말만 계속 반복하고 있는겁니다.
"아. 이런짓을 한게 이 선비는 아니구나." 라고 생각이 든 순간 '그럼 설마' 하고는 눈을 굴려 무당쪽을 봤어요.
그 순간 기겁을 했죠. 그 무당이 입이 귀에 걸리도록 다 찢어져서 웃고있고 링에서나오는 그 눈빠질듯이 크게 뜬 눈과 비슷하게 빨갛게 충혈된 눈을 겁나게 크게 뜨고 있었죠. 눈을 제외한 몸은 여전히 느렸는데 그 무당만은 그대로더군요.
그 순간 무당이 냅다 달려와 제 팔목을 잡습니다.
그 순간 무당 뒤에 검은색 거대한 문이 쿵!! 하고 떨어지더니 활짝!! 하고 열리더군요.
전 꿈에서 본 그 문. 그러더니 또 귀에서 환청이 들립니다
"나 너무 외로웠어.. 나랑 같이 가자..... 나랑 같이 가자...."
이번엔 정신을 놓지 않고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가보자. 하고는 심호흡을 하고 확!!!! 힘을 주었습니다!

다음은 4편에서....

추천 5 비추천 0

트위터 페이스북 다음요즘 싸이공감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
LV 1 서방불패
담편으로 또 후다닥 갑니다 ^^
LV 2 우주홍당무
그 선비는 조상님???
LV 1 배신녀
선비는 누구죠?
LV 1 큰행님1
4편이 기대
LV 2 칸묘
과연 다음은
LV 3 양나비
흥미짐 ㅎㅎ
LV 4 teyun
잘보고가요
LV 2 해솔이아빠
이번에도 과연 빠져나올수잇을것인가....
공포게시판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조회 추천
768 죽음의 도시 (28) LV 1 엽기혁 6651 5
767 토리하다 (16) LV 1 엽기혁 6927 5
766 무서운 이야기. (26) LV 4 rabbiy 5742 5
765 무서워하는 얼굴들 (28) LV 4 유유짱 21651 5
764 훔... (33) LV 3 짜릿함 6482 5
763 자세히보면 무서워지는것 (49) LV 3 짜릿함 7657 5
762 이혁재 실화 (34) LV 1 힌트 8225 5
761 13일의 금요일 제이슨 (25) LV 1 잉여킹1212 5025 5
760 귀신보는친구이야기 퇴마편 (19) LV 1 이혜규 6399 5
759 [펌] 심장 쫄깃해지는 무서븐이야기 (50) LV 2 이힝룰루랄… 5744 5
758 [펌] 영등포 모텔 (37) LV 1 MISSION 6858 5
757 실화주의, 장문주의) 직접 겪었던 실제 심령현상. 2편 (13) LV 1 안돼갓뎀 4372 5
756 실화주의, 장문주의) 직접 겪었던 실제 심령현상. 3편 (11) LV 1 안돼갓뎀 4105 5
755 실화주의) 직접 겪었던 실제 심령현상. 5편 (14) LV 1 안돼갓뎀 4391 5
754 세상에서 제일무서운건 귀신이아닌 마누라 (16) LV 1 두부가게 4159 5
753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2 (내친구임지-8) -펌글 (18) LV 1 바브팅구 5145 5
752 귀신보는 친구이야기 시즌2 (내친구임지-10) -펌글 (20) LV 1 바브팅구 5603 5
751 귀신보는 친구 시즌3 3편,4편 연재 - 펌글 (13) LV 1 바브팅구 4738 5
750 펌)사람이 살수 없는 집2-2(스압주의) (17) LV 3 이힝룰루랄… 4776 5
749 *** 뱀을 냉동시켜서...끔찍함 *** (41) LV 1 kori0909 7411 5
748 펌)사람이 살 수 없는 집4-1(스압주의) (14) LV 3 이힝룰루랄… 4891 5
747 펌)사람이 살 수 없는 집5-2 (스압주의) (17) LV 3 이힝룰루랄… 4705 5
746 펌) 사람이 살 수 없는 집6 (17) LV 3 이힝룰루랄… 4682 5
745 펌) 사람이 살 수 없는 집7-1(스압주의) (11) LV 3 이힝룰루랄… 4632 5
744 펌) 사람이 살 수 없는 집7-2(스압주의) (21) LV 3 이힝룰루랄… 5103 5
743 귀신보는 친구 시즌3 9편 연재 - 펌글 (바브팅구펌) (15) LV 1 바브팅구 4843 5
742 귀신보는 친구 시즌3 10편 연재 - 펌글 (바브팅구펌) (14) LV 1 바브팅구 4495 5
741 귀신보는 친구 시즌3 11편 연재 - 펌글 (바브팅구펌) (15) LV 1 바브팅구 4935 5
740 귀신보는친구 중복글 수정해서 올립니당 15,16편 (6) LV 2 바브팅구 4772 5
739 귀신보는 친구 시즌3 21편 연재 - 펌글 (바브팅구펌) (10) LV 2 바브팅구 4305 5
광고 · 제휴 문의는 이메일로 연락 바랍니다.  [email protected]   운영참여·제안 |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 www.uuoobe.com All Rights Reserved.